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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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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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상담사님 상담후기

양두쌍



아트라상 관리자님...저처럼 관리자가 한번 상담사가 한번 환불해주겠다고 권유한 내담자도 있나요?

그럼에도 저는 상담진행을 요청했습니다
솔직히 이강희 상담원님의 환불권유 전화받으니까 이론도 어느정도 알겠고 제가보기에도 재회는 희박하고...
무엇보다 칼럼을 읽으면서 곰곰히 저의 지금 상황을 대입해 보니 재회하기기 싫더라구요

재회하고 나서 내 신뢰감을 높혀서 평생 이사람과 다시 제2의 인생을 살가치가 있나?
그래서 그냥 아 환불 받을까 했는데
정말 아직 인생을 다 살진 않았지만 이번에 그 개새끼를 만난것이 내인생에 아주 큰 역사겠구나 생각하니까 정말 확실한 제3자의 상황분석과 마음이 흔들리고 이성이 흐려질때 읽을 나만의 지침서를 하나 갖고 싶더라구요

돈 정말 아깝지 않구요
그돈보다 훨씸 더 많은 가르침을 가져갈수 있어 아트라상에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예상한데로 저는 내프도 낮고 신뢰도 낮고 프레임도 낮고....ㅋㅋㅋ
저를 위해서 재회는 하지 않는게 좋겠다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상처 받을까봐 걱정하시면서 말씀하시는데
저 그동안 칼럼과 재회후기를 많이 읽어서 그런지 그냥 이해가 되고 저도 많이 공감했습니다

칼럼하나하나 저는 그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인생에 대해 정말 많이 배웠거든요

그동안 주도권 이런거 중요하다고 생각안했는데
그래서 제가 그동안 항상 연애에 실패하고 제대로된 연애도 해본적 없고
대인관계에서 그렇게 상처를 받았나봐요
이용당하고...
동료들이 가끔 저를 보며 안타까운 시선으로
너는 사람을 너무 잘믿어
너는 니 속얘기를 너무 많이해
너는 니 감정을 너무 못숨겨
라고 말해주곤 했는데 그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보고 있을지 이제 이해가 가네요
그냥 호구 ,병신 ,을 , 퍼주는애 ,내가 함부로해도되는애 라고 생각했겠죠

저는 돌싱입니다
그사람은 총각에 연하구요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저보다 나은게 없는 사람이에요
싱담사님이 남자의 가치와 여자의 가치를 언급해주셨는데
걔는 뭐 나이가 어리니 능력,경제가 다 저보다 떨어지고
저는 사실 외적으로는 매력적입니다
피부가 김희애 같다고 하고 제가 쓰는 화장품좀 사다달라고 하는분도 있으셨어요
근데 항상 저는 칭찬할게 없으니 저런거라도 말하나 보다 했어요 진짜 부정적이죠
내프낮은사람 특징이래요

근데 지금 갑자기 들은 생각인데 제가 생각해보니 제가좀 애기같은 목소리에 키 얼굴 손발이 다 작아서
더 만만해 보일수도 있었겠네요
내일부터 목소리를 좀 낮게 내야겠어요 근엄하게
그리고 또 친해지면 사람 질리게 하는 성격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네요....아무튼 그건 그렇고요
그런데
이강희 상담사님 말처럼 제가 대체자가 주변에 많이 없고 처음부터 제가 너무 굽히고 들어가서 그래서 아트라상까지 올만큼 그사람 프레임에서 허덕였나봐요

저는 그사람이 엄청 자신감도 높고 여자친구가 오히려 더 적극적인 모습에 굉장히 내프도 높은지 알았는데
저의 상담의뢰 글을 딱딱 꼬집으시더니 내프가 굉장히 낮은 사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것도 저보다더 낮은 내프라니...충격이였어요
근데 이해가 되고 아 진짜 그래서 이런 행동을 했구나 라고 이제 납득이 되더라구요

모든 결과엔 원인이 있듯이
어쩌면 예견된 결과인데 저혼자 몰랐었나봐요

상담사님께서는 재회를 반대하지만 그래도 제가 원하는 것이니...라며 지침은 주셨어요
1차지침은 제프레임을 높히기 위한 지침이고
2차지침은 약간의 가능성 제시를 하는거 같은데....
저는 걔한테 프레임 높히고 좋은 이별조차 이제 관심이 없어졌다 해야하나 의미가 없어졌다 해야하나 ㅎㅎㅎ
그냥 진짜 저의 가치를 알고 걔의 수준을 아니까 현실이 보이고 오히려 너한테 난 과분한 사람이고
나의 이혼이 실패가 아니라 경험인데
그런것들로 사람을 판단하는 니가 미성숙하고
그걸 내가 알려줄 이유는 없으니
부디 니가 스스로 깨달아서 남은 인생이라도 사람답게 살던지
아니면 계속 그렇게 너의 애정결핍과 너의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갖고놀여자 즐길여자 결혼할 여자 구분짓고 개처럼 살던지...라는 생각만 드네요 근데 1차지침은 보낼려구요
저는 더 아주 강하게 말할생각이에요
이판사판 그냥 끝내버리게요
지금도 사무실에서 보면 아주 침을 뱉고 싶어요
암튼

여러분
프레임을 높히기 싫으면 본인의 눈을 낮추면 되요
내가 생각하기에 매력없다고 느낀 그사람들
그사람들 만나면 되요
그사람한테 여러분은 고프레임일테니까
근데
그게 안되죠
정말 내가 원하는 사람 지금 원하는 사람과 연애하고 싶으시다면 눈을 낮추지 말고 프레임을 높히세요

이건 연애 뿐만아니라 친구 가족 동료 다 포함되는거 같아요
소중한 나한테 함부로 대하면 용서하지 말고
내가 내편을 들어주고 내가 나를 아껴주세요

저도 너무 늦게 깨달았지만
지금 부터라도 절대 쉬운사람 만만한사람이 되지 않을거에요

딴사람은 몰라도 저여자한테는 그럼 안되겠다
저여자는 정말 자기를 아끼는구나
내가 이렇게 하면 저여자가 나한테 실망하겠다
그래서 떠나면 어쩌지? 나는 저사람 없으면 못사는데
정말 저사람은 나한테 과분한 사람이야
이런 생각이 들게끔 만들거에요

솔직히 이제는 또 누굴 만나기도 짜증나고 다 거기서 거기 같지만 인생자체가 끊임없이 누굴 만나고 같이 해야하는 여행 아니겠어요
그게 애인이든 친구든
이왕 만나야 하는 사람들이라면 내프레임에 푹빠지게 만들어서 만나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강희 상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상담사님 말씀대로 저 내프 올리고 프레임 올리는 노력하면서 더 좋은 사람 만날 준비 할게요

마음아파서 여기 오신 모든분들 다 사랑이 전부고 사랑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맞죠 저도 그렇거든요
저도 사랑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제가 이제 정신차리고 보니까 세상에 남자 진짜 너~~~무 많고 즐길거 해야될거 너무 많아요
힘들어 하고 있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일어나서 스쿼트라도 하세요
저도 요즘 나다 엉덩이 보고 자극받아서 스쿼트 하고 있는데
왠지 벌써 나다 된거 같고 좀 좋네요

아무튼 지침 보내고 공유하고 싶은 결과 나오면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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