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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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짧은 장거리 연애 / 이별 / 상담 / 재회

Hot Dogg

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받은 Hot Dogg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재회했습니다.

많은 내담자들이 (아마도) 그렇듯 너무 자세한 후기를 쓰면 행여나 상대방이 알까봐(?)
혹은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듯한 느낌에 아마 자세히 쓰기가 힘들 겁니다.

저 역시 그러하긴 합니다만, 칼럼 및 후기를 읽으면서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었고
그로 인해 아트라상과 연을 맺었으니 저 또한 후기로 내담자들과 향후 상담받으실 예정(?)인 분들에게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감 한 숟갈 보태보고자 글을 써봅니다.

반년도 안 되는 짧은 장거리 연애(처음엔 장거리가 아니었는데 1개월만에 장거리가 됨)에서
빠르게 끓고 빠르게 식어가는, 자주 싸우고 상대는 헤어지자고 말하고 그때마다 저는 붙잡고,
다시 좋아졌다가 싸우다가를 몇 차례 반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빠른 진도만큼이나 우리 사이는 굉장히 오래 사귄 커플처럼 권태기도 빨리 온 듯 했습니다.
쌍방 모두 심신이 지친 상황에서 어느날 저녁, 그녀의 마지막 이별통보는 카톡이었습니다.

"더 이상 널 좋아하지 않아. 그동안 잘해줘서 고맙고 행복하길 바랄게."

사실 그녀의 이별통보 전에 연락도 서로 뜸하고, 그런 조짐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서 헤어지기 전부터 마음 정리를 어느 정도 하는 등 예행연습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별을 통보받으니 이대로 헤어질 수는 없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든 자존심이든 이렇게 짜증나고 비참하게(?) 이별을 맞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귀면서도 이따금씩 '니가 날 더 사랑하게 만든 후에 차버릴거야!' 라는 상상도 한번씩 해보긴 했습니다.
홧김에 한번씩 생각한 거라 그런 상상이 온전한 진심이었던 건 아니지만,
진심이 살짝 섞인 약간은 통쾌한 망상이었습니다.

이별통보를 받고나서 저는 우선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친구와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그와 식사를 하고 PUB에서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한잔을 마셨습니다.
그 친구는 "다음날 답장을 쿨하게 '그래'라고 짧게 보내"라고 했지요.
지금 생각하면 그 녀석은 본능적으로 프레임을 올릴 줄 아는 "꾼"이었네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쿨하지 못했습니다.
이별 통보를 받은 다음날, 점심이 좀 지나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대략 2시간 정도 통화를 했지만, 거의 모든 내담자들이 겪었듯이 결과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조곤조곤 대화를 이어가고 다시 잘해보자 했지만 돌아오는 말은
"난 운명을 믿는데 우린 인연이 아닌 것 같아. 널 더 이상 좋아하지 않아."
그녀는 전화를 끊었고, 두세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지요.

멘붕이었습니다. 입에선 욕이 나왔지요. Sea pearl~
내가 왜 어쩌다 저런 애를 좋아하게 됐을까?

그날 저녁 "헤어진 연인" 등의 키워드로 검색을 하다가
재회상담을 하는 사이트 및 블로그 몇 군데를 돌아다니게 됩니다.
그 중에서 어디선가 다음과 같은 구절이 눈에 확 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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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사귄지 100일 즈음 되었고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다면
"응, 알겠어. 너도 오래 고민했을테니 존중할께. 그 동안 잘해줘서 고마웠고 못해줘서 미안해."
라고 한 후 연락을 끊으면 아마도 1~2주 내로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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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을 읽었을 때 막연하게 '그래, 그럴 것 같다' 이런 느낌은 들었지만, 약간은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글쓴이가 자신의 이론과 해설을 달아놓았지만 잘 이해가 되질 않아 '왜 저렇게 되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오주원 상담사님의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름을 걸어놓은 걸 보고 뭔가 강한 느낌이 오더군요.
인터넷에서 이름을 드러낸다는 것은 어지간한 자기애 혹은 자신감 없이는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아트라상의 칼럼과 후기들을 모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프레임과 신뢰감으로 풀이하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위에 저 글도 프레임과 신뢰감을 놓고 보니 지금은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
(상담 전에는 잘 몰랐는데 상담받고 지금 다시 보니 이해가 되네요.)

