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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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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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저프레임 내담자분들께

스티치

안녕하세요 내담자 여러분
전 여기에 있는 내담자 여러분에 비하면 어린 편 이에요
그리고 여러분 처럼 2~3년 연애를 한것도 약혼을 한것도 아니지만 짧게 짧게 한 연애들에서 미련이 너무 커서 수차례 상담을 받았더랬죠

전 맨 처음 상담을 받기전 칼럼을 받았을때에 상담사님이 장난으로
'쪽지시험 볼 수도 있습니다' 란 글을 보고 아 이걸 달달 외워야 내가 다시 재회를 하겠구나 싶었고
그래서 마치 시험전날 학생처럼 달달외우고 읽으며 '이해'가 아닌 '암기'만 했죠.
이게 나쁜 방법은 아니에요 그렇게 외워서 능동적으로 응용을 할 수있는 타입이라면 괜찮겠지만
전 나와있는 예시와 다른사람들의 후기에서의 상황이론에만 익숙할 뿐 실제로 상대방은 예시처럼 움직이는게 아니니까요
간단히 말하면 영어 단어를 100개 200개씩만 달달 다 외우고 막상 외국인과 프리 토킹을 하게된 기분이었어요
예시는 어디까지나 예시이고 후기 속의 내담자와 상대방은 저와 상대방이 아닌데 후기와 칼럼이론에 억지로 끼워맞추며 혼자 행복한 상상에만 빠져있었던 거죠 그래서 더욱 혼란스러웠고 실수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전 후기남기기가 조금 조심스러웠어요 사실 그 상대방과는 그렇게 재회도 못한체 끝났거든요.
상담사님들이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혼자 잘될꺼야란 생각에 빠져 남들의 행복한 해피엔딩에만 빠져 정작 저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려 하지 않고 무턱대고 사고치고 다닌 제 잘못이죠 뭐ㅋㅋㅋㅋ

지금은 1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에야 정말 이론들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몇주전 다른이유로 상담을 신청했을때 오랜 상담사님이던 손수현 상담사님이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너무 놀랐다고 정말 달라졌다고
저프에서 고프로 변하는게 쉽지 않은데 마인드가 바뀌신것 같다면서요
많이 기뻤어요. 매번 상담시에 찌질하게 굴어서 혼나기만 했던 저인데 칭찬받으며 변했다고 해주셔서요!ㅎㅎ
예전에 지금은 포기한 그 사람과의 재회확률은 저프저신에 30~40%에서 새로 상담받은 다른 사람에게는 거의 90%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고프가 되었다고 해 주셔서 즐겁게 상담한것 같아요ㅎㅎ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내가 이걸 외워야겠다라기보단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시는게 어떨까 해요
말로만의 이해가 아니라 예시속의 상황이 아닌전혀 다른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또 한가지 내프가 정말 많이 중요한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마인드가 바뀌게 되었던 것도 내프를 중요시 여기며 자신감있게 생각했기 때문은 아닐까 싶어요
저는 정말 제 자신한테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누군가가 옆에 있으면 기대려고만 했죠
기대는것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기대는것에 익숙하여 자신의 두 다리로 서지 못한다면 언젠간 넘어지고 마니까요

남한테서만 위로를 위안을 얻으면 밑도 끝도 없어요 밑빠진 독에 물부어봤자 채워지지 않는것 처럼 친구들 지인들이 아무리 위로해줘도 채워지지 않는 밑빠진 독이란걸 알게되면 지쳐서 떠나가게 되더라구요
상대방한테 저프인것도 서러운데 친구들한테까지 저프의 친구가 되면 얼마나 서러워요
저프라고 쳐져있지말고 상대방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이성이 자신이었다고 생각하면서 위안하는건 어떨까 싶어요
전 솔직히 그렇게 생각하면서 많이 위안이 되었거든요ㅎㅎ

글이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다들 힘내시고 예쁜사랑하며 어떤 선택을 하던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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