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2014년 10월경 손수현상담사님 :)
하마하마
2017. 05. 15
진짜 오랫만에 찾아오네요 ㅎㅎ
모든 내담자가 그렇듯 이러다 죽는줄알고 (마포대교도 갔다왔었는데 막상올라가니까 무섭더라고요ㅋㅋ) 검색을 계속하다가 어느 카페에서 보게된 어느 고마운분의 추천으로 아트라상 이전 사이트인 프xxxxx로 바로 접수하게되었어요~
전 제가 최악의 상황인지알았어요.평소엔 잘해도
끝난인간관계는 뒤도안본다는 냉혈같은 아이. 게다가 곧바로 다른 남자친구가 생겨버리고. 먼저 헤어지자고했으면서 구차하게 계속되는 매달림. 집앞까지찾아가서 기다리기 등등 찌질의모든게 펼쳐진 후에 그때 거길 알게됬으니 너무늦었구나 생각했어요
게다가 칼럼 및 후기는 읽어도 금방 또 우울해지는 성격탓에 의구심도 들었었구요
(아 내담자여러분. 상황이 상황인걸 알겠지만 너무 길게 안써도될거에요.제가 이런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당시 제가쓴걸 읽어보면 초본이 a4용지 20분량이었어요. 혹시 무슨단서가 있을거라고 보고 카톡 내용까지 다 긁어왔었거든요ㅋㅋ 겨우겨우 줄여서 15정도 나온거같아요 지금보면 오그리토그리..) 그때 고생하셨을 쌤에게 죄송하다는 말 지금드립니다.
손수현쌤이 배정되었고 몇일지나지않아 지침문자받자마자 의구심밖에 안들었어요 난 이런단어 쓰질않는데? 이게되? 이런생각밖에없었고 모르겠다 하는 심정에 보냈었는데 보낸지 3일만에 짧게 답장이 오기 시작하며 15정도 지나니까 문자와 전화 .. 20일쯤 뒤 마침내 새해가 되니까 울면서 전화를 받더라고요
주변에서도 한번아니면 아닌 아이니까 포기하라고했던 아이었는데 말이에요
뭐 아쉽게도 재회 후 5달 만나다가 서로 상황적인 스트레스때문에 헤어지고 그아이는 이번에 결혼한다 하더라고요 후회는없어요~
거의 삼년다되가는 후기를 지금 남기는것도 너무 죄스럽네요 왜냐고요? 두달만에 재회성공해서 기쁜나머지 후기남길 생각은 안중에도없었거든요ㅎㅎ
그러고선 다시 들어온이유는 이 후기때문은 아니고 이번에 다시 도움받으려고 온거에요
짝사랑인데 상대여자는 최근에 남친이생겨버려서 제가 힘든마음에 어제만나 그만 연락하겠다고 통보하고 왔어요 어제 하루종일 울다가 문득 정신차리고 요기가있었지!하는 희망이 보이니까 지금은 평온하네요 . 곧 이번 케이스로 후기 다시 돌아올께요
상담사님 이번에도 고생좀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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