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한 상담사님 상담후기
행복한미래
2017. 06. 29
안녕하세요 상담사님~ 저 기억하시죠?ㅎㅎ 방금 상담하고 감사하는 마음에 바로 후기 남겨요~ 제가 저 스스로도 쉬운 케이스가 아닌 것을 알고 있었고, 반쯤 포기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가 작은 희망을 잡는 느낌으로(혹은 이건 정말 아니다 전문가에게 듣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거 같아요) 상담을 신청했어요.
이한 상담사님이 배정되었고, 사실 전화는 차분하게 했다고 말씀주셨지만 전화하기 전까지 엄청 걱정 많이하고 심숭생숭했어요ㅎㅎ 전화 하면서 힘든 티내기 싫어서 더 차분한 척 한것도 있어요ㅋㅋ 상담사님이 저보고 고프레임이야, 고프레임 이라고 하셨는데 진짜 고프레임적인 행동이네요 돌이켜보니ㅋㅋㅋㅋㅋ 처음에 저에게 환불을 말씀하셔서 철렁 했는데, 제가 신청서에 완벽한 재회를 원했기 때문이었어요. 사실 상담사분도 신이 아니고 그저 도와주실 뿐인데 완벽이란건 없고 저 하기 나름인데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상담사님께 너무 부담드린 부분도 있네요ㅠㅠ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단호하게, 또는 부드럽게, 가끔은 장난스럽게 저에게 말씀해 주셨던 상담사님 덕분에 통화하는 내내 많이 즐거웠어요ㅎㅎ 저에게 계속 후기 남겨주겠지~ 이렇게까지 했는데 후기 써주시겠지ㅋㅋ 하셨죠?ㅋㅋ 이렇게 바로 지키러 왔어요ㅎㅎㅎ 제가 상황이 어려워서 지침 써주시는데 다른 사람보다 많이 걸리신다고 30분정도 기다리셔야 된다고 말씀하셔서, 기다리면서 온갖 생각이 다 들었어요.
대체 어떤 지침이길래 이렇게 오래 걸리나, 어려운거면 어쩌지,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자존심도 조금 상하기도 하고 또 심숭생숭... 그러다 지침 완성된걸 봤는데 (상담사님께서 스스로 만족해 하시며 내가 생각해도 잘적었다고 뿌듯해 하신ㅋㅋ ) 사람들이 후기에 남기셨던 것 처럼 정말 새롭고 흥미로웠어요. 다 읽어보고 "아, 이거 먹힐거 같아요. 재밋네요"라고 바로 대답이 튀어나왔어요ㅎㅎ 저에게 생각보다 그렇게 어려운 지침도 아니었구요. 결과는, 잘 모르겠지만 (상담사님도 50~60%정도 말씀하셨으니 반반인거죠) 일단은 주신 지침 한번 시험해 보겠습니다. 재회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이젠 지침 결과가 궁금해서 지침 꼭 시행해 보고싶어졌어요. 상담사님께서 저랑 통화하면서 기분 좋았다고, 꼭 성공시켜서 다른 상담사분들께 자랑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죠ㅎㅎ 저도 자랑스러운 내담자로 이한 상담사님 기억에 남고싶네요~ 늦은시간까지 상담 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지침 이후 한번 더 후기 남길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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