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너무나 당연히 중요한 이론 이해도에 관해서
어트랙션
2017. 05. 04
안녕하세요!
일요일 점심 무렵에 최시현 상담사님께 3차 상담을 받고, 이제사 느즈막히 이번 상담 후기를 남깁니다.
이번엔 상담사님께의 메시지보단
많은 분들이 후기에서 남겨주셨던 것처럼 '이론 이해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내담자 여러분들께
제 개인적인 이야기와 생각을 공유해드리면 작게나마 도움이되지 않을까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전 우선 남자입니다.
연애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굉장한 단기 연애를 한 후 헤어진지는 6개월을 넘겼고,
그 동안 상대는 두 명의 리바를 만들었고, 두번째 리바와는 현재도 ing 상태입니다.
(두 리바운드 모두 저보다 더 길게 사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속적인 연락을 주고 받고 있고, 현재는 많은 가능성 제시를 받고있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가 되기까지 이전의 조건 자체만 보면 암울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전 단 한 번도 부정적으로 보기는 커녕 항상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상담 때마다 항상 너무 긍정적으로 보는 제가 너무 오만함에 빠져있는건 아닌지 상담사님들께 여쭤보곤 했습니다.
어떻게 긍정적으로 보며 현재의 상황까지 이끌었을까요?
그건 바로 '이론 이해도'가 높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12년도부터 초창기 사이트에서 현재의 아트라상까지 거의 모든 글들을 다 읽어보았다고
봐도 무방하리만큼 칼럼과 거의 모든 후기들을 읽어보며 독학해왔었고,
첫 상담 때부터 제 상황 분석이 매우 객관적이며 정확하고, 이론 이해도가 아주 높다는 과분한 말씀을 듣게되며
더더욱 기고만장해졌습니다.
(물론 아직도 확신을 얻고싶고, 칭찬이 고픈 한낱 내담자에 불과합니다 ^^)
뭐 아직 재회도 못한 주제에 이런 글을 쓰는게 우스워보이실진 몰라도
현재의 상대방과 사귀기 전부터 상대방이 저를 유혹하게 만들 정도로 전 이론에 빠삭한 놈이었고,
(그런데 왜 헤어졌냐 하신다면, 상대방이 살짝 특이한 케이스였을 뿐,
제가 크게 실수한건 없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만약 이런게 아니었다면 제 이론 이해도가 엉망이었다는 반증이 되었겠네요 ㅋㅋ)
헤어진 이후에도 대처를 잘해놨었기 때문에 저도 그랬고, 상담사님 또한 가능성이 100프로라고
봤었죠.
(특이성 때문에 길어지고 있지만)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면 거짓말일테지만,
언제나 이론 이해도에 대한 나름의 자신감이 있었고,
이론이 맞아떨어질 수 밖에 없음을 확신하고 있었기에
거의 흔들리지 않는 '내적 프레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상황이 좋지 않았었다고 한들(이해도가 좋다면 나쁜 상황으로 만들기도 힘들겠죠?)
'떨어진 프레임이나 신뢰감을 복구 시키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었을 겁니다.
상황이 어떻건간에 상담을 받게 되었다면
상담사님들께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주시며 현위치가 어딘지 알려주시고,
목적지에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최적의 길들을 모색해주시겠지만
결국에 그 길을 따라 운전해야하는건 내담자인 우리들 자신입니다.
그런데 이론 이해도가 낮으면 신용을 못하고,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동들에 망설임이 생기게되고,
스스로 불안에 빠져서 부정적인 생각으로 스스로를 몰아넣게 되며
자꾸 엉뚱한 길로 이탈하려는 마음이 솟아나게 되며 이탈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죠.
상담을 받고 무조건 따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순 있겠지만
그건 그저 임시방편이 되어줄 뿐
상대방과 연락이 시시각각으로 닿게되는 순간이 오면 언젠간 밑천이 드러나는 순간이 오게되니
반드시, 무조건, 기필코 이론을 빠삭하게 익혀 이론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내적 프레임'은 자연히 따라오게 될테니까요!
뭐 별거 아닌 당연한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은 감이 많지만..
제가 참 글을 정리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는걸 다시금 깨달으며 제 사연을 읽어주셨을 상담사님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ㅋㅋㅋ
p.s
첫 상담에서 이론 이해도가 높고 역대급 내담자가 될 것 같다며 과분한 칭찬을 해주신 이한 상담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고,
2,3차 상담을 진행해주시며 이론 이해도가 높지만, 이론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저에게 한 가지라도
더 해갈을 시켜주시며 점심 시간까지도 할애하여 양질의 삼담을 진행해주신 최시현 상담사님께도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 상담사님께 얻은 값진 이론을 제 것으로 만들어, 재회라는 결과를 손에 거머쥐어 재회 후기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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