블로그에 올려진 칼럼과 후기들을 읽다가 카톡을 보냈습니다.
재회하길 바라는 마음 반, 마음 정리를 하고 싶은 마음 반이었습니다.

"그동안 고마웠고 미안했어. 너도 행복하길 바랄게."

한시간 뒤 짧게 "고마워"라고 답장이 왔고, 잠시 후에 그녀에게 전화가 왔는데 울리기도 전에 끊어졌습니다.
잘못 눌렀나? 싶었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마지막으로 인사라도 하자고 전화를 걸었지요.

이때 3시간을 통화하게 되었는데 다시 사귀자 뭐하자 이런 말은 일절 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가 장거리 연애고, 우리 나쁘게 헤어진 거 아니니까 힘들 때 서로 연락하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뭐 아무튼 그냥 쿨하고 편하게 친구처럼 대했습니다. 농담도 하고, 인생 조언도 하고...

그 뒤 아트라상에 상담 신청을 하게 되었고,
상담을 위해 사연을 쓰면서 마음이 좀 차분하게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칼럼에 나와있는 것처럼 그동안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헤어졌는지
그런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확실히 마음이 안정되는 듯 합니다.

본능은 가라앉고 이성을 되찾는 거지요.

며칠 뒤에 하서영 상담사님과 음성 상담을 진행하였는데,
제가 프/신 관리를 잘했다고 좀 과하게 띄워주셔서 저의 내프를 올려주시더군요.
목소리도 이쁘고 잘 웃으셔서 참 좋았습니다. 특히 남자 내담자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상담 신청을 위해 쓴 사연글을 통해 저와 상대를 파악하고 상황을 진단해주시는데 참 명쾌했습니다.
후기에서 본 많은 내담자들이 착각하듯 저도 제가 저프인 줄 알았는데 고프저신이라고 진단하시더군요.

여자가 이별 통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받고 긴 시간을 통화했다는 것이
아직 프레임이 남아있는 거라는 증거라며
단 상대가 막장 내프라서 모든 남자들에게 신뢰감을 안 갖는다고,
자꾸 헌신을 요구하는 타입이라고 추천하고 싶진 않다고 하셨죠.

이성적으로는 동감했습니다.
상대랑 만약 결혼까지 간다면 뇌를 비우고 바보처럼 살아야 행복할 것이라고 대답했더니 막 웃으시던데요.

저와 상대방 사이에 정리해야 할 문제가 있어서 한번 다시 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카톡 등 SNS 플레이를 통해 프레임, 신뢰감을 올릴 수 있는 지침을 주셨습니다.

정리할 문제가 해결되면 그 이후에 상황 보고 애프터 메일 드리고 구체적 지침을 받기로 했지요.
그 전에 절대 먼저 연락하지도 말고, 연락이 오면 간단하게 용건만 말하고 컷트하라면서
돌발상황에 대해서도 알아서 잘 판단해서 대처하라고, 저를 믿는다며 용기를 줬지요.
(제가 저를 못 믿는데...?!)

* TIP : 뭔가 물어보고 싶은 게 많았던 거 같은데 미리 질문 리스트를 안 만들어놔서 못 여쭤본 게 있네요.
처음 상담받으시는 분들은 미리 질문 리스트를 작성해놓는 게 좋을 겁니다.
그래도 애프터메일이 있으니 통화 중에 놓친 건 나중에라도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카톡 프사도 좀 밝고 행복하게 바꾸고 Facebook 에도 그냥저냥 잘 사는 것처럼 행세했습니다.
괜찮다가도 갑자기 불안하기도 했지만 상담사님과의 통화 녹음을 들으면서 마음을 안정시켰습니다.

