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안녕하세요 또 이별했네요ㅎㅎ
jinyjiny
2017. 05. 29
전 오랜내담자에요 전에 재회후기도 쓴적 있는데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자꾸 회원정보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나와서 그냥 다시 가입했어요ㅋㅋ
전 상담을 하도 받아서 선생님들이 다 아실정도ㅎㅎ
근데 아직도 이론을 체화시키지 못하는 진짜 머리나쁜 내담자에요ㅋㅋ
주원쌤을 알면서부터 그리고 수현쌤 시현쌤까지
최고 전문가들이 이렇게 도와주는데 설마 내인생에 다신 가슴아픈이별은 없겠지 했는데
또 차였네요ㅋㅋㅋㅋㅋ
이건 다 제 잘못이에요
관리자님도 "아니 상담을 이렇게 받으시는데....."ㅋㅋㅋ
진짜 제가 이론 이해도가 너무 낮아욬ㅋㅋ
아니다 이론은 이해하나 실행을 못함ㅋㅋ
이번에도 장기적인 가치하락
그리고 신뢰감은 워낙에 낮아서ㅎㅎ
시현쌤이 항상 안타까워하세요ㅋㅋ
xx 님은 참 헌신적이고 좋은 사람인데 크게 한번씩 신뢰감을 말아드신다곸ㅋㅋ
그것도 너무 크게ㅋㅋ
맞아요 제가 그래요
참 고치기가 힘드네요ㅎㅎ
이사람과 몇번 위기가 있었지만
첨엔 주원쌤 도움으로 그리고 그담부턴 시현쌤 도움으로 고프를 지켜낼 수 있었어요
근데 이번엔 다 알면서도 프레임까지 떨어뜨리고 왔어요ㅋㅋ
아 주원쌤이나 수현쌤이 아심 저 진짜 욕 드럽게
먹을거에요 냠냠ㅋㅋ
저는 알면서도 못했지만 진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상대방이 이별을 말하는 순간
절대 매달리지 마세요..
물론 칼럼에 다 나와있지만~
전 나이 많은 내담자라 다 해봤습니다
미친듯이 매달려본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결과는 정말 참혹합니다ㅋㅋ
물론 다 어렸을때지만
쌤들을 알고난 후 지금은 절대 제 인생에 매달림은 없..
다고 말하기엔 이번엔 약간의 매달림은 있었..ㅋㅋㅋ
하지만 절대 연락하거나 한적은 없어요
후기에서 본적이 있어요 어떤분이 말씀하시길
미친듯이 연락하고 싶을때마다
지금 안잡는다고 이사람이 이세상에서 없어지는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라고ㅋㅋ
그래서 항상 그 생각을 하며 연락을 참았습니다ㅎㅎ
혹시나 금방 다른 사람 만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과 지금 다른여자랑 놀고 있는거 아니야? 라며 분노가 치미는 순간이 있지만
만난 기간이 있기때문에 상대방도 금방 누굴 만날순 없다고 생각해요
만난다 해도 리바운드일뿐 사랑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왜냐 쌤들이 지침문자로 우리의 프레임을 미친듯이 올려줄것이기 때문에ㅋㅋ
이전 남친들도 쌤들 문자로 조져버렸었어요ㅋㅋ
정말 신기하게 나중에 어떤 방법으로든 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왔어요ㅋㅋ
참 신기하더라구요 매번
그래서 어쩌면 너무 쌤들을 믿고
제 맘대로 한게 이번 이별의 원인인것 같아요
이사람과 몇번의 위기때에도 항상 자신있게 재회학률 100퍼센트를 불러주셨었어요
그리고 쌤들 말씀대로 흘러갔었어요
이번에도 조심히 여쭤봤어요
쌤 이번엔 저 100는 아니져? 아니 그냥 확인받고 싶어서요 제가 착각하는거같아서 100퍼센트로ㅋㅋ
시현쌤이 "네 100센트는 아니에요 그래도 프레임은 꽤 남아있어요" 라고 말씀하시는데
왤케 눈물이 나던지ㅋㅋ
첨 시작할때 워낙 초초초초초고프였어서 프레임이 꽤 남아있다는말이 너무 슬프게 들리더라구요
사실 이번엔 이별이 너무 슬프기도 하지만
제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내 생에 마지막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알고보니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는게 가장 슬퍼요
아! 바람은 아니에요ㅎㅎ
끝날때 정말 막장이었는데도
이렇게 재회를 원하는걸 보면
프레임이란건 진짜 무서운것 같아요
물론 신뢰감 너무 중요하지만
이 남자도 저한테 최저 신뢰감ㅋㅋ
역시 본능은 어떻게 할 수 없는것 같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요즘
물론 9등급 정도로 낮은 제 내프도 한몫하지만요ㅎㅎ
정신병에 근접한것 같기도ㅋㅋ
항상 이별후엔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징징징
맨날 술먹고 울고 놀러다니고 그러다 또 다른사람 만나고 그랬는데
이번엔 친구들한테도 아무렇지 않은척 혼자 견디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에요
제 상황적 문제때문에 술도 못먹고 친구들 만나면 힘든거 티날까봐 만나지도 않고 있어서 이번엔 꽤 많이 힘드네요ㅎㅎ
잠 못자고 못먹고 하는거야 뭐 당연한거고
신경안정제를 달고 사네요ㅎㅎ
그래서 그냥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후기를 써봐요
참 신기한게 상담을 받으면 갑자기 막 내프가 올라가고 잘 지낼수 있을것 같고 한데
그러다 또 내프가 떨어지고ㅋㅋ
내프롤코 제대로 타고 있어요
사실 시현쌤은 재회를 말리시지만(누가 들어도 정말 말릴만한 남자에요ㅋㅋ)
헤어질때의 상황을 주원쌤이나 수현쌤이 아시면 난리 나실듯ㅋㅋㅋ
근데 그게 참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해보려구요
곁에서 힘든것보다 없어서 힘든게 더 죽을것 같은데 어쩌겠어요
이번에도 시현쌤을 믿고 열심히해볼게요
사실 달라져야겠다 생각은 했지만 절실하게 느끼진 않았었나봐요
쌤들이 있으니까 뭐~
하고 믿는 구석이 있어서
제 맘대로 했던것 같아요
이번엔 정말 달라져보려구요
열심히 노력해볼래요
꼭 재회후기 들고 오고 싶어요
우리모두 힘내서 재회해용~
아 글구 관리자님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사랑해요ㅋㅋ
주원쌤 수현쌤 시현쌤 다 사랑합니당
근데 시현쌤을 젤..
죄송요 이해하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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