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인터넷 사용 후 제 인생 첫 후기
아름다움
2017. 04. 13
안녕하세요.
사실 쇼핑몰에서 물건 구입했을때나 대학합격했을때에도 후기같은걸 안쓰던 저라...
어떻게 다른분들처럼 조리있게 쓰지? 고민했지만 저는 오주원선생님의 상담 후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바로 어제 메일보냈는데 오늘은 이렇게 후기로 ㅋㅋㅋㅋ...)
선생님에게 상담을 받아보신 분이시라면 모두 아실 겁니다.
누구보다도 인격적이시고, 누구보다도 지금 제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해주시는 분...
그리고 누구보다도 지금 내 상태에 대해 진심어린 따끔한 조언도 해주시는 분...
이게 제가 아직도 선생님에게 메일을 보내고 있는 이유겠지요...ㅎㅎ
저는 작년 여름부터 선생님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아직 상대와는 지침 ing 인 상태구요.
예전에 선생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하셔도 되요. " 라고 하신적이 있으셨는데 내프가 쓰레기인 저는
"기간이 길어지시니 날 버리셨어~~~ㅠ_ㅠ흑흑" 이러면서도....
선생님말 따르면서 하고싶은대로 했더니 결국 이중모션까지 왔었습니다.ㅋㅋ
가끔 제가 독해력이 모자라서 선생님의 메일을 이해하지 못할때도 있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같이 파이팅~! 해주시는 선생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 선생님이 선택하신 아트라상의 상담사님들은 모두 훌륭한 상담사님들 이실겁니다.
저는 상담도 나를 위한 하나의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상담받는 그 시간은 마음이 차분해지고 미해결과제가 풀립니다.
상담 받고 난 후에도 후폭풍이 온다는걸 아시고 애프터메일이란 걸 만드신 아이디어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심적으로도 많이 나아졌지만 저는 내프가 워낙 낮았던 지라, 그 나아지기까지의 노력과 시간과 눈물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탈때도 있지만, 그럴때마다 되도록이면 상담을 듣거나 다른 생각을 하거나, 신나는 노래를 듣습니다.
상담받고 나서 저는 한번도 '안될수도 있겠다' 란 부정적인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기간이 길어져도, 상대방에게 몇번이나 무시를 당해도 오히려 긍정적이게 생각했습니다.
저는 최근에 상대방을 내 인생의 중심으로 두지 않기로 하고, 내 자신을 내 인생의 중심으로 두고 살려고 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저에게 "그렇게 지쳐가는거야..그렇게 상대방을 잊어버리고 사는거지" 라고 했는데,
그 사람은 틀렸습니다. 지쳐가고 잊어버리고 사는게 아니라, 저는 중심을 바꾼것입니다.
지치지 않았고, 상대방이 잊혀지지 않은건 같습니다. 하지만 그 중심을 저에게 두는 순간 마인드는 바뀌어집니다.
저도 아직도 생각나고, 아직도 지침ing이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힘들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이 게임처럼 한번 죽고 리셋한다고 사라진 목숨이 생기는게 아니잖아요.
그런 생각도 했더니 그만두었던 운동도 하게 되고, 화장품도 사게되고 저 자신에게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재회 하고 헤어짐을 반복했으면 저절로 포기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는데,
한번만이라도 재회를 하고 싶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저는 강합니다.
이런 생각이 들게끔 도와준게 오주원선생님과 아트라상의 상담사님군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인터넷 사용 후 제 인생 첫 후기인데 두번째 후기엔 제 드라마적인 스토리를 쓸 수 있을정도의 멋진재회후기를 들고오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주원 선생님 감사합니다.
(평소보다 이모티콘이 없어서 제가 누군지 모르시겠죠? -이모티콘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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