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1차 최시현상담사님, 2차 손수현상담사님 상담후기입니다^^
카세라세라
2017. 05. 14
재회후기를 남기고 싶어서, 상담후기는 안쓰고 있었는데...
오늘 제가 깨달은 생각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상담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1차 상담은 1월초 최시현 상담사님과 했고, 1차지침 후 공백기간을 거친 후 2차지침을 앞두고 내적프레임을 높이기 위해서,일주일전 손수현 상담사님과 2차 상담을 했고, 현재 지침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별을 맞이 하고 바로 아트라상을 찾아왔고, 상담을 하기 전까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야 재회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버텼습니다. 1차 최시현 상담사님과 상담 후 심적으로 많이 안정화 되었고, 재회를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상담 전 보다 덜 힘들고, 일상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오히려 애인이 생겼냐면서 얼굴이 이뻐졌다, 좋아보인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상담 후 안정을 찾았습니다. 주말마다 롤코를 탔지만 스스로 안정을 찾기위해 노력했고, 지침을 절대로 어기지 않았습니다.
1차 지침 후 상대방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이중모션을 보였지만 재회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상담사님은 반응이 폭발적이었으니, 조금더 기다려보자고 공백기를 갖았지만,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습니다. 결국 2차 지침을 행해야할 시점이 다가왔고, 올라갔다고 생각되었던 내적프레임은 다시 내려갔습니다. 1차 지침만으로 재회를 할 줄알았던 기대에 대한 실망과 2차지침도 실패하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에 내적프레임다시 떨어진거죠. 2차 지침을 하기 전에 내적프레임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에 에프터 메일이 남았음에도 2차 상담을 진행했고, 2차상담은 손수현상담사님과 했습니다.
1차 상담시 최시현상담사님을 통해서 내적프레임을 회복했고, 1차 지침의 반응도 좋았고, 2차 지침의 방향도 맞다고 생각되었으나, 후기 중에 같은 사연을 다른 상담사님께 받아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내용을 읽고 2차 상담사님을 지정해서 진행했던겁니다. 한 병원을 찾아서 진단을 받는 것보다 두 병원에서 같은 진단을 나온다면 그 진단이 정확한 진단이라고 생각 되었기 때문이죠. 최시현 상담사님께서 서운해하실지 몰라 그 이유를 자세히 남깁니다^^
2차 상담을 통해서 얻은건 이론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계신 손수현상담사님의 통해서 저도 이론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이고, 자신에 찬 상담사님의 말투에 재회의 가능성에 대해서 저도 자신을 갖게되어 다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는겁니다.
그런데, 상담 다음날 상대방이 3년 사귄 전 여자친구와 연락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충격받은 저는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습니다. sns염탐을 한거죠 ㅠㅠ 전여자친구의 sns 확인 결과 두사람의 데이트 사진과 댓글들로 다시 만난지 한달정도 되었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상대남에게 리바운드였을지도 모른다는 괴로움에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 여자친구의 프레임 때문에 재회를 못할 수도있다는 두려움에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었습니다. 결국 상담사님에게 에프터 메일을 썼습니다. 이 상황을 알려야 했고, 누군가에게 하소연을 하고싶었기 때문이죠.
상담사님의 답변은 리바운드 아니었고, 설령 리바운드로 시작했다고 해도, 1차 지침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봐선 본체였다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2차 지침의 행하는 시간이 딜레이된 ㅠㅠ 생각해보면 당연한거였죠... 상담사님은 제 메일을 통해서 제 내적프레임이 바닥이 된걸 확인 하셨으니까... 2차 지침을 행하면 안된다는 걸 결정하신거였죠...
그리고 어제 저는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복잡한 생각 때문에 며칠동안 밤마다 잠이 안와서 지침메일, 칼럼, 후기들을 닥치는대로 읽으면서 스스로 안정을 되찾으려고 발버둥을 쳤습니다. 그러다 어제 낮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왜 지금 두려움에 떨고있지? 프레임 이론대로라면 난 2차 지침 후 재회를 할텐데, 뭐가 걱정인거지?’라는 생각에 마음이 평온 해졌습니다. 맞습니다... 전 프레임이론을 이제야 깨달은겁니다. 그동안 머리로만 이해하려고 노력을 했던거지, 실제로 이해를 못했던겁니다. 그리고 어젯밤 정말 푹 잤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이론과 칼럼을 수시로 읽으면서 스스로 암시를 했습니다. ‘만일 2차 지침 후 재회를 못하더라도, 난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난 그만한 가치가 있는 여자니까 ^^’ 라고요.
아직 내적프레임이 높아졌다고 확신은 할 수 없어요. 또 롤코를 탈테지만...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 저를 느낍니다.^^ 두 번의 상담 후 저도 다른 내담자들처럼 사랑에 대한 내적프레임 말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내적프레임을 높이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려고 합니다.
재회가 된다면 좋은거고, 재회가 안되더라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바뀌어야할 제 마인드를 깨닫게 해준 아트라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시현상담사님 손수현상담사님 두분 모두 정말 최고의 상담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내담자 여러분 우리 모두 힘내요^^ 이론과 칼럼 열심히 공부합시다^^ 다음번엔 재회후기와 제가 노력한 내적프레임높이기들을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바라며 후기를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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