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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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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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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오늘 오전 11시 최시현 상담사님과 유쾌한 상담후기에용 ㅎㅎ

커피우유

안녕하세요 ㅎㅎ 오늘 오전 11시에 최시현 쌤과 울다가 웃다가 티격태격하다가 정말 유쾌한 상담 시간을 가졌던 내담자 입니다^^
음.. 일단 오늘 하루종일 통화녹음을 듣다가 너무 웃기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해서 일단 따끈한 후기부터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일단 저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2012년도에 이전 사이트를 처음 알았고 눈팅을 시작하다가 이전 사이트에서 2년동안 만난 남자때문에 두어 차례 다른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었고 오주원님 블로그가 생겼다는 소식에 또 쫒아 와서 또 다른 인연으로 작년 여름 쯤 손수현님께 상담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손수현쌤과 티격태격 상담했었는데 (물먹는소리, 선풍기소리 등등으로 괜히 제가 시비) 기억하실런지 ㅋㅋㅋ 그때는 후기도 에프터 메일도 사용하지 않아서 기억못하실수도 있을거 같네용 ㅎㅎ (죄송해요 ...ㅜㅜ)

그리고 오늘 오전에 반년정도 만난, 오늘로서 딱 헤어진지 2주된 전남친으로 최시현님께 상담을 받았습니다 ㅎㅎ 5년전 유명 후기로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분과 전화를 하니 뭔가 신기방기 했어요ㅋㅋㅋㅋ

전화 초반에 손수현 님과 상담한 걸 물어보시는 듯 하더니 수현님께서 저에게 무슨말씀 해주시더냐고 물으시길래.. 생각을 더듬어 보니.. 남자보는 눈을 높이라고 하셨던 말씀이 기억나길래 말씀드리니 "그럼 저는 무슨말 할거같아요?"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곡 찌르는듯한 말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웃겼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알아요... 저 눈낮대요... 네 ... 알아요.. 쌤들... 저 눈낮아요.. 시현쌤이 2012년도 이전 사이트를 알면 자기랑 같은 짬밥인데 아직 왜이러냐고 하셨죠...ㅋㅋㅋㅋㅋ

저의 상황은 음... 고프인데.. 신뢰감...도 딱히 낮진않은데.. (낮지않죠...?) 남자가 객관적 가치가 굉장히 낮아요...ㅋㅋㅋㅋㅋ
그런데 헤어진 직후 남자가 객관적가치도 낮고 내적프레임도 낮아서 저에게 매달리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저에게 프레임이 높아지게 된것이죠... 오히려 힘들어하는 쪽은 저보다 남자쪽이죠ㅋㅋㅋㅋㅋㅋ 네 저는 정말 쉽디 쉬운 케이스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말하면 다들 얼마나 제가 눈이 낮은지 알것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뭔가 웃긴 상황이네요....상담하면서 설득당했어요... 재회하지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아실거에요. 내담자 출신인 시현쌤이 얼마나 친절하신 분인지. 얼마나 내담자 입장에서 행복을 위해, 재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분인지. 시현쌤과 상담받아보신 분들은 특히나 더 잘 아실거에요 ㅋㅋㅋㅋㅋ 그런 시현쌤이 상담 시간 내내 재회하지말라고 열변을 토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담 좀만 더했으면 피토하실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곳을 안 5년동안 오주원님께는 한번도 상담 받아보지 못했지만 시현쌤께서 오주원님께 상담받았으면 저는 진짜 욕을 한바가지 듣고 눈물콧물 다뺏을거라며 자신에게 온게 다행이시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그랬죠... 만약 제가 바로 전에 받았던 수현쌤께만이라도 받았더라도 전에 상담 어디로 받았었냐고 욕들었을거라고 시현쌤이라서 다행이라고 말씀드렸죠....후..........

