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Just 상담후기'-' 입니다.
잠못드는밤
2017. 04. 18
안녕하세요. 닉네임 잠못드는밤입니다.
갓수현 상담사님의 쪼금 오래된 내담자입니다. 14/15년도에 한번씩 받았고, 어제가 3번째 상담이었습니다.
블로그 16년도 베스트후기에도 제 후기가 있더라구요*-*
일주일을 기다려서 2년만에 수현샘과 통화하니... 이전 상담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녹음내용 들어보니 전 여전히 혼잣말인지 반말인지... 열심히 반말하더라구요. 하하ㅋ 이번에도 역시 죄송...ㅠ)
"수현샘 더 멋있어지셨어요~(까아>_<)" 이런 후기(ㅋㅋ)도 남겨달라고 하셔서 오랜만에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상담후기입니다. 재회후기아닙니다.
(전 14/15 모두 상담 후 한달 안에 대체자로 갈아탄 내담자입니다. 스스로 재회 포기한거죠. 저도 모르게 열심히 흘리고 다니....나 봅니다.ㅋ 이런 점을 수현샘은 칭찬해주셨어요^^ )
상황은 '내담자는 여성, 고프저신, 마지막 이중모션에 대처가 나쁘지 않음에도 프레임 하락에 상대방이 이별을 얘기함, 확률은 80%,
남자의 연애지능이 낮음(무심함) = 남자가 별로임, 1차 지침(강력지침) 후 잠수, 2달 후 2자 지침' 이렇습니다.
현재 이별 후 일주일 지나서 1차 지침 아무때나 보내라고 하셨는데, 보아하니 3일 후 저녁에 적당~히 보내려고 합니다.
상담이 3번째라 어색하지 않게 진행되었고, 상담 끝에는 수현샘의 칭찬까지^^ 만족스럽다.는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기분이 좋네요~
어느새 수현샘은 갓수현샘이 되셨고...ㅠㅠ (이 뭔가 복잡 미묘한 기분은 뭘까요?)
선배 내담자로서 이별 후 제 노하우/팁을 잠깐 드리자면,
1. 상담효과
확실히 상담은 '내적 프레임 올리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져요. 꼭 녹음하시고 자주 들으세요.
2. SNS관리
이별하자마자 몇 일 지난 후(저의 양심이죠), 바로 카톡관리(다른 SNS는 안하거든요.) 들어갔구요. 예쁨예쁨 사진에 진취적인 문구까지 해놨어요. (수현샘이 '여전하시네요..' ㅋㅋ 하시던데 ... 그럼요. 한 두 번인가요.^^)
3. 프레임 낮추는 행동 자제하기
14년도 첫 상담 후 일부러 습관을 들인 게 있는데... 1) 술먹고 전화하지 않기. (특히, 이별 후에 하면 최악의 행동입니다.) 2) 상대방의 SNS 들여다보지 않기(프레임 때문에 어느정도는 보게 되지만 의식적으로 더 안보려고 습관을 들임)
굉장히 도움많이 됩니다. 이별 후이든 이별 전이든 솔로이든 2가지 습관을 들이시면 일단 내적프레임 잡는데 매우 효과적일거에요. (평소엔 저 두가지가 고프레임 행동으로 나타남)
이와 별도로, 고프레임 여자로서의 팁은
1. 여성분들 외모관리 꼭 하세요. (전 다른 데는 돈 안써도 피부과하고 미용실에는 돈 써요..ㅋㅋ 명품가방 한 개도 없음..관심도 없음)
남성분들은 운동하세요. 몸 좋으면 40대에도 20대 만나실 수 있습니다. (진짜임, 경험담입니다. 몸이 전부가 아니라는게 함정?ㅋㅋ)
2. 바깥 활동 많이하세요. (전 스노우보드 동호회, 와인모임, 야구모임, 술모임 등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성격이긴 하지만...)
한 모임에서 적어도 한 번씩은 잠깐만이라도 썸을 타셔야죠.ㅋㅋ(가능합니다.!) 남녀노소 불문 항상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주는 것만으로도 가능성제시가 됩니다.^^ (남자한테만 친절하진 마시고...ㅋㅋ) 이미 1번으로 외모까지 가꾸셨으면 무조건이에요!!
갓수현선생님께서 정말 고프레임 여자라고 인정해주셨으니, 믿고 실행하시면 곧 썸 타실 겁니다.ㅋㅋㅋ
여자는 피곤해야 합니다. 항상 예뻐야하구요. 항상 긴장하세요. 편해지는 순간 '-' 여자가 아닌 닝겐으로서의 삶을 살게 되실 거에요.
다만, 경험상 이별을 완전히 인정하기 전에 섣불리 소개팅이나 썸타시면, 만약 잘 안되실 경우 내적프레임이 급속도로 붕괴되서 오히려 이별전보다 더 상대방에게 진상인 모습을 보이거나, 멘탈폐인이 되거나 하실테니... 천천히 하세요. 천천히 여유를 가지시고.
상담이 처음도 아니고 해서 길게 쓸 말은 없네요. (하하) 재회후기도 아닌지라 얼마나 글을 보시는 분들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구요. (하하)
(이번에도 아마 재회포기할거에요. 이 띨띨이랑 만나서 불행하느니 그냥 혼자서라도 행복해지고 싶어요. 상담전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수현샘도 그렇게 추천해주셨고... 남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 세상의 반이 남자인데, 뭐 굳이...)
아무튼 오랜만에 갓수현샘과의 상담은 친구들과의 '즐거운 수다' 그 이상의 가치와 시간이었습니다. 갓수현샘의 능력을 믿습니다.
한번 지켜보자구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아 그리고 어제 제가 오랜만에 상담이어서 그런가 중간 중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제대로 못한 부분이 있던데 제 마음 다 아시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의 반말아닌 반말투도 벌써 3번째이니 많이 익숙해지셨을 거 같네요. 녹음 들을 때마다 매우 민망합니다. 하하
애프터메일로 찾아뵐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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