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최시현 상담사님! 조금 늦은 상담후기에요!
밍밍
2017. 05. 17
최시현 상담사님ㅎ
그리고 상담후기를 읽고 계실 많은 내담자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5월 3일 연휴 시작 때 오전 11시 상담 했었던 여자 내담자에요! 기억 나실려나 모르겠어요!
이별 자체가 두려워 상대방에게 매달리고 매달리고..
좋아하는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라는 소리를 듣고도 상대방을 놓지 못하고..
이별을 막으려고 아등바등 하던게 안타깝다고 하셨던..!!
잠재력까지 고려해봤을 때 중프고신! 이라고 했던 내담자 입니다...
헤어질 때에는 저프 인증하는 대사들을 상대방에게 많이 들었다고 하셨던!!
연휴 때 여행을 갔다 와서 바로 일 복귀하느라 후기가 좀 늦어졌네요.
사실..요새 마음 상태가 오락가락 안 좋은 것도..늦은 후기에 한 몫 했답니다!
사실 그때 상담 받았을 때만 해도 제가 괜찮고 건강한 상태인 줄 알았는데..
막 으쌰으쌰! 하고, 변화하고 싶은 의지도 충만했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상담때 "제 내프는 어떤가요? 저는 그래도 내프가 전보다 나은 것 같은데요!!" 했었는데..
ㅠㅠ 그 말이 무섭게 굉히 감정 롤코를 타며..내프를 말아먹으며.. 주말에...집에 누워서 혼자 울고 있었어요.
앞으로 변화해야지 하는 생각도 있고, 힘내야지!
저프!! 의 모습을 벗어나 멋지게 짜잔 변한 모습을 보여주자!
너도 괴로워봐라! 날 떠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
싶은 마음이 들기는 하는데...각오와 다르게 마음이 탄탄하지 못하고, 이랬다 저랬다 휘청휘청 했었답니다.
이론, 그리고 내담자님들의 후기, 상담사님의 분석..!!
계속 읽고 있는데도 그것과 별개로 상대방을 위해서 제가 노력하고 헌신했던 만큼..
허무함과 배신감이 들고, 아직은 상대방이 헤어질 때 했던 말이 콕콕 찔러서 눈물이 ㅠㅠ..
많이 났었어요. 마음이 많이 여린 편이라, 원래 잘 우는 타입인데...
다친 마음이 아직 회복이 덜 되었었나봐요.
기운 내고 기분전환 좀 하려고, 쇼핑도 해보고, 모임에도 나가보고 하는데!
그러다가도 마음이 갑자기 머엉~하면서 허~해 질때가 있어서
그게 더 싫더라구요. 뭔가 제 껍데기만 있는 느낌!
수지의 <행복한척> 노래가 엄청 공감 갔어요!
나는 행복하지 않은데, 행복한 척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
뭔가를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했었는데 그게 잘 안 되면
좌절감이랑 절망이 크잖아요. 그럴 때는 정말 아무것도 노력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들고 그냥 지쳐 있고 싶은데 ㅎ내 마음을 위해서는 그런 지쳐있는 시간도 필요 한 것 같아요.
저처럼 저프 진단을 받으셨던 분들. 나름 상대방을 위해 노력하셨던 것 맞춰줬던 것.
나보다 상대방을 더 위했던 게 문제였던 거지, 마음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니까(!)
지치면 지치는 대로 본인의 마음을 토닥토닥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마음이 조금씩 씩씩하게 혼자서 일어나게 되더라구요!
저 또한.. 요새 이별을 받아들이고, 마음을 계속 풀어내면서
마음이 그래도 안정을 좀 찾았답니다!
저는 전에 아트라상을 알기 전에..
우연히 가능성 제시가 되어서 상대방이랑 한번 재회를 한 적이 있었어요.
재회 후 또 이별하게 된건데 후기 보니까 저와 같은 케이스를 경험하신 분 있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첫 번째 이별 때 헤어지고 엄청 후회랑 반성을 많이 했어요.
제가 상대방을 힘들고 지치게 했던 것들과 화를 많이 냈던 것들에 대해서요.
그런 게 너무 후회스럽고 그 후회가 끔찍이도 고통스러워서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런 후회를 만들지 말아야지 했거든요!
그래서 운 좋게도 재회하게 되었는데 다시는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커서
연애 내내 상대방 위주로 생각하고, 저자세를 많이 보였어요!
무조건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
내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그런 이상한 오기를 가지고 ㅎ
상대방에게 엄청 맞춰주려고 노력했어요.
상대방이 자기 마음대로 행동했는데도 왜 다 맞춰주고 있냐며
자존심도 없냐 속도 없냐는 소리를 들으며 연애했었어요!
제 그런 생각이 이런 결과를 낼 줄은 몰랐던 것 같아요. ㅠㅠ맘이 참 아픕니다.
누가 봐도 저프를 인증하는 말이죠!?
저 또한 내 한 몸 바쳐서 사랑하면..사랑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주신 지침! ㅎ
저도 나름 블로그 칼럼 글/후기들을 열심히 읽어봤다 생각했으나
후기 글에도 많이 나와 있는 말이지만, 몇 번 읽은 걸로는 ‘내 것’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처음 지침을 받고, 지침 자체가 낯설기도 하고 ..생소해서 당혹스러웠었어요!
그래서 시현 상담사님께 "꼭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보내야 하냐고~" 물어봤었네요
지금은 칼럼 글들을 다시 읽고, 지침을 보니!
지침 자체가 어떤 의미인지 처음보다는 더 수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2차 지침은 아직 이해 중이긴 한데, 1차 지침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관리자님이 힘닿는 데까지 도와주신다고 했는데..
어디까지 도와주시는 건가 궁금해요 ㅎ!!
도움 요청해보고도 싶은데..어떤 것 까지 도와주시나 모르겠고
저 말고도 마음 아픈 내담자분들이 많으니까
그 분들을 도와드리려면 바쁘시지 않으실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관리자님!! 어디까지 도와주시나요?!
그리고 카톡 전신사진 지침!
시현 상담사님이 올려주신 카톡 관리로 프레임 높이는 것! 시도해 보았는데
저는 오히려 오랫동안 연락 안 했던 언니들..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제가 제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올린 적이 거의 없어서(일생동안 1~2 번 올릴까 말까)
처음엔 좀 부담이 되어서 전신 뒷모습을 올려서 그런가!
사진 고르기가 쉽지 않은 듯 해요! ㅎ 어렵습니다!!
고민고민해서 앞모습이 나온 ! 헤어짐에 영향 받지 않고 여유롭게 웃고 있는!
그런 사진으로 다시 올려보면서 SNS관리도 열심히 해볼게요!ㅎ
마지막으로 시현 상담사님!
시현 상담사님이랑 상담내용 녹음해 둔거 다시 여러번 들어보았는데
목소리가 정말 다정다정하세요! ㅎ
웃음소리도 너무 유쾌하시고ㅎ 뭔가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1시간 상담은 너무 짧은 것 같다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시현 상담사님. 조금 늦은 후기지만, 상담 감사했어요.
저는 먼저 연락하기 싫어해서..1자 지침 문자까지 일부러 공백기 길게 주셨는데!
공백기 동안 제 마음이 어떤지 잘 들여다보고, 내프도 좀 더 힘내보도록 할게요!
내프를 탄탄히 할 생각을 하니 공백기가 짧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지침 시행 후 다시 연락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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