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정수아 상담사님 문서상담 후기
팡팡
2017. 06. 19
안녕하세요.
저는 고프저신, 확률 80%, 11년차 연애후 이별, 30대후반의 남성 내담자 입니다.
제가 문서작성이 약해 후기를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끝에 간단한 후기남깁니다.
주의) 읽다보면 앞뒤가 맥락이 없을수 있습니다.
첫 마디 쓰는게 고민이네요 -_- (10분째 생각)
자세한 내용은 재회를 성공하거나 엉망이 되었을때 자세한 후기 남길게요.
우선 오래 만났습니다. 11년차에 동거도 8년 가까이 했으니 그만큼 사랑과 정도 무지 큽니다.
하지만 직접적 신뢰, 상황적신뢰 바닥을 치게 됩니다.
헤어지고 2달을 동요없이 지내다가 프사의 변화를 보고 프레임 역전을 당합니다.
후폭풍에 매달리기 시작했고 결국 내프까지 바닥을 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도움을 받고 싶어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다 '아트라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는 상담을 목적에 두고 인터넷을 보지 않았습니다.
의심병이 많아서 칼럼이나 후기등등을 보면서 제 상황과 비슷한 맥락을 찾아서 해결해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 '아트라상' 블로그를 보면서 흥미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껏 책을 완독한적이 없는 놈이 3~4일을 열심히 읽기 시작했고, '상담을 받아볼까?'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아저씨라 그런지 이놈의 블로그는 상담받으려면 노력하랩니다. ㅠㅠ
결국 당일에는 홈페이지를 못찾습니다 -_- (사실 컴맹아니고 컴터 무지 잘해요)
홈페이지를 찾고 나서 다시 망설입니다.
의심병때문에 칼럼과 후기글만 죽어라 읽습니다.
사실 헤어짐을 받고나서 모든 경제적, 금전적 다 던져주고 나와 제로였기에 고민이 되었기도 했습니다.
글을 읽어 나가면서 이해하기 시작했고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상담을 받기 전에 이미 저는 뭐가 잘못되었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머리는 이해했습니다.
심적으로도 안정이 되었고, 이곳을 통해 탄탄한 기본적인 베이스를 얻은 느낌이었습니다.
한가지 크게 느낀부분은 인생관이 '내 자신을 사랑하자' 였지만 어느 순간 제 자신보다 그녀를 더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시 되집고 싶었고 확실함을 알고 싶어 상담을 선택하게 됩니다.
정수아 상담사님을 만났고 문서상담을 들어갔습니다.
상담완료가 뜬 시점은 기분전환 여행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여행지에서 상담완료 글을 읽고 미소가 나왔습니다.
예상한 결과와 잘못한 부분을 지적하시는 글에 '아~' 라는 감탄사도 나오더군요.
지침도 로맨틱합니다. 물론 저한테는요...ㅎㅎ
이제는 좀 탄탄해졌습니다. 그리고 깨달습니다.
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남도 사랑할수 없다는것을요.
그리고 그녀가 제 인생의 옆에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처음으로 나이든 놈이 어머니를 붙잡고 울었습니다. 창피합니다. ㅎㅎ
저를 사랑하는 사람을 또 아프게 했네요 ㅎㅎ
제 프레임이 회복되고 발전되면 모든게 제자리로 올것같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배운 이론들이 제 삶을 윤택하게 해줄것 같습니다.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자신도 있습니다.
정수아 상담사님, 그리고 관리자님 너무 감사합니다.
정곡을 찌르는 지적과 관심들이 저에게는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해준것 같아 감동이었습니다.
지침은 반드시 지키며 프레임과 신뢰감 회복을 위해 최선을 해볼생각입니다.
모든 내담자분들도 힘내시고 혼자라는 생각하지 마세요.
이곳 글만 100만번(이해할때까지) 읽으면 상담 안받아도 됩니다!!
이상입니다. 재회되면 후기글 자세히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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