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 1차 상담후기
간절하게.
2017. 05. 04
일단 전 서른이 넘은 남자 내담자 입니다. 결혼 까지 생각을 하던 여자친구와
3월 말 헤어지고 이강희 상담사님께 문서 상담을 받고
1차 지침 실행전 냉각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글 재주도 없고 후기라는걸 써 본적도 없지만 혹시 제가 후기를 쓰게 된다면
재회가 되거나 혹은 제가 포기한 이후에 남자 내담자들의 후기가 별로 없으니 내가 한번 써볼까? 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내프가 롤코를 타는 과정에 글을 쓰면서 마음을 진정시킨다. 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 것 같아 이렇게
1차 상담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1차 상담 전까지 내프가 엄청나게 바닥 이였기에 상담 내용도 중간중간 엄청 수정했던걸 아마 알고 계시겠지요.
사실 지금도 내프가 롤코를 타는중이라..)
전 제가 내,외적 프레임, 신뢰도가 어떤지 헤어진 여자친구가 내,외적 프레임, 신뢰도가 어떤지 정확히 알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트라상 이전 차X일 때부터 이 사이트를 알고 있었지만 상담을 받아본적은 없고 칼럼들로 제 프레임, 신뢰도 관리를 하면서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났고 저프 저신이 되어가며 차였습니다... 칼럼에 나오는 2~3단계 에서 멈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이강희 상담사님 께서 제 말투와 제 행동에 헤어진 여자친구 입장에선 만만치 않은 프레임을 가지고 있었다. 라고 말씀해주셨고
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게 저프 저신은 아니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헤어진 여자친구 또한 저프 저신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다만 사귀는 과정에서도 제가 고백을 받았고
엄청난 저의 헌신은 있었지만 상황적 문제, 내프의 하락 등등으로 저신이 되어 갔던고 막판엔 일주일간 2~3번의 매달림으로
(심하겐 안 매달렸는데..ㅜㅜ 오히려 헤어지자고 할땐 전 웃고 있었어요.. 헤어지자고 하겠구나 라고 알고 있어서 그랬나 싶지고
...저도 몰랐지만 창피한 부분도 있었고...)
프레임 또한 엄청 저프가 되서 차였다. 라는건 저 또한 잘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강희 상담사 님께서도 설명해 주셨구요.
처음 1차 지침을 받고 거부감이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거부감이 든 부분은 이렇게 까지
전 여자친구에게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어찌 보면 강력지침?)
원래 제 성격이 제 3자 입장에서 말하면 (여기 계신분 들도 지금 힘든 상황이 아니라면 저처럼 생각 하는 분도 있겠죠?)
평상시 이성적으로 생각 할때 헤어진 사람에 대한 제 생각은
제 3자의 입장에서 연애를 잘했고 그 사람이 날 그리워 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3개월안에 무조건 반응이 온다.
혹 반응이 안오면 그 사람은 원래 너랑 안될 사람이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 이였으니까요...하지만 전 내프가 바닥을 쳤고
이미 다른 재회 사이트? 에서 제 생각엔 이렇게 해서는 안 될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지침문자를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보낸 후
거의 포기 단계에서 차X사이트가 기억이나서 찾다 보니 여기까지 왔으니까요
(이강희 상담사 님은 그 지침은 좋은것도 나쁜것도 아니지만 손해를 봤다. 라고 했습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타사이트 비방은 아닙니다. 결국 선택은 자기 자신 이니까요)
상담을 받기전 까진 제 내프가 엄청나게 바닥이였기 때문에 전 재회 확률이 0%라고 생각 했으나
재회 확률이 제 상황적 문제가 해결 되면 70% 해결되지 않으면 50% 라고 해주셨고
제 생각엔 지금은 1차 지침을 써도 어짜피 재회가 될 사람이면 무슨짓을 해도 재회가 될거고 안될 사람이면 그냥 연애의 한 부분 이고
안 될 사람이니 확률은 50%다 라는 생각이 커진 상태이긴 하지만
1차 지침을 실행 후 여자친구와 마주칠 가능성이 1%라도 있기 때문에 1차 애프터 메일을 썼고
(문서 상담의 단점.즉각적인 피드백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궁금하면 에프터 메일을 써야한다. 장점 두고두고 읽을 수 있다.)