그녀에게 연락이 올까? 싶었는데 진짜 연락이 왔습니다.
이별 통보로부터 1주일 뒤 새벽에 연락이 왔는데 자느라 몰랐습니다. 부재 중 통화 2건이나...
이때 하서영 상담사님께 애프터메일을 써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고 물어보고 싶었습니다만
저를 믿는다던 말씀이 떠올라서 스스로 판단하자 하고 그냥 무시했습니다.

낮에 카톡이 아닌 문자가 오더라구요.
위에서 언급한 해결할 문제 때문에 언제 보자는 내용이었고, 짧게 알았다고 답변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새벽에 2번이나 전화할 리가 있나? 내가 그립나보네~'
이렇게 생각하니 내적 프레임이 상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이 상황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상담사님께 1차 애프터메일을 보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절한 상황분석과 함께 확실하게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 이후로 제 할 일 열심히 하면서 최대한 그녀 생각을 안 하고 살려고 했습니다.
주변에 소개팅 물어보기도 하고, 여자사람 친구들에게 전화도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더니 또 며칠 지나서 새벽에 전화가 오더군요. 깨어 있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감성 터지는 새벽에 느꼈을 그녀의 외로움 때문이든 아니면
저에 대한 그리움이건 간에 제 프레임이 확 올라갔다는 감이 왔습니다.

단지 연락을 안 하고 나 아무 영향없이 행복하게 잘 산다는 것만
간접적으로 보여줘도 프레임이 올라는구나 하고 깨닫는 순간이었지요.

다음날 오후 늦게 또 전화가 오길래 잠시 고민하다가 받았지만,
지금 바빠서 나중에 전화한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전화를 다시 해줄까 말까 생각하다가 1시간 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가 너무 튕기면 프레임은 엄청 올라가겠지만, 가능성을 차단해서 좀 안 좋을 수도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녀는 "잘 지냈어?"라며 안부 묻는 걸로 시작해서 1시간 반 정도 통화했습니다.
중간에 사귈 당시의 불만을 말하면서 살짝 싸우기도 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크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먼저 끊으려고 하면 상대는 자꾸 더 통화하자면서 전화를 붙잡았습니다.

그러다가 저녁 먹기로 한 친구가 찾아와서 끊었는데 밥 먹는 도중에 문자로 "밥 다 먹었어?"고 묻더군요.
무시했더니 이내 그녀는 전화를 해서 애교를 부리며 집에 가면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한 시간 정도 뒤에 집에 도착해서 친척과 통화를 하는데 또 전화가 오고, 문자가 옵니다. "쳇 누구랑 통화해"

느낌적인 느낌으로, 이 정도면 제 프레임이 많이 올라갔다고 판단했습니다.
완전 확 올리고 싶긴 했지만, 너무 올리다가 튕겨져 나갈까봐 살짝 받아줬습니다.
또 다시 통화를 하는데 뭔가 다른 이성을 만났냐, 자기보다 더 괜찮은 여자를 만날 수 있겠느냐며 질투를 내비치는 그녀.

전략적으로 좀 화를 살짝 냈습니다. (하지만 어조는 차분하게)
내가 계륵이냐, 헤어진 사이에 왜 그러냐, 좋게 헤어졌는데 행복을 빌어줘야 되는 거 아니냐.
나한테 무슨 말을 하고 싶냐, 니 속마음이 뭐냐, 진심이 뭐냐 등등

그녀는 우물쭈물하다가 다시 만나고 싶다고 시인을 하더군요.
속마음은 '와우, 레알 트루 참 진실?!' 이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쉽게?? 헤어진 지 2주도 안 되었는데??

뭔가 너무 쉽게 바로 받아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확답은 아니지만 확실한 거절도 하지 않고,
내 마음을 다시 열게 하려면 니가 좀 더 노력해봐 이렇게 말했지요.
(글로 쓰니까 느낌이 잘 안 사는데 아무튼 제 딴에는 너무 띠껍거나 거만한 느낌이 들지 않게 말했습니다.)

