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2차 상담 후기
지누라오
2017. 05. 21
안녕하세요 내담자분들 수아쌤 2차 상담 후기입니다.
아마 처음 상담 받을까 고민하는 내담자들 보다는 이론을 접한지 조금 되신 내담자분들,
1차 보내고 2차 지침을 보내길 기다리는 내담자분들께 도움되는 후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조금 길어져서 번호를 나눠봤습니다.
1차는 3월초에 받았고 2차 5월18일에 받았습니다.
내적프레임이 바닥을 치던 1차 때와는 달리 너무나도 안정된 내프로 인해
후기 쓰는게 조금 귀찮아지는데ㅋㅋ 왜 남자 내담자들이 후기를 잘 안 쓰시는지 알 것 같네요.
제 닉네임 검색하면 내프가 바닥을 칠 때의 글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1. 1차 상담
중프 저신, 강박 있음. 7~8등급 내프이고
상대방은 9등급 내프를 가진 자존심 강한 여자입니다.
1차 상담 때는 상대방과의 만남이 이미 정해져있어서
수아쌤이 행동지침을 주셨는데 60~70확률 불러주셨어요.
그러다가 애프터 메일 하나 쓰면서 지침을 카톡으로 보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만나지 않으면 신뢰감이 더 떨어지겠지만 실수 없이 프레임을 높여서 최종적인 점수를 높이는게,
행동지침에서 실수하는 것 보다 훨씬 나을 거라는 판단이였죠.
1차 지침 후 상대방의 자존심 부리는 장문의 카톡이 왔습니다.
이 때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저의 가치를 엄청나게 깎아내리는 내용이였는데,
그것이 바로 제 프레임이 많이 남아있다는 증거이고
이론이 맞아 떨어지는걸 확인하는 순간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두 차단했습니다. 일주일 정도.
(글이라는게 글쓴이의 심정과 상황을 제대로 전달 할 수 없기 때문에
초보 내담자뿐만 아니라 저처럼 이론을 어느 정도 아는 내담자분들도,
'뻔하게 보이는 자존심 부리는 연락이었겠지, 쉬운 케이스겠지'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이론 이해도가 낮은 내담자가 그 답장의 내용을 본다면 아마 멘붕이 왔을 거고
매달리거나 상담사님을 욕했을지 모릅니다.
자존심이론에서의 자존심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일반적인 자존심과는 달라요.
진짜 나를 싫어하고 심지어 '미친놈아 연락하지마'라고 말하는 반응입니다.
자존심 이론의 자존심은 상대방의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작용이기 때문에
이론을 알지 못하는 한 그 본인도 인식하지 못합니다. 2차 상담에서도 이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2. 두 달의 공백기
그 이후로 2개월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2차 지침 보낼 날을 기다리며 바쁘게 제 생활을 했습니다.
하늘이 도와주시는지, 헤어진 이후로 저의 삶에 의미가 있을 만한 여러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내프가 조금 쉽게 올라갔던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가끔은 내프가 떨어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는데, 결국엔 내프 올리는데 중심을 두며 생활했습니다.
재회만을 위한 내프 올리기가 아니라, 내 삶을 위한 내프 올리기. 그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학생인지라 공부 열심히 했구요. 원래 계획했던 미래에 더 열심히 다가가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SNS관리도 했는데 그때마다 지인을 통해서 상대방의 반응을 알 수 있었고,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몇 번 소식을 듣다보니 왠지 상대방을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저의 내프가 낮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정말 의미 있는 반응이 아니라면
상대방 소식 안 전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고 지인에게 말했습니다.)
중간 중간 다른 분들을 만나면서 이론 적용해보았고,
주위 친구들이 헤어지거나 썸타는거에도 적용해봤어요.
그것들이 맞아떨어지면서 내프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다른 내담자분들처럼 후기와 칼럼 많이 읽었습니다.(적어도 4번은 돌린 것 같아요.)
두 달의 공백이 다 지나갈 때 쯤 이론 이해도가 매우 높아졌고 내프도 많이 상승했습니다.
그제 서야 상대방의 잘못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재회의지가 약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신뢰감이 하락하면서 그 사람의 허상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사람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그 사람의 영향을 받지 않을 때,
상대방에게 가치 높은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적프레임 내적프레임 모두들 강조하죠.
2차 지침을 보내기 전, 확인 받을 것이 몇 가지 있었어요.
