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한 상담사님 1차 지침 후기
행복한미래
2017. 07. 02
안녕하세요~ 몇일전에 상담후기 남겼던 행복한미래에요.
그날 밤늦은 시간에 이한 상담사님과 상담받고 흥분된 상태로 글을 남겼었죠ㅎㅎ 지금 읽어보니 상담 끝나자마자 늦은시간에 적어서 그런지 두서도 없고 엉망이네요ㅋㅋ;; 몇일 지나고 마음이 진정된 상태로 다시 글 남겨요.
저는 장기연애를 한 고프레임 여자입니다. 상황적 신뢰감하락으로 이별하게 되었고, 상황적 신뢰감하락이다 보니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없어서 자포자기 한 상태로 이별하고 꽤 긴 시간 이후에 아트라상의 존재를 알게되어 방문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연애 사이트나 재회 사이트를 취미삼아 종종 구경하곤 했는데 사실 그런 사이트들에 제 사연을 보내거나 상담 신청을 돈까지 주고 할 생각은 지금까지 든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오주원선생님 블로그를 우연찬게 보게 되었고, 칼럼과 후기들을 보다보니 믿음이 갔고 어쩌면 제 상황도 어떻게 해결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홀린듯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죠. 처음에 상담료를 듣고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조금 당황했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니 오히려 자신감이 있으니 이런 가격을 부르지 않았을까? 가격이 있으니 어느정도 사회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주로 신청을 할텐데 이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만족도를 높게 만들 수 있다는건 그만큼 실력이 있을 것 같다. 는 판단에 입금하였습니다ㅋㅋ 결론적으로 봤을때 제 판단은 틀리지 않았네요.
상담을 신청하고 몇일을 기다린 뒤 이한 상담사님과 늦은 시간에 통화를 진행하였고 상담사님은 저에게 처음부터 환불을 말씀하셨어요. 제가 신청서에 그냥 재회는 싫다며 상황적 신뢰감을 완전히 해결 할수있는 방법을 요구하였기 때문이었고, 상담사님은 저에게 부담스럽다고 말씀하시며 지금 상황에서는 확률이 매우 낮다고 하셨어요.. 사실 어느정도는 예상하고 있던 이야기였기 때문에 그러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냐고 질문드렸어요. 상담사님은 저에게 상대방 남성이 저에게 너무 고프래임이라 아마 그남자를 잊기 힘들거라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비교만 하게 될 거라며 상대방과 재회를 해야만 정리가 되고 극복 할 수 있을거라고 하셨어요. 평범한 방법으로는 안된다고 초강력 지침을 써야 될 거라고 하셨어요. 아마 거부감이 많이 들거라고. 그리고 지침을 짜는데 다른 사람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상황이 어려워서요 ㅠㅠ 알겠다고 하며 30분정도를 기다렸습니다.
지침을 기다리기 전에 제 남친이 어떤 사람일까요? 계속 만나도 좋을까요? 라는 질문을 했어요. 그랬더니 이한 상담사님께서 딱 잘라서 이미 주변 사람들에게 다 들었을거 아니냐. 그런데 아마 무슨말을 들어도 포기가 안될거다. 라고 하셨어요ㅎㅎ 맞아요. 정말 맞는 말이에요. 수도없이 주변에서 들었던 말이에요 ㅜㅜ 하지만 그뒤에 선생님이 속 시원하게 욕해주시니까 정말 속 시원했어요. 마치 친오빠같은 느낌이었달까요ㅎㅎ(동생이실수도 있지만요ㅎㅎ 죄송해용ㅎㅎ)
잠시 심숭생숭한 기분으로 지침을 기다렸다가, 지침을 받고나서 확인을 하니 아~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걱정을 오래 한게 무색할만큼 생각보다 거부감이 없었어요. 오히려 상담사님이 제 남친을 마치 알고있는 사람인것 처럼 이거 먹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지침을 당하면 제가 아는 제 남친은 정말 견딜 수 없이 멘붕이 올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ㅎㅎ 그리고 저를 생각하는 상담사님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지침만 보는데도 정말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ㅠ-ㅠ 감사했어요. 저에게 이 지침대로만 하시면 저를 초 고프레임으로 만들 수 있다고, 아마 그남자는 저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납득을 했고 딱히 질문 할 것도 없었어요. 그만큼 확신이 들었거든요.
상담사님께서 저에게 고프레임이라고, 이런식으로 행동해서 보상을 받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강력지침에 크게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는거라고 했어요. 사실 부끄럽지만 맞는 말이에요ㅎㅎ.. (가끔은 전남친이 차라리 다른 여자를 만나고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도 해요. 그래야 제가 얼마나 괜찮은 여잔지 깨달을테니까요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제 이름대로(행복한 미래) 꼭 될거라고. 하셨어요. 지침의 마지막 글에 우리 드라마 한편 만들어봐요^^ 항상 응원해요. 라고 적어놓으셨는데 정말 가슴이 뭉클했어요. 늦은시간까지 상담 많이 하시고 피곤하셨을텐데 열정적으로 상담해 주시고 진심으로 저를 대해주시는게 느껴져서 참 좋았어요.
사실 지금은 1차 지침을 실행한 상태입니다. 반응이 없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반응이 없네요.. ㅠ 불안한 마음에 에프터 메일을 낭비해 버릴까 걱정입니다ㅎㅎ 하지만 선생님이 짜주신 지침이니까 믿고 기다려 봐야죵 ㅜ-ㅜ 막상 상담할때는 진짜 저도 잘 될거같이 확신이 들었는데 실행하고 난 뒤에는 또 마구 마음이 널뛰기 하네요ㅎㅎ..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말이죠.
선생님 말씀이 맞나봐요. 저에게 상대방이 너무 고프레임이라 아무것도 안하는 상태로는 잊을 수 없을것 같아요. 하지만 저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하셨을때 정말 뭉클했어요 ㅜ-ㅜ 저에게 잘못이 있는게 아니었을까 작은 행동하나하나 의미부여하며 매일매일 후회하며 살고 있었거든요. 적어도 지금은 저의 행동에 대한 후회나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의문은 다 풀렸기 때문에 마음은 많이 편해졌어요. 잘 되고 안되고는 이제 운명에 맡길래요.(선생님도 50~60% 말씀하셨으니 안될 수 도 있는거잖아요ㅎㅎ상황이 워낙 어려웠으니 이것도 생각보다 확률이 높았다고 생각해요) 잘 된다면 인연인거고, 아니라면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며 이제부터는 앞으로 한발자국씩 나아가야죠ㅎㅎ
아. 마지막으로 제가 녹음이 안되어서 이한 상담사님께 녹음 부탁드렸는데 흔쾌이 허락해 주시고 상담 끝나고 MP3로 변환하여 메일로 보내주셨어요~ 매일매일 한번씩 듣고 있어요. 신기한게 들을때마다 다른 느낌이에요. 어느날은 기분 좋았다가, 어느날은 갑자기 울컥해서 눈물이 나고 ㅠㅠ 신기해요. 바쁘셨을텐데 세세하게 신경써주시고 다시한번 감사해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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