다음날 전화나 카톡 등 연락 좀 주고받았다가 다다음날이 되자 서로 연락이 뚝 끊겼습니다.
밤이 되어 전화하니 받지 않더군요. 원래 무음으로 해놓고 일찍 자기에 그래서 안 받나보다 하고 신경 안 썼습니다.

그 다음날 그녀는 카톡으로 다시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잘 읽어보니 이별을 통보했다기보다는 자존심 발동으로 투정을 부리는 것에 가까웠습니다.
전화해서 또 1시간 정도 통화하면서 풀어줬습니다.

풀어준다는 것이 무조건 "미안해"를 남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뭐가 불만인 건지, 왜 마음이 상한 건지, 내 마음이 이러이러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는 것이었지요.

아무튼 마지막에 "너 진짜 다시 나랑 잘해보고 싶은 거야? 진심이야? 일시적인 착각 아니니?" 이 질문을 두세 번 더 했습니다.
그녀는 "응, 진심이야" 라고 했고, "그때 나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며?" 라는 저의 질문에

"모르겠어. 그땐 그런 거 같았는데 하루이틀 지나니까 니가 또 보고 싶어졌어.
또 니 행동이 니가 헤어지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나쁜 놈 되기 싫어서 헤어지자는 말을 안 하는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니가 마지막에 잡았을 때 의외였어." 라고 답했습니다.

저는 "흠... 그래. 알았어. 그럼 우리 다시 잘해볼까?"라고 살짝 운을 띄웠고 그녀는 콜!
이렇게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는 것이 프레임이 떨어지는 행동이진 않을까 싶었지만,
재회 상황이니 만나도 되겠지 하고 당일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데이트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현재까지 잘 연락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연애라서 매일 만나기는 힘들고 주말, 혹은 격주말로 만나는...)


너무 짧은 공백으로 예상보다 너무 일찍 재회를 해서 일시적 재회가 아닐까 하는 염려도 들지만,
아트라상의 칼럼을 읽으면서, 또 상담사님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프레임 / 신뢰감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감을 잡았기에 그래도 이전보단 잘하겠지~ 하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재회상담을 받은 줄 아는 일부 지인들은 "그렇게 일찍 재회가 될 거였다면 상담 괜히 받은 거 아니냐?"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서도 제 자신은 (인지부조화 때문일지는 몰라도?!) 상담을 잘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칼럼 & 후기도 충분히 많은 도움이 되지만, 그것만으로 채울 수 없는 2%를 상담으로 메꿀 수 있었습니다.
내적프레임 곧 자존감 ㅡ 나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게 되는 것ㅡ 회복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초기 대응에 있어서 "진심"을 보인다며 상대를 찾아가거나 매달리지 않을 수 있었으며,
제3자이면서 전문가인 상담사님이 객관적으로 상황을 분석해줘서 이성을 되찾아 프레임 높이는 행동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상담사님이 봤을 땐 쉬운 케이스인데 당사자인 제게 있어서는 굉장히 비관적이었거든요. 다른 내담자 분들도 다 그렇지요?


사실 위에서 언급했던 상대를 한번 만나서 정리할 문제를 정리하고나면 구체적 지침(지침문자 등)을 받기로 했었는데,
그 이전에 재회를 하게 되어버려서 "과연 그 구체적 지침은 뭐였을까?" 궁금합니다.
이것이 제게는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제게 있어서... 하서영 상담사님은 초고프가 되어버렸네요.
야레야레~ 평생 못 잊겠네요!

다시 헤어지는 상황이 올 때 한번 더 도움 요청 드리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Peace-♥

Thanx to.
관리자님과 하서영 상담사님, 감사드립니다.
아트라상에 찾아오게 된 계기가 되었던 블로그 주인장인 오주원 상담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후기를 써서 신뢰도를 높여주신 다른 내담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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