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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문제 및 신뢰감 때문에 헤어진 후 상담후기(2)

문화유적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이별로 힘들어 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걸 보면 한편으로는 동질감도 들면서 또 한편으로는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저는 세달 전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에 대한 부담감+지속적인 신뢰감 저하로 이별을 맞은 내담자입니다.
상담을 받은지는 1달이 되어가고 있네요. 고프저신으로 헤어졌으며 확률은 60%를 받았습니다.

기본 지침이 1달 간 SNS관리 후 1차지침. 연락이 없을 경우 2달 간 공백 후 2차지침 이렇게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난 1달 간 전 평생 안하던 카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친구에게 부탁해서 사진도 찍어서 올리고 카페 사진, 레스토랑 사진, 책 사진 등을 업데이트하며 SNS 관리 지침대로 나름(?) 잘 수행하였고 친구녀석에게 "관종"이란 호칭까지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ㅠ
직장 동료는 제게 요새 좋은 일이 있냐고 까지 하였구요. 그렇지만 정작 제가 보여주고 싶고 자극주고 싶었던 여자친구가 과연 제 SNS를 봤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네요.. 헤어졌을 때 장문의 편지 및 카톡으로 매달린 후 한동안 카톡이 차단된 상태였습니다. 중간에(1~2주 정도 흐른 후에) 숫자 1이 없어졌기에 차단을 해제하였구나란 생각도 들기도 했지만 그 후 다시 차단을 했는지 여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종종 카스 방문자 수를 보며 이 중에 여자친구가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하곤 하였습니다.

지난 1달이 나이 들고 나서 오랜만에 늦게 흘러가는 1달이었습니다. 평상시엔 1달이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지난 1달은 1차지침을 보내는 날만 달력에 표시해놓고 그날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니 시간이 참 더디게 흐르더라구요. 그 사이 내프가 흔들리거나 우울해서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그냥 지금 여기서 지침문자 보내고 말아버리자! 이렇게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그렇게 해서 잊을수 있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겠죠?... 상담사님이 절대! 네버! 공백기간 동안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하여 꾹꾹 참고 참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1차지침 문자를 발송하였습니다.

문자로 보낼까, 카톡으로 보낼까 고민하다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만약 아직까지 차단된 상태라면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희망이 없는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지침문자가 도착하는 여부에 상관없이 재회 가능성이 없다고 느껴졌기에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지침문자는 제가 여자라면 흔들릴 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1주일간 제쪽에서 차단상태로 들어갔습니다. 과연 연락이 올지 아니면 2달 공백기를 채울동안 연락이 안올지 두고봐야 알겠죠..

여기까지가 지난 제 1달간의 후기입니다...




이제 후기는 아니지만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정수아 상담사님!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

제가 최근에 누군가에게 이렇게 고맙고 감동을 받은게 언제인지 사실 기억도 안납니다...
가족은 가족이라, 연인은 연인이라 또 친구는 친구라 항상 저를 생각하고 사랑하는게 당연하다 생각이 들기에 이렇게 감사하단 생각은 잘 못해봤습니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가 이렇게 타인의 아픔에 제 일처럼 공감해주고 걱정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감격스럽더라구요.

사실 상담사님의 상담내용 자체는 좀 냉정했습니다.
이런말 하기 미안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대체자를 찾는게 나을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ㅠ
지침을 보내도 올 가능성도 적고 강력지침을 써도 결혼은 힘들고 단기재회 이상은 힘들거라는 내용이었죠..

그런데 그 말을 듣는 순간 한편으로는 힘이 좀 빠지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친한 친구, 동생, 또는 누나가 위로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도 어느정도 예감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안될거라는걸요..
머리로는 받아들여도 가슴이 받아들이지 못해 계속 재회의 끈을 놓치 못했던 것 같습니다.
11살이상 나는 나이 차이와 결혼, 이 모든 걸 극복하기엔... 상황적으로 쉽지 않죠.
주변 누구도 이 만남에 찬성하는 사람이 없고, 제가 생각하기엔 여자친구조차 이 만남에 찬성하지 않아 보입니다.
오직, 저 혼자만이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상담사님이 하신 말씀이 우리가 행복해 지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제가 진정 행복해 지는 길은 현실을 받아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내담자를 고객으로만 생각했다면 감언이설로라도 가능성이 있다 희망을 주고 계속 상담을 받는 쪽으로 유도를 하였겠죠?
하지만 상담사님은 정말 진심으로 제가 행복하기를 바라는것 같았고 제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을 해주셨습니다. 전 오히려 걱정이 되더라구요.. 제가 만약 상담사님의 가족이나 친지였다면 이렇게 남의 아픔에 계속 공감하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것 같다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만 아파하세요!)

지침을 보내기 전에는 많이 고민했는데 오히려 상담사님의 냉정하지만 따뜻한 말을 들으니 마음 한편이 편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 지침은 보냈으니 한번 기다려 보려구요. 그 결말이 어떻게 나오던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별 후 꼭 나쁜것만 있었던 건 아니였습니다. SNS 관리를 하고 취미를 갖고 모임을 갖다 보니 나름 여자친구 없는 인생도 한편으론 괜찮다란 생각도 드네요. 또한 여기 이렇게 좋은 사이트에서 좋은 분들을 만난것도 인연이란 생각이 듭니다

상담사님께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해봤는데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감사의 마음을 담은 후기를 작성하는것 밖에 없더라구요
밥이라도 사드리고 싶지만요 ㅎㅎ (상담사님이 후기테러녀였다는걸 믿기 힘드네요 ^^)

이별에 힘들어 하시는 여러분.
그리고 그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공감해주고 마음써주는 상담사님들

고맙습니다.

재회 여부를 떠나 인생의 한 꼭지에서 이런 좋은 경험을 해 본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프레임+신뢰감 이론을 장착하고 인간관계 해쳐나가겠습니다

다음 후기는 재회후기로 돌아오고 싶네요
(상담사님이 말씀하신 진정 행복의 길과 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재회하고 싶어요 >.<)

여름에 감기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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