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초장기 막장 사연 내담자에요 ^^ - 재회 전 (손수현, 오주원 상담사님 후기)
라히
2017. 05. 19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굉장한 장기 사연이고 누구 못지 않은 막장 사연을 가진 여자 내담자(남, 여 모두 내프 거지/서로 고프초저신) 에요.
그리고, 전 이전 사이트부터 아트라상까지.. ㅋㅋㅋ 정말 징하게 오래도록 상담받은 내담자인데 ㅎㅎ 예전엔 저런 장기사연, 막장사연 후기가 꽤나 많았던 것 같은데, 잘 보이질 않아서... 항상 찾아서 읽어 보던 옛 생각이 제목에 기재 해 봤어요 ^^;
저는, 주원쌤이 대.단.한 강박 이라고 하실 정도로 진짜 강박증이 심해서, 절대 '다시'(과거의 수많은 재회ㅋㅋ) 재회 하기 전까지 후기 쓰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 동안 썼던 것도 많고, 수현쌤도 지겨우리라 생각했거든요 ㅋㅋ
그런데, 대단한 강박으로, 주원쌤, 수현쌤 두분의 애프터(심지어 여러개였음)를 아주 빠른 속도로 모조리 다 써버린 나머지, 너무 심심하기도하고 ㅋㅋ 오랜만에 후기를 보다가, 한 후기에서 수현쌤에 대한 프레임이 급 올라가서 ㅋㅋㅋ 질 수 없다며 ㅋㅋ 후기작성을 눌렀어요 (전 확실히 충동성도 강합니다 ㅋㅋ, 아 이것도 주원쌤에 한소리 들었던 포인트네요 ㅋㅋ)
먼저, 수현쌤께는 동일 사연으로 오랫동안 수도 없이 상담을 받았어요. 2년 전 첫 상담에서부터 느낌 왔지만.. 흠.. 지금 너무 갓수현이 되버리셔서.. 멀게 느껴지는.. 건 거짓말이고, 오랜만에 상담 했던 이번에도 정말 내담자의 needs와 마음을 제대로 파악하시고, 또 늘 그렇듯 좋은 에너지로 열정 상담 해주셔서 얼마나 감동이었는지 몰라요.
진짜 똑같은 상대로, 이렇게 한도 끝도 없이 찾아오는데도 매 번, 상황에 맞게 그득하게 이야기 나눠 주셔서 늘 힘이 많이 되고, 이런 추상적인 부분 말고도, 전 수현쌤 때문에 이 남자와 5번 이상 다시 붙었습니다. 순전히 샘 지침과 가이드로요.
대부분 아시겠지만, 어쨋든 실력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요.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 손수현표 분석과 시원시원한 답변 ㅋㅋ 이것 때문에 선생님을 끊을 수가 없어요.
또, 전 주변에서 모두 밝고 당당하고 건강한 멘탈(태생적으로 밝기는 하나.. 멘탈은 거지) 소유자라고 알고 있어요 ㅋㅋㅋ 이렇게 내프가 핵망 수준인지 아는 사람은 아주친한 친구 한명과 수현쌤 밖에 없답니다 ㅋㅋ 수현쌤이 제게 고프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수현쌤과의 첫 상담 이후, 시간이 꽤 오래걸려서 재회한 적도, 단 며칠만에 재회한 적도, 또 하루만에 남자가 태도를 싹 바꿔서 제가 원하는대로 해준 적도 .. 정말 별의 별 반응을 다 끌어 내주셨었고 ㅋㅋㅋ 무던히도 도와주셨습니다.
이번엔 너무도 긴 시간이 흘러 모든 것이 끝났다고 다 포기해버리려고 했었는데, 역시.... 선생님이 해주셨던 이야기가 모두 맞았고... 반응 오자마자 샘 등에 업고 ㅋㅋ 또 도전!!!! (샘과 저 사이에서 이 남자의 별명은 썅놈 or 정신병인데 맨날 재도전 하는 저도 확실히 또라이죠 ^^ 끼리끼리 만나니까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ㅋㅋ 미친강박답게 이번엔 샘이 진짜 오랜만에 100% 남자가 다시 연락 올 것 같다고 하셨는데도 크게 기뻐하지 않았고ㅋㅋ 일주일 내도록 감감 무소식인 통에 전 마음을 비우고 있어요(샘을 의심하는게 아니라 전 내프가 낮아서 인지부조화도 수준급이에요...) 어차피, 나중에 또 샘 말이 다 맞았어요 할꺼니까 ㅋㅋㅋㅋ
아무튼, 수현쌤은 후기를 몇 번 써서 그런지.. 크게 감흥이 없으실 것 같아.. 좀 쓰면서도 재미없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척 오랜만에 뵈었던 주원쌤,
샘은 진짜 약간 전설 같았어요 ㅋㅋㅋ 물론 저는 오랜만에 만난 샘과의 상담 후, 굉장히 시무룩 해 지긴 했지만.. 어차피 오래된 내담자라 그런지 짧게 짧게 대답해주시면서 말씀 해주신 것들이 무슨 얘기인지 다~알겠고 별로 해주실 말씀이 없으신 이유도 너무 알겠어서 ㅋㅋ 주신 선물을 낼름 잘 받고... ㅋㅋ 이번에도 추가적으로, 의도치 않게 정말 큰 도움을 받았어요.
지금 이 상대도.. 알고보면 4년 전, 주원쌤과의 상담과 가이드로 마지막에 마무리를 잘 해놔서 그 당시엔 바로 재회 되지 않았지만 결국에는! 남자가 거의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제게 집착하게 되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두 분에 대해서 두터운 신뢰가 쌓였고, 흔들리고 어려울 때마다(여전히 어렵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ㅋㅋㅋ 부진아도 이런 부진아가 없어요 ㅋㅋ) 이래저래 sos 많이 치고, 질문충 처럼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강박증 대잔치 ㅋㅋ 했는데,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라 ㅋㅋ(물론 예전보다 수위는 낮아질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특히 수현쌤 ㅋㅋ),
잘 부탁 드린다고 두서없는 후기를 써 봅니다 ^^
한 동안 맨날 수현쌤이랑만 상담하다가, 오랜만에 오주원쌤과 동시에 상담 받고 나서.. 두 분을 보면서,
제가 즐겨보던 미드 Suits에 나오는 '하비' 랑 '마이크' 가 엄청 떠올랐어요 ㅋㅋㅋㅋ
물론 주원쌤이 하비처럼 냉혈한은 절대 아니지만, 조금은 이성적이면서 여유있는 최고의 실력자와
감성기능도 충만한, 하비가 유일하게 실력을 인정한 천재 루키 - 이 두사람의 조합이 딱 주원쌤, 수현쌤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
물론 수현쌤은............ 루키라기엔 너무 갓수현이 되셔서... ^^
아무튼, 꼭! 완벽하게 재회 하고(레퍼토리ㅋㅋ) 쌈빡하게 후기 쓸려고 했는데... 좀 아쉽지만 ㅋㅋ
어차피 하고싶은 거 해야 하는 성격이니, 회사에서 눈치보면서도 꿋꿋이 후기 작성 완료 ^^
주원쌤, 수현쌤 정말 감사드리고~ 수현쌤은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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