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손수현 상담사님 중간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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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5. 29
일단 제 상황은, 저프중(고)신, 30대남자, 연애기간6년 입니다.
남자 저프레임 케이스가 많이 없고 저도 후기로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적어봅니다. 여러 후기를 읽으면서 든 생각은 후기를 자신의 상황에 대입하는 것은 주의 해야 합니다. 각각 세부적인 것이 다르기 때문이죠. 저같은 경우는 같은 저프레임 남자의 경우가 도움이 되었고 초고프레임 여자의 경우도 상대의 심리를 유추할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께 문서상담 손수현 상담사님께 음성상담 2번 받았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은 문서상담이라 그런지 편안하게 이끌어 주시는 느낌이였고 손수현 상담사님은 저돌적으로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라고 말하는것 같았습니다. 손수현 상담사님 말씀대로 다 되어가서 실력에 의심은 없지만 저프레임인 저는 계속 불안 하고 제 생각이 맞는지 계속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프레임이신 분은 손수현 상담사님이 저프레임이신분은 이강희 상담사님이 더 어울릴것 같습니다.
오랜 연애이고 동거도 하고 있었지만 여자가 바람난 케이스 입니다. 여자는 고프레임에 내적프레임이 매우 낮은 사람 이였습니다.
어느날 여자 친구의 바람을 알게되었고 그런데도 저는 그녀의 고프레임에 계속 매달렸습니다. 아트라상의 누구보다 심하게 오래 매달렸을것입니다. 저의 매달림 덕분에 여자친구는 결국 집을 나가게 되고 새남친이랑 동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은 본체라고 진단하셨고요.) 서울에서 같이 살고 있었는데 새남친을 따라 지방으로 가니 거리상으로도 너무 멀어졌습니다. 그 후 인터넷을 뒤지다 아트라상을 발견하고 이강희 상담사님께 문서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확률은 70% 받았는데 상담후에는 찝찝했습니다. 칼럼과 후기를 여러번 읽어서 무슨말인지는 알겠는데 찝찝했습니다. 제 질문에 대답을 다 안해준것 같기고 하고요. 문서상담이라 그런가 음성상담을 신청 할껄 하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중에 손수현 상담사님과 음성상담을 하고 느낀것은 문서상담, 음성상담의 문제가 아니라 제 문제였습니다. 저프레임 연애를 해왔기에 프레임을 올리는 것에 대한 경험이 머릿속에 없습니다. 머릿속에 데이터가 없으니 적응이 힘들었지요.
이강희 상담사님께 신뢰감을 지켜주시면서 프레임을 올리는 지침을 받았습니다. 저는 상황상 내적프레임을 올리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도 참아가며 지침을 잘 수행하고 프레임도 올라갔는데 중간중간 재회가 될만한 타이밍에 매달리는것 까진 아니지만 제가 다가가는 바람에 재회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손수현 상담사님께 2차 상담을 받았습니다. 강력지침을 썼고 그 후 공적인 만남으로 프레임을 계속 올려나갔습니다. 중간에 한번 실수 해서 상담을 한번 더 받았고요.
현재는 그 자존심 강하던 사람에게서 사과도 받았고 이중모션도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아직 재회 요청은 없고 이제 공적으로 만날 일도 없기에 걱정도 됩니다. 여전히 본체와 동거중이고요.
저는 상담전에는 둘사이가 오래가지 못할것이라 생각했기에 결국 기다리면 돌아 올것이라 생각 했고 단지 빠른 재회를 위해 상담을 신청 했습니다. 이 경우 설사 돌아왔더라도 악순환이 반복 되었겠죠. 상담덕분에 바람피고도 당당히 사과가 없던 사람에게 사과도 받았습니다. 그리움도 많이 표현하더군요. 아직 재회가 된건 아니고 좋은 반응이 나올만큼 나왔고 프레임과 신뢰감 모두 제가 높은 것 같은데 그 후 연락이 없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연락이 없으니 더 이상 취할 액션도 없고요.
자동가능성 제시가 되는 경우이긴 하지만 자기의 잘못이고 지금 제가 화가 나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소심한 성격탓에 애매한 재회 요청을 했는데 제가 거절하기도 했고요. 이상태에서 내프가 낮은 상대방이 다시 재회요청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포기 해버릴까봐 걱정도 됩니다.
이제 막오셔서 공백기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제가 부러우실수도 있겠지만 아직 재회가 되지 않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다 왔다 싶을때 더 조심해야 합니다. 재회 후에 제가 느낀점을 바탕으로 한 팁을 중심으로 후기를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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