상대방이 저의 sns를 보다가 자존심이 발동한 것 같았기 때문에
지침 보내는 시기를 늦춰야 할지 잘 몰라서 마지막 애프터 메일을 썼습니다.
그리고 2차 지침 후 반응 보고 나서 2차 상담 할지를 결정할 마음이었기 때문에
애프터 메일은 아깝지 않았어요.
수아쌤은 ‘sns에 대한 상대방 반응이 참 좋네요.’라고 하시면서
지침 보낼 시기를 일주일 정도 미루자고 했습니다.
자존심이 발동하면 자존심이 사그라드는 기간이 필요하니까요.
만약 내프가 바닥이라면 ‘왜 또 일주일을 더 기다려야하나요!!’ 이랬을지 모르죠.
하지만 전 좋았습니다. 저의 판단이 맞았다는게요.
그리고 2차상담은 사실 생각해두지 않았습니다. 모든 프로세스는 1차에서 이미 주셨으니까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 케이스는 80~90확률인데,
왜 수아쌤은 60~70으로 불렀을까 생각했습니다.
1차 상담 때는 워낙 제 내프가 낮았기 때문에 대처가 엉망이었거든요.
그래서 실수하거나 비언어적으로 불안함을 다 드러낼 수 있어서 그렇게 불러주셨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2차 상담에서 확인했고 맞다 고 해주셨어요.
심지어 지금은 90이상이라고.
3. 2차 지침과 2차 상담
2차 지침을 보내는데 사실 많이 긴장이 되더군요.
하지만 뇌의 장난이고 긴장할 필요 없다 생각하고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무응답. 5일 정도 지났을 때 지인을 통해서 반응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차 상담은 2차 지침 후에 상대방 반응이 조금 의외라서 확인 차 신청했습니다.
첨엔 그 반응을 보고 ㅋㅋㅋㅋ 저의 가치를 엄청 깎아 내리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멘붕 이였습니다.
마치 자기는 저를 다 잊었고, 갑자기 연락해서는 무슨 개짓인거지? 답장 안해도 되는거지?
라는 식의 반응이었습니다.
가능성 제시하는 지침이였는데, 자존심 발동이라고 보기에는 좀 어려운? 어이없어하는 반응이였죠.
수아쌤은 전형적인 내프 낮은 사람들의 자존심 부리는 반응이라고 말씀 해주셨어요.
- 이론을 어느정도 아는데도 자존심 발동이라고 보기 힘든..? 그런 반응이여서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분명히 프레임이 높은데 왜 이런 반응이지?)
(그 반응의 해석은 ‘야! 이 나쁜X아 내가 널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제야 연락해?’하면서 화내는 거라고 하셨어요. 너무 기다렸기 때문에 오히려 화가 난 상황?
그리고 가치가 없는 사람의 가치를 깎지는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또, 내프가 완전 바닥인 사람들은 가능성제시를 받았을 때 오히려 이런 반응이 나온다고 하셨어요.)
화나서(저의 자존심 발동) 2차 상담 신청해놓고 좀 생각해보니까
'아 이거 그냥 자존심발동인데' 라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 성격이 이상한 아이였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환불할까 생각도 했는데,
오랜만에 수아쌤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싶어서 환불 안했습니다.
상대방의 말이 저에게는 엄청 신뢰감을 낮추는 말이라서 재회의지가 뚝 떨어져버렸습니다.
이런 사람인줄은 몰랐는데 신뢰감 하락하면서 프레임도 같이 떨어져버리더군요.
지인이 '이제는 그만하자. 얘가 이런 반응으로 나오니까 친구인 나도 정이 떨어져,
이런 애 다시 만나려고 하지 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나. 상담 받기 정말 잘했어,
지금 너의 모습이 참 좋아. 굳이 힘들어 하면서 만날 필요 없잖아.'라고 했습니다.
네. 지금은 그렇게 다른 사람 만나는 쪽으로 마음을 돌린 상태입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라고 생각했었던 지난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이론을 이해한 저의 객관적 가치와 프레임 신뢰감 관리 정도라면
훨씬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게 뭔지 알아? 쟤는 이제 평생 동안 나 절대로 잊을 수 없고
시간 지나면서 저 자존심 사그라들면 날 더 미치도록 그리워할 텐데
그때는 내가 다른 사람 보고 있을 거니까 정말 불쌍해.'
(이 말에 수아쌤 박수 쳐주심 ㅋㅋㅋㅋㅋ )
저는 객관적 가치, 주관적 가치 모두 높습니다. 프레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어도 상대방에게는요.
