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재회를 미뤄놓은 (?) 후기
박재헌
2017. 06. 01
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님 !
ㅎㅎ 혼자서 계속 지침 어기고 말 안듣고 ㅋㅋㅋ
하서영 상담사님과 처음 음성 상담 했을 땐 발전 가능성이 많이 보인다고 해주셨지만
끝까지 말썽꾸러기였던 박재헌입니다 ~
저는 상대방이 굉장히 내적프레임이 낮고 상대에 대한 프레임이 높게 잡힌 그런 상황이였어요.
그렇지만 여자친구에게 리바운드가 생긴 상황이였죠,
상담사님도 제게 그랬죠.
여자분도 저도 굉장히 내적프레임이 낮고 상대는 저에대한 프레임이 높고 또 신뢰도는 중간 정도라고 볼 수 있다구요.
지침을 알려주셨지만.
또 저는 잘 이해는 하고 있었지만 .
저 같은 경우엔 이해는 해도 마음이 따라가지 못하는 ..
본능이 제 마음에 더 앞서가는 그런 상태였어요.
또 상황이 상황인지라 마음이 너무 조급했던 탓이 있죠.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고 지금의 남자친구 때문에 저를 빨리 잊지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죠.
그래서 알려주신 지침을 행하기도 전에
가능성 제시를 줘버리고...
또 쓸데없는 지침들을 만들어서 행동하곤 했지요.
상담사님께 굉장히 혼이 많이 났어요.
계속해서 멘탈이 나가고 추스러지고 롤러코스터같은 상황들이 이어졌거든요.
그러다가 여자친구에게 가능성제시를 했던 것 때문에 두 차례 연락이 왔습니다.
여기서 저는 차라리 대답을 하지않거나..
또는 정말 사심없는 마음을 보였어야했는데..
그것도 지키지 못했어요. 너무 좋았거든요.
얘도 나를 생각하는구나 . 나를 만나고 싶구나.
소망적 오류에 빠져버린거죠,.
그렇게 만남을 기약하듯 아니듯 애매한 상황으로 연락을 끝맞춰버리고.
점점 마음이 급해졌다가...
어느 순간에 딱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마음이 이렇게 급한데
이렇게 지침을 어겨서 다시 빠르게 만난다 한들..
다시 우리가 연인이 된다고 해서 전과같은 사이가 될 수 있을까.. ?
이미 저는 재회를 상담을 받기전에 한번 한 뒤 한달만에 다시 차이는 상황이였거든요.
그래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성공 아닌 실패로 재회가 한번 이어졌었는데.
다시 재회는 이뤄지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건강한 연애는 하지 못하겠구나.
우리는 또 다시 이전처럼 같은 이유로 헤어지겠다.
그래서 마지막엔 이미 연락이 이뤄진 상태여서 할 필요가 없었던.
지침문자를 직접 얼굴로 대면해서 말했어요.
다 말할 순 없지만 연락하지말아라 . 넌 내 인생에서 최고이자 최악이였다고.
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연락을 다 차단했습니다.
상담사님께선 마지막으로 얼굴 마주보면서 지침문자를 말로 한 건
좋은 행동이라고 나 자신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였다고
처음으로 상담을 진행하면서 칭찬을 받았던 것 같아요.
저는 상담사님께 이제 더 상담이 필요없을 것 같다고.
다시 정말로 재회가 하고 싶다면 그때 다시 찾아온다고 얘기를 드리고 상담을 끝냈습니다.
아트라상이 정말로 좋았던 건
제 마음의 여유를 되찾아 주고
또 내 자신이 어떻게 되어야하는 지를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큰 계기를
주었어요.
여전히 저는 재회를 바라곤 있습니다.
다음 주에 2차 음성 상담을 신청하려고 해요.
1차 음성상담 때의 저와
지금의 제가 정말로 많이 바뀐 게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로 지금 당장 헤어지신 분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한 분들은
옆에 있던 연인이 없으면 못 살 것 같고,
삶의 의욕이 없어지고 밤마다 생각나고 잠도 잘 안오고 그럴거에요 .
저도 그랬거든요 !
저는 지금도 생각은 납니다. 여전히 재회는 하고 싶어요 .
그립습니다.
하지만 내가 나아져야 내가 바뀌어야
그 연인도 다시 나를 바라봐줄 수 있어요.
변함없는 모습으로 다시 되찾아간다한들 과연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 곳에서 저는 보다 더 많이 성장하고 갑니다.
저는 글 재주가 별로 없어서... 조금 두루뭉숭하게 마칩니다. !
다음 주에 음성상담 정식으로 신청하겠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다음 주에 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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