남자가 일단 모든 면에서 저보다 딸려요. 능력, 비전, 학벌, 외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연에 '제 나이에 제 직업에 제외모에 머가 모자라 이런남자를 만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가 계속 놀림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뿌시자나요, 이뿌신데 왜그러세요, 아 예쁘다면서요, 아 어리고 예쁜여자가 왜 이런 남자를 만나... 꿈에 나올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거 후기에 꼭 적고 싶었는데 ㅋㅋㅋㅋㅋ 썜 웃음소리 넘나 특이해요 ㅋㅋㅋㅋ' 아핱핱핱핱핱핱핱핱핱핱핱핱핱' 이렇게 웃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놀릴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먼가 공감하시는 분들 있을듯

아무튼!!! 저는 아주 쉬운 케이스이고 간단한 지침만으로 재회가 이루어 질거라고 하셨지만 사용하기전에 제발!!! 이남자랑 꼭 재회를 해야만 하는가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고 진행하라고 말씀하셨어요 ㅋㅋㅋㅋ 아싸 지금당장써야지!! 이렇게 하지말고(들킴)

정말 좋은 상담이었어요 정말 마음을 추스리는데 좋은 시간었고 상담만으로 내적프레임을 올리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요! 저는 항상 상담을 받을때마다 쌤들한테 밝고 재밌고 유쾌한데 왜 내적프레임 관리를 못하냐는 말씀들을 많이 들어었어요. 저는 사연에도 말씀드렸지만 자존심도 하늘을 찌르고 남들 앞에서 항상 어른스러워 보이길 원하고 속에 있는 말을 항상 다 하지 않고 심지어는 제 자신조차 속이는 것을 밥먹듯 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스스로를 깎는 습관이 점점 커져갔고 겉은 밝지만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갔고 혼자가 될때마다 그 두려움을 견디지 못했죠. 그래서 상대가 나보다 한참 떨어진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놓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상대를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그러면서 스스로의 내적프레임을 떨어트렸어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자존심이 쎄다보니 자연스럽게 겉으로는 프레임이 없이 높아보이게 되버렸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아주 예전의 저였으면 자연스럽게 프레임 높이기는 못했을 수도 있어요. 매달리고 연락하고 전화하고 했을수도 ㅋㅋㅋ 저는 5년동안의 이전 사이트들, 블로그 그리고 이곳 아트라상 짬밥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짬밥에 비해 내프가 들쑥날쑥이지만) 제가 5년동안 읽은 후기와 칼럼들은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거에요. 그래서 저는 상담받기전에 제 상황을 충분히 파악했어요. 파악을 했는데도 왜 스스로 못했냐구요? 저는 내프가 바닥이자나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싶으시겠다) 아무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저같이 내프가 불안정한 사람도 후기와 칼럼을 정말 많이 읽어야 본능적으로 대처를 잘 할수 있다는 점!!(성격과 자존심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점인거 같아요 ㅜㅜ

그 대표적인 예로 여기서 상담 받은 저의 상대방들은 아직까지 저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2년동안 만났던 남자는 헤어진지 8개월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잊을만하면 전화가 오구요 바로 전에 상대방도 아직 제 SNS를 염탐 중이에용 헤헷(뜬금 자랑)

상담사님들은 현재의 내담자들의 상황을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쓴소리도 해주시고 또 위로도 해주시고 공감도 해주시고 정말 오빠처럼 원래 알던 사람처럼 스스럼없이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게 만들어 주시는 분들이세요. 칼럼에도 나와있듯이 그렇다고 상담을 꼭 받으라고 하는거 아니란거 아니죠?ㅋㅋㅋㅋㅋ 저는 사실 친구들한테도 자존심이 상해서 이런얘기 잘 못해요 ㅋㅋㅋㅋㅋ 그런 얘기를 상담사님께 할 수 있어서 가장 좋았어요 내편에서 얘기 하지도 그렇다고 상대방의 편에서 얘기하지도 않을 거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 어느 누구보다 전문적일테니까요^^


P.S. 시현쌤~ 생각 충분히 하고 보낼테니까 걱정하지마세욤~ 오늘 정말 재밌었어요 ㅎㅎ 식사 제때 잘 챙겨드시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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