2차 지침을 보내기 전에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가능성 제시하고 만나게 됐을 때 상대방의 반성이 없다면 안 만나 줄거야.'
헤어짐에는 한 쪽에서만 잘못한건 없습니다. 둘 다 바뀌어야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저는 저를 바꾸려고 노력했는데 상대가 반성이 없다면 의미가 없는 것이니까요.
같은 집단에 속해서 가끔 마주치게 될텐데, 지금은 정이 많이 떨어지고
저의 내프, 객관적 주관적 가치, 프레임 모두 높은걸 알고 있기 때문에 프레임 관리 확실히 될 것 같습니다.
1시간동안 확인할거 확인하고 이런저런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ㅋㅋ
상담사님은 2차 상담 신청 사연을 읽으면서 많이 기뻤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제가 많이 달라져서, 1차 때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대처도 좋아지고
재회에 목매달지 않고 저의 삶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쪽으로 많이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거의 독수리 급이라고..ㅋㅋㅋㅋㅋ하하 기분이 참 좋네요
사실은 사연 보고 상담할게 없어서 한 시간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 되겠다고 생각하셨다고..ㅋㅋ
상담사님은 1차지침의 반응을 보고는 ‘끝났네. 추가 상담은 필요 없겠다.
재회 소식만 기다리고 있으면 되겠다.’라고 생각하셨어요.
(네. 저도 1차 지침의 반응이 좋아서 80~90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구요.)
‘이제는 연애로 힘들어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재회든지 영원한 이별이든지 OO님 손에 달려있습니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까지 오게 됐네요.
수아쌤은 공백기 이후에 가능성 제시를 다시 하면서 차차 만남제시 하면 재회로 이어진다고 하셨는데,
저는 ‘공백기’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거든요.
그냥 저의 지금 생활을 즐기면서 지내다가 생각난다면 가능성 제시 해볼 거고(이론의 체화를 위해),
아니라면 가능성 제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독수리와 김군의 후기가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자주 읽었는데,
궁금했던 것은 왜 수아쌤은 나에게 3차 지침을 주지 않았을까 였어요.
두 후기에서 애매한 프레임과 저신뢰감으로 헤어졌고, 여자 쪽에서 엄청난 자존심을 보인 것들이
(남자의 지능이 높은것도..ㅋㅋㅋ비슷하다고 수아쌤이 말씀해주셨죠..ㅋㅋㅋ)
저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서 3차 지침이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했었는데,
상대방의 내적프레임이 너무 낮아서 3차 지침을 사용할 경우
너무 신뢰감이 떨어져서 아예 프레임까지 날려버리는? 그런 상황이 올 수 있고,
또 같은 집단 내에 있어서 제가 그 집단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4. 내담자 분들께
1) 지침을 지키라는 너무나도 뻔한 말.
남자 내담자들이 고학력자이든, 직업이 좋든 상관없이 지침을 많이 어긴다고 하셨는데,
지침은 단순히 문자 지침을 보내는 것이 끝이 아닙니다.
지침 문자만 발송한다고해서 지침을 지켰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침은 지침문자 발송, 지정된 공백기 지키기, 내프 올리기, sns관리,
다른 친구들 만났을 때 행동,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저는 1차 지침으로 가장 친한 친구들이 등을 돌렸습니다.
평소에도 이성적으로 많이 생각하는 친구들이니,
저의 문자를 보고 (강력지침도 아니였지만) 실망을 하고 상대방 쪽 편을 들어주더군요.
저를 욕하면서. 하지만 전 견디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다 풀릴 거니까요.
2) 내적 프레임을 올리세요 라는 또 뻔한 말.
너무 중요해서 말을 안 해도 될 것 같지만. 그래도 하고 싶네요.
내적 프레임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저는 내프 올리는 방법으로 이론 이해하기,
저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기(대학생이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 등 여러 가지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게 다른 분들에게는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남자이기 때문에 ‘이별에 힘들어서 남자를 그리워하는’ 여자 가수 노래를 들으면서
‘아 상대방의 마음이 지금 이렇겠지.’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상대방에겐 내가 고프야’ 생각 하는 것 보다는
물리적으로 듣거나 보게 되면 더 잘 와 닿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그래, 너 내가 많이 그립지? 내가 널 잡을게!’ 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래, 너 내가 많이 그립지? 그럼 너 잘못 반성할 시간 줄 테니까 조금 더 힘들어하고 반성하고 있어.’
