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과 문서 상담 후 재회 후기
핑크
2017. 05. 22
안녕하세요 먼저, 재회 후기를 남기게 되어 기쁩니다^^
아트라상을 알게 된 후 재회후기를 남길 수 있을거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쓰게 되었어요
다 상담사님 덕분입니다!ㅋㅋ
저는 "저프고신" 내담자 입니다. 저프는 너무나도 확실한 사실인데 상담사님이 고신이라 콕 찝어주시지 않았기에 긴가민가 하지만
남자친구가 항상 넌 좋은 여자고 착하고 너랑 결혼하면 잘 살 거 같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고신이라 생각해요ㅋㅋ
전 초초초초저프입니다ㅋㅋ 상담사님이 이런 학생을 가르치는게 보람이 있다고 말씀하실만큼이요ㅋㅋ
어찌보면 첫사랑이라 너무나 사랑했고 이 사람 없으면 안될거 같은 생각에 더더욱 저프로 행동한거 같아요
원래 성격이 남들 맞춰주고, 맞춰주는게 편하고,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다 퍼주거든요ㅋㅋ
저흰 거의 2년을 사겼고 그 사이에 3번의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습니다.
항상 남자친구가 이별통보 했었어요.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했을 때 붙잡은 적은 있지만 문자로 한두번 붙잡은거 말고는
전화를 하거나, 찾아가거나, 장문의 문자를 보내거나 한 적은 없어요. 그나마 그런 행동을 안해서 지금까지 만날수 있었던거 같아요!!
헤어지자고 말하고 최대 3일안에 남자친구가 항상 먼저 찾아왔었습니다. 그때마다 바로 받아준게 아트라상을 알고 난 후 생각해보니 3번이나 헤어짐을 반복하게 된 원인이었던 거 같아요.
사귀는 내내 불안해하고 서운해하고 사랑표현을 갈구하고.. 상대방이 제 프레임에 이끌리고 싶어도 끌릴 수 없을 정도였어요ㅋㅋㅋㅋ
이렇게 저프로 행동하는데 남자가 거의 2년 가까이 사귄게 상담사님이 이상하다고 할 정도였어요ㅋㅋㅋㅋ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상대방이 저를 그만큼 많이 좋아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랫동안 만났을거라고 하셨어요. 전 이 말이 충격적이었습니다. 항상 불안하고
남자친구 눈치나 살피기 바빴는데 상담사님이 이 남자가 저를 많이 사랑했을거라고 하니까 아 내가 진짜 그동안 멍청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처럼 저프이신 분들! 그런 나쁜 생각들은 하시면 안됩니다!
이번에 헤어지자고 남자친구가 말한 그 날도 남자친구 일 때문에 바빠서 주말에 못 보는걸로 삐졌었어요. 평일에는 거의 못보고 주말에만 보는데 또 일 때문에 못본다고 하니까 너무 서운했거든요. 그 당시는 제가 일이 한가할 때라 바쁜 오빠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 항상 둘이 싸우는 문제가 이런 문제들이었기 때문에 그날도 어김없이 너는 변하지 않는다며 남자친구가 이별통보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엔 펑펑 울었지만 헤어질 땐 쿨하게 헤어졌어요. 잘 지내라고 덕담도 해주구요. 4번이나 차이니까 저도 좀 이성을 찾았다고 할까요. 그냥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이런 대접 받는 제가 비참해서 더 쿨하게 헤어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쿨하게 헤어진 줄 알았는데.. 결국 전 재회상담을 찾아 아트라상에 오게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저에게 내려진 지침은 공백기를 갖는거였어요. 저희 커플은 거의 100프로 재회확률에 해당하는 케이스라고 설명해주셨구요.
잦은 이별을 했기 때문에 긴 공백기를 가지고 그 사이에 제 프레임을 끌어올리는 것이 지침이었습니다.
전 이강희 상담사님의 정확한 분석 덕분에 지침을 백프로 신뢰했고 제 자존심 회복과 프레임 회복에 몰두했습니다.
이 전에 헤어졌을 땐 집에서 청승맞게 울고 힘들어 하고 했다면 이번에는 무조건 친구들 만나고 놀러 다니고 쇼핑도 맘껏하고
누구보다 잘 지내려고 했어요~ 그러면서 카톡 사진도 바꾸고 새출발 이라는 남긴말도 해놓고 소개팅도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러니 헤어지고 3주 쯤 지났을때였나 연락이 왔어요. 하지만 전 지침대로 무시했습니다. 무시하면서도 다시 연락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이강희 상담사님을 믿었어요. 지침대로 하지 않았을 때 재회확률이 낮아진다는 후기들도 많이 봤었거든요. 그 연락 이후로 카톡 사진을 바꾸지 않았어요. 일부러 안바꾼게 아니고 전신사진 지침에 맞는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거든요ㅋㅋ 그러다 놀면서 사진을 찍게 되었고 카톡 프로필을 바꾸자 마자 다음날 집앞이라며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게 재회했습니다. 저 아님 안된다고 했어요. 정말 미안하고 결혼하자고 했구요. 이미 전 아트라상을 알고 프레임 이론을 알기 때문에
이전과는 다르게 대처했습니다. 그동안 눈치 보여서 못했던 말들 다 했어요. 그리고 난 오빠 아니어도 충분히 좋은 남자 만날수 있고
난 그런 대접받을 가치가 있는 여자이기 때문에 앞으로 또 헤어지자고 말할 거면 그냥 여기서 그만하자고 했어요. 무릎 꿇으라고 그럼 받아준다고도 했습니다. 나중에 재회하고 오빠가 한 말인데 저보고 한달 사이에 왜 이렇게 변했냐고 하더라구요. 처음보는 고프 모습에
놀랐나봅니다. 약 40일간의 공백기 동안 제가 이만큼 변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수월하게 재회할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렇게 재회 한 후 또 제 저프 기질이 발동 되려 하길래 급히 에프터 메일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여쭤봤어요. 이 남자 제 프레임에 끌려왔고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저를 많이 사랑하니까 절대 저프로 행동하지 말라고 해주셨어요.
그래서 전 오늘도 지금 이 순간도 저프로 행동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후기들을 읽어보니 고프저신 케이스가 많더라구요. 저처럼 저프이신분들게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
상대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를 더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이번 일을 겪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내 자신이 먼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상대방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아요!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젠 너무나도 이해가 갑니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고, 내 삶을 먼저 지키세요. 전 이번 상담을 통해 내 자신을 먼저 지키는 법을 배운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 생각합니다!
매번 남자친구의 이별통보를 들었던 저 였지만, 요즘은 남자친구가 적극적으로 결혼을 추진하고 있어요. 어떤 결과가 있을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ㅋㅋ 제 프레임 지키면서 열심히 만나보려 합니다.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 진짜 싫어하지만, 그리고 이별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이 말만큼 공감 안가는 말도 없지만 지나고 보니, 그리고 공백기를 가지고 재회하다 보니 진짜 시간이 약이고 그 시간이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 자신을 먼저 지키고 힘내세요 여러분!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