제 상황적 문제가 해결된다면 조금 거부감이 안드는 방법이 있긴하나 지금 상황에서는 이 방법이 제일 효과적 일 수 있다.
라는 답변을 받고 제 상황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계? 입니다. 조금이나마 지침이 저한테 있어서도
조금이라도 거부감이 드는 지침을 어쩔 수 없이 써야 한다면 쓰겠지만 다른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쓰고 싶은건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지금은 1차 지침을 쓸지 아니면 제 상황적 문제를 해결 후 냉각 기만 가지고 다시 상담 신청을 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1차 지침을 여자친구가 저에게 펀치를 날린다면 고민도 없이 바로 카운터로 써버릴텐데....(자세하게 이야기 못해 죄송합니다.)
무튼 냉각기를 가지는 과정에서 가끔 헤어진 여자친구와 마주칩니다. (이제는 마주칠 일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럴 때면 저도 감정에 롤코를 탔고 헤어진 여자친구 또한 감정에 롤코를 타는 것이 보였습니다.
(sns, 카톡 상태... 안보면 좋은데 이건 아직 안되더라구요 오히려 지금은 여자친구가 그리워 하는게 보이면 즐깁니다.
다만 그 만큼 제 감정 또한 롤코를 타서 문제긴 하지만요...그리고 여자친구가 내적 프레임이 저보다 높아요.. 항상 ㅠㅠ)
근데 폐인 생활을 하던중 (방에 소주병만 한짝이 있더라구요... 담배도.....)
저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니 이런 나라면 누가 봐도 날 사람 처럼 안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술도 끊고 담배도 끊었습니다.
다시 열심히 운동도 하고 잘 사는 모습만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괜찮은 척 이긴 하지만요...아직 재회가 너무 하고싶으니...)
요즘은 너무 즐겁게 사는 모습만 보이니 주변 사람들이 다시 둘이 잘된거냐 부터 얼굴 너무 좋아 보인다. 등등 여러 좋은 얘기를 많이 듣네요
너무 잘 지내는 모습만 보이니 상담사님이 말씀하셧던 여자친구 입장에선 가능성 제시가 사라졌을 수도....제가 좀 심하게 했어요 ㅋㅋ
(잘지내는 모습은 정말 좋아요.. 다만 상담사님이 말한 가능성 제시 부분은 다른 내용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오늘 이 글을 안쓰면 돌발적으로 전화라도 할 것 같아서(사실 지금 롤코가 심하게 왔어요 ㅋㅋ)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전 여자친구의 카톡상태로 소망적 사고의 오류?로 전화라도 할 것 같아서 한 3일은 끙끙 거리다가 여기에 글을 쓰는겁니다.
그러니 모두 돌발적인 행동을 할 것 같으면 하루만 참아보자 하고 참으시고 그 다음 날도 또 하루만 참자 하고 참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저 처럼 후기라도 쓰세요....상담사 님들이 후기 쓰는걸 좋아한다고 글중에서도 본적이 있었는데
몇번씩 읽어서 어디서 읽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는....
무튼 아마 이 글을 쓰고 나서도 또 아 하루만 더 참자 하고 롤코를 탈 제 모습이 보이네요...ㅋㅋ
그것도 안되면 에프터 메일을....
(에프터 메일 아깝긴 해요....그래도 이 행동을 하고 싶다. 그러면 제 3자 입장에서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는
상담사 님들께 메일을 보내서 확인 받는게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쓰기전에 질문하실걸 왕창 적어버리세요 ㅋㅋㅋ)
두서 없이 막 쓴 글이라 이게 무슨 글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글을 잘 못 써요 ㅠㅠ)
아마 전 1차 지침 전 상황적 문제가 해결되는 이유, 혹은 그냥 확인 받고싶어서 한번더 상담 신청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음성 상담을 받아보고 싶기도 하구요.
다음 후기를 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회가 되거나 제가 포기를 하거나 둘중 하나가 된다면 그 땐 짤막하게라도 글 남기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자기 관리하면서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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