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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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내적프레임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며

yangyang

안녕하세요. 관리자님의 완곡한 권유(?)로 조심스레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저는 짧은 연애를 하고 이별을 당한 내담자에요. 매일 울고 포기하고 살다가 나처럼 자기를 사랑하지 않고 어여삐 여기지 않는 여자는 어떻게 해야 예쁘고 오래 연애할 수 있는 걸까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자존감 없는 연애"라는 키워드로 네xx를 통해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주원 상담사님의 블로그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 곳을 만나게 되었네요.


저는 이별에 미쳐있는 내담자였어요. 주변 사람들은 다 미쳤냐, 정신차려라, 왜 그렇게까지 오래 아파하냐라며 저의 말을 안 들어주기에 혼자 끙끙 앓다가 이곳이라면 내 얘기를 쏟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오랜 시간 고민을 하고 상담을 신청하였습니다. 저는 취업 준비생이라서 방학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열심히 각종 시험을 보려고 준비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공부를 하다 보면 잊혀질 거라고 믿고 공부를 해왔는데 끊임없이 그 친구에 대한 기억으로 울게 되더라고요. 사실 이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인지 뭔지 모를정도로 매일 울었어요. 10초에 한 번씩 한 숨을 쉬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정신병자처럼 사는 것이 안되겠다 싶어서 상담을 신청했는데 의외로 여름이 이별 시즌인지 2주를 기다려서 겨우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글을 쓸 때는 정신나가서 무조건 재회하고 싶다, 이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다고 글을 싸질렀어요. 그리고 2주간 미쳐가는 과정에서 댓글로 관리자님에게 진상을 부렸죠. 주원 상담사님의 블로그 그리고 이곳의 후기를 모두 읽으며 수현 상담사님께 받아야겠다라고 마음을 먹고 차분히 기다렸어요. 상담일이 다가올 수록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무섭고 긴장되더라고요. 상담하던 날은 정말 2시간 전부터 컴퓨터 켜놓고 멍때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목이 너무 타서 1시간 동안 물을 2L를 비웠습니다. 물이 계속 넘어가더라고요. 그러다 상담시간이 되어서 손수현 상담사님을 만났습니다. 전화 받자마자 환불을 권유하시길래 멘붕왔죠. 확률은 50% 정도로 받았지만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절대 재회가 이뤄질 수 없는 케이스라고 하셔서 우울해졌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만났던 사람이 이렇게도 별로고 상담사님이 빨리 버려야 될 사람이라고 말씀해주실 때요. 저는 힘들어할 때 저에게 많이 도움을 주고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던 사람이기에 이렇게까지 별로인 사람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그러다 수현상담사님께 말 실수를 했고 오해가 생겨서 중도에 환불 권유를 2차로 받았네요. 저 진짜 너무 당황해서 순간 사고회로가 정지했었어요. (지금도 죄송해요. 저 용서해 주실거죠?ㅠㅠ)


수현 상담사님의 지침, 그리고 저를 위로해주셨던 모든 말들 저는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지금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를 많이 위로해주시고 제 이야기를 하고 싶어 미쳐있는 저란 내담자에게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시고 귀를 기울여서 들어주시고, 또 공감해주시는 수현 상담사님께 너무 감사해서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정말 힘들어서 눈물 흘리다 아트라상에 와서 댓글을 남길 때마다 위로의 말, 격려의 말, 따뜻한 말로 저의 낮아진 내프를 관리해주시려던 "관리자님"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어요.


상담을 하며 무엇보다도 반복적으로 시간을 내서 계속 이론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지침을 받았고 지침대로 이행하고 있지만 아직 상대의 반응은 무반응이에요. 그래서 마음이 무너질 때도 있었고, 체념하다가 울다 또 이곳에 와서 이론도 읽고 관리자님에게 위로도 받으며 낮아지는 내프를 끌어올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회에 대한 욕심은 이제 내려놨어요. 수현 상담사님이 저에게 해주신 말을 들으면 들을 수록 맞는 말 같고 저에게 해주신 인생 조언도 저는 너무 감사하고 새겨들어야겠다 싶었거든요. 하지만 이따금씩 찾아오는 예쁜 추억들,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 때마다 찾아오는 그리움이 아직 절 힘들게 해요. 아마 내적 프레임이 많이 낮아져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그럴 수록 반복적으로 지침도 다시 되새겨보고 칼럼과 이론, 베스트 후기를 읽어보며 저를 다잡아 보려고 합니다.


제 삶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한층 더 성장하고 싶어요. 재회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내담자 분들 그리고 상담을 받을까 고민하시며 혹시나 제 글을 읽고 계실 분들 모두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변화할 마음을 가지고 상담사님을 충분히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물론 저도 노력해야 할 부분이겠죠. 변화하는 게 참 쉽지가 않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헤어진 그 사람을 다시 만나기 위해 상담을 받기 보다는 내가 정말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시고 상담을 진행하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그런 마음으로 상담을 진행했고 전혀 후회 없습니다. 혼자라고 생각한 저에게 용기를 주신 수현 상담사님께 감사하고 지속적인 진상짓에도 웃으며 챙겨주시고 바쁘실텐데도 위로를 아끼지 않으시는 멋진 관리자님께 감사합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우리 모두 행복해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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