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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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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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오주원 상담사님과의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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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등이 퉁퉁 부은 채로 후기를 작성하는 30대 여자 내담자입니다.
저는 얄쌍한 칼발인데, 제 발이 코끼리발이 되어 퉁퉁 부었네요.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하다못해 격하게 했더니 발이 이 모양이 되었습니다. ㅎㅎ
오주원 상담사님과 상담 후, 마음이 조금은 안정되니 운동도 잘되고 내적프레임도 조금씩이나마 올라가고 있는 듯 합니다.

오주원 상담사님의 목소리 첫 느낌,
칼럼만 읽었을 때는 인생 반 백년 이상 사신 도 닦는 사람 느낌이었는데
젋은 남정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이 아니겠습니다. 신선했어요^^

상담을 시작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중, 상담사님이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이별이 있기까지 이 모든 문제가 어디서 시작된 것 같냐구요.
저는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상담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제 분수도 모르고 제가 상대방에게 기대가 너무 크다고ㅎㅎ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억울했습니다. 나도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랬던건데...
그런데 상담을 하면서, 그게 어떤 뜻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애경험이 별로 없는 30대 여자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연애기술도 없고 저와 비슷한 연애수준을 가진 사람을 만날 수 밖에 없었다는 엄청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왜 연애기간동안 저는 그걸 몰랐을까요?
연애라는 것에 있어 저의 '분수'를 모르고 상대방에게만 엄청난 기대치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그러한 저의 기대치가 충족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그 과정에서 점점 자존감이 떨어진 상대방은
바닥난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자존심을 발동시키며 자신의 프레임을 높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상담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봐주는 이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담사님이 내담자는 가지지 못했던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에 그것을 통해 도움을 주시는 것이구요.
사실 우리가 행복하게 연애를 시작했지만,
이별이라는 것을 맞이하는 이유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함에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의 감정에만 치우쳐 주관적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연인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이별이라는 결론을 맺는 것 같네요.

주원 상담사님과 상담 후, 지침문자 발송하고 상황을 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상담사님이 저의 연애에 대해 객관적으로 쓴소리도 해주시고, 또 재회 또한 잘 될거라는 믿음도 동시에 주셔서
저한테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상담사님이 재회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시니 저도 힘이 났구요.
저는 전혀 잔소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통화 말미에 '잔소리 듣느라 고생했어요' 라는 주원 상담사님 말씀에
감사하기도 하고 웃음도 나고 여러감정이 교차했습니다.
지금은 애프터메일도 보내둔 상태인데, 상담사님께 또 깨알같이 혼나는 것은 아닌지 아주 조금 걱정되네요 ㅎㅎ

사실 저는 제가 비용을 지불하고 재회상담이라는 것을 하게 될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인생을 살면서 이런 기회를 한 번쯤 가져보는게 어쩌면 나에게는 행운이라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단, 아트라상과 같이 '퀄리티높은 상담일 때'라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재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나중에 제가 다른 연애고민이 생겨도 아트라상에서 상담받고 싶네요.

저도 아직은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가 많고 내적프레임이 흔들릴 때도 찾아옵니다.
그렇지만 운동 열심히 하고 새로운 것도 해보고, 칼럼도 반복해서 읽습니다.
제가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준비 할 때 이후로는 글과 상당히 멀어졌었는데
아트라상 내담자가 되고 난 후 칼럼을 읽는 과정에서 다시 글과 조금 친해졌네요. 지금은 칼럼을 읽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저는 아직 다른 내담자들께 무엇인가 거창한 조언을 할 상황에 있지는 못하지만 제가 느낀 것이 있다면,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새벽에 잠도 안오고 그럴 때는 칼럼을 보는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엄청 똑똑하지 않아도 이해가 되게끔 씌여있으나, 내용만큼은 어떤 어려운 말로 포장한 글들보다도 깊습니다.
절실할수록 내용은 더 잘 다가오고 머리에도 박힙니다. 재회에 대한 희망이 강하니 저절로 집중이 되고 이해력도 올라갑니다.
칼럼만 읽는게 정답은 아니지만,
혼자 궁상맞게 우는 것보다는 칼럼을 읽는게 내적프레임 올리는데 천배는 도움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칼럼을 한번 읽고, 두 번째 읽을 때, 그리고 세 번째 읽을 때 다가오는 깨달음의 정도도 다릅니다.

다음번에는 재회성공했다는 후기로 다시 찾아오고 싶네요. 꼭 그렇게 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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