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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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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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상담후기입니다~

나다ㅏㅏ

저는 2주 전쯤에 상담받았구요!
이강희상담사님께 문서상담받고 , 궁금증이 조금 남아 있어서 손수현상담사님께 음성상담 받았어요.
아마 두분 다 기억하실 것 같아요. 수현쌤께는 "환불은 무슨! 상담받길 잘한 것 같아요!"라고 말한 내담자에요ㅎ
(팁을 조금 드리자면 궁금증이 많은 스타일이라면 음성상담을 강추합니다.)

헤어진지 한달 하고도 일주일 정도 됐는데, 오늘따라 마음이 조금 싱숭생숭해서
생각정리도 하는겸 간단하게 후기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일단 전형적인 고프저신케이스구요~ 만난지는 2년 6개월정도된 것 같습니다.
처음엔 무방비 상실감에 너무 힘들었지만, 상담하면서 상대방이 어떤 이유로 어느정도로 힘들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 사실을 안 것 자체만으로 마음이 많이 가라앉았어요. 제가 못나서, 저를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진건 아니니까요..
상대방은 저를 만나면서 오는 행복감보다는 저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커진 순간 헤어짐을 결심한 것 같아요.

상담사님께서 제가 이별통보받고 정말 힘든만큼 상대방도 제가 잦은 이별통보를 하며 스트레스를 줄 때마다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거라고 하셨어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오빠가 이해가 되었어요.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니 원망과 배신감보다는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커졌고요.

제가 몰아세우고, 화내고 짜증낼때마다 표면적으로는 해결된 것 처럼 보였지만
상대방의 스트레스는 해소되지않고 누적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만나면서 어느 순간부터 지치고 있었을거고..
많이 무기력해지고 장기적으로 행복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을거에요.
그래서 참고 참다가,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행복보다 스트레스가 크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별을 말한거겠죠.

이번 기회에 저는 슬픔에 잠겨있는 것 보다는 제가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자는 결심을 했어요.
저는 솔직히 누가봐도 겉으로는 괜찮은 사람이에요. 외모, 학력, 능력 뭐하나 딱히 빠지는게 없어요. (재수없지만..ㅎㅎ)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어릴적부터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해왔어요.
예민하고, 작은 일에 짜증내고 화내고 그런 안좋은 점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상대방을 제마음대로 하는 점도 있었어요.
이기적이고 제 중심적이이었어요. 그냥 그런 점이 몸에 배여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고치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안되더라고요. 불편하긴 하지만 그냥 그렇게 살아도 큰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에 이런 점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정말 괴롭게 한다는 것, 그리고 저와 상대방을 지치게 한다는 것을
정말 크게 깨달았어요. 그래서 정말 맘먹고 고치기로 했어요. 저를 위해서, 그리고 앞으로 제가 사랑할 사람을 위해서요.
그 사랑할 사람이 오빠가 되면 정말 좋겠지만요.

저랑 비슷한 케이스의 분들, 저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신 분들을 위해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려보자면
저는 저의 문제점을 먼저 생각했어요. 어떤 점이 상대방을 힘들게 했는지요.

크게 보자면,
1.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지 못하고 , 내 감정을 강요하는 것
2. 몰아세우고 작은 일에 화내고 짜증내기
이 두가지가 모든 일의 시발점이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습관을 고치지 위해서 짜증나고 화날 때마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럴수도 있지!' , '그러면 좀 어때!' 라고요. 이렇게 생각하면 짜증내고 정말 화낼 일이 없어요.
정말 화나고 짜증나는 순간 딱. 참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정말 그럴만하거든요.
정말 간단하고 될까? 싶은 방법이지만 유명한 책을 참고한 방법이에요.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직까지는 이 방법이 완전히 몸에 익지는 않았지만, 그냥 일상생활에 적용해보면서
체화시키려고 하는 중이에요! 친구에게 서운한일, 부모님께 화나는일, 모르는 사람과 부딪힌 일.
예전같았으면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아 짜증나. 왜그래.' 하면서 나 스스로를 괴롭혔을 일들이
이제는 금방 사라져요. 상대방 입장에서는 정말 그럴만하거든요.
이렇게 60일정도 하면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런 방향으로 사고하게 될 거에요.

처음엔 내가 습관을 만들지만, 훗날 습관이 저를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줄거라고 확신해요.
저는 이렇게 2차 지침까지 공백기를 보내면서 성장하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솔직히 저도 많이 불안해요. 확률을 높게 불러주셨어도 불안해요.
하지만 불안해해도 변하는건 없어요. 그냥 끊임없이 저를 바닥으로 끌어내릴뿐이죠.
그래서 불안한 순간 그냥 다른 생각하지 않고 음성상담 파일을 다시 켜고, 제 결심을 상기합니다.

이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ㅎ

여러분도 많이 힘드시죠. 진짜 힘드실거에요. 저도 알아요.
입맛도 없고, 잠도 안오시고 그리움에 잠겨서 멍때릴때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여러분. 같이 힘내요. 우리는 우리 인생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그 사람이 제 인생 책임져주나요? 걱정하면 걱정이 사라지나요?
아니에요. 제 인생은 제가 만들어가는거고, 걱정은 걱정을 만들어요.

정말 인연이라면 돌아올것이고, 프레임이론대로 하면 돌아올거라 생각하고 힘내요 우리.
상담사님께서 최선의 방법을 제공해주시잖아요. 저희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에요!

만약 슬픔에만 빠져서 아무 변화가 없잖아요? 그럼 만나봤자 똑같이 헤어질거에요.
지금은 우리가 성장할 시간이에요. 다음에 다시 만났을때, 그 사람이 저에게 실망하지 않게요.
그리고 저희가 저희의 반복되는 모습에 실망하지 않게요.

공백기동안 저와 상대방을 위해서.
자존감키우셔서 마음 단단하게 하시고. 걱정 좀 덜어내고 자신의 일에 집중해봐요 ^^
알아요. 그래도 흔들릴거에요. 흔들릴 때는 생각이 자신을 잡아먹게 두시지 마시고.
상담내용 다시보시고, 들으시고 칼럼 보시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오래 아파하지마세요.

다음 후기는 재회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리고 여러분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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