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조금 못 되게 보일 수 있지만.. 여러분, 상대방이 떨어뜨린 신뢰감도 볼 줄 아셔야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상대방이 저 보다 조금은 밑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3) 이론 이해
이론을 이해하는 것은 후기와 칼럼을 반복적으로 보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경험이나 주위 사람들의 상황에 적용시켜보는 것으로 체화할 수 있습니다.
이론이 이해가 되면 지침 프로세스가 이해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중프 저신 이었기 때문에 프레임 공사를 시작했어야했는데
그것은 1차 지침과 sns관리, 그리고 자기 관리(운동, 공부 등 객관적 가치 높이기)
등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일단 상담사님의 지침문자를 통해서 프레임 올리기가 시작됩니다.
여러분이 신경 쓰셔야 할 것은 프레임이 차근 차근 잘 올라갈 수 있도록
시간을 가지면서 내프를 올리고, 객관적 가치를 올리는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맛있는 피자로 거듭나는 거죠.
그리고 상대방이 하는 sns 활동들에 내담자들이 영향을 받고 내프 떨어지듯이
우리의 sns활동으로 상대방도 영향을 받고 흔들립니다.
그것을 이해하면 상대방이 하는 sns활동을 이용해서 우리가 카운터를 날릴 수도 있어요.
다른 이성 친구들이나 동생들에게 댓글을 단다던지 좋아요를 누른다던지
밝게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올린다던지.
이론을 이해하면 상대방의 행동을 파악하고 역으로 돌려줄 수 있습니다.
이론은 재회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인간관계를 몇 가지의 개념으로 쉽게 풀이할 수 있습니다.
오주원 상담사님과는 한번도 이야기 나눠보지 않았지만,
여러 후기와 칼럼들을 통해서 이야기 해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재회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내 삶의 모든 인간관계에 대한 해답을
프레임, 신뢰감 등 다른 개념들로 얻을 수 있습니다.
4)신뢰감에 대하여
지침을 통해 프레임이 올라갔다는 판단이 서기 시작하고 상황이 제대로 보이면,
신뢰감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베스트 후기에서 신뢰감에 대해서 이야기 하신걸 보고 저도 깨달았습니다.
신뢰감은 각자의 상대방에 따라 다른 거라서 상담사님들도 정확하게 뭐다 말을 해줄 수가 없습니다.
신뢰감은 자기반성에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장기적인 가치, ‘이 사람과 함께 하면 평생 괜찮겠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 것이 무엇인지 우리 스스로 찾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에서 신뢰감을 계속 잃어 왔던 거잖아요?
그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은 자기반성에서 올 수 있는데,
자기 반성을 하려면 내적 프레임이 높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프가 낮을 때 자기 반성을 하면 자책으로 이어지고 한 없이 자신을 낮추며
더욱 더 내프를 낮추게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선은 내프 올리기에 치중을 하고 내프가 안정된 시기가 되면
그 때 자기 반성을 하고 신뢰감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2차 상담 후기를 마치며
1차 지침부터 두 달간의 공백기, 그리고 2차 지침, 2차 상담까지 두 달을 조금 넘긴 시간이네요.
공백기를 지키고 있는 모든 내담자들이 그렇겠지만 사실은 힘듭니다. 알아요.
하지만 밤이 오지 않으면 아침이 오지 않는 것처럼
우리는 성숙의 시간을 거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이 곳을 만나기 전 저와 지금의 저는 차원이 다릅니다.
2차 상담에서 수아쌤은 저에게 이렇게 말씀 해주셨어요.
‘성격 지능 외모 중에 2개를 만족하는 여자를 고르려면 객관적 가치가 좀 있어야 해요.
근데 걱정마세요~ OO님은 아마 제가 볼 땐 2~3개 충족 하는 여자도 가능 하실 것 같아요.’
이런 칭찬을 듣는 날이 오게 되네요.
이게 다 수아쌤 상담 덕분이고, 오주원 상담사님의 칼럼과 많은 내담자들의 후기 덕분입니다.
이 곳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습니다.
성숙한 재회, 그리고 여러 인간관계의 문제들
스스로 반성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될 수도 있지만
우리 인생은 짧잖아요? 깨닫고 나면 이미 많이 지나있을 수 있어요.
이곳에서 얼른 배우시고 행복한 인생을 더 길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긴 후기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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