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처음부터 아트라상을 알았더라면.
쵸코에몽
2017. 03. 31
제목을 보시면 '재회하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드실겁니다.
네. 아직 재회는 하지 못했고 상담과 애프터메일에서 정성스런 답변 해주신 상담사님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이별로 힘들어 하실
동지(?)여러분들, 그리고 이정도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상대방에게 감사하면서 중간후기 남깁니다.
우선 제 이야기를 할게요. 여기 오시는 분들 누구나 상대방이 특별하고 지금의 연애는 특별하다고 느끼실테니 줄이겠습니다.
약 500일간의 교제 후 상대방의 이별통보, 헤어지고 한달 뒤 이중모션을 겪었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게 재회 했으나,
2주정도?만에 다시 헤어졌고, 그 뒤에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고 이론과 칼럼에 이끌려 메xxxxxx,러xx,프xxxx 등등
다른사이트 돌아다니다가 뒤늦게 아트라상에서 3차상담까지
받은 20대 중반의 남자내담자입니다.
1차상담은 최시현상담사님께, 지침을 어느정도 수행 한 후 문자 발송 전 객관적인 상황을 평가(?)받기 위해
2-3차 상담은 손수현상담사님께 받았고, 최시현상담사님과의 상담 후 저프저신 판정을 받고
프레임 높이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받은 이후 sns에 대체자를 등장시켰고 그것과 함께 2차이별 당시 제가 마지막에 했던
상대방의 예측을 깨버리는 행동/최시현상담사님께 배운 이론으로 인해 손수현 상담사님께 이론숙지가 참 잘되어 있다,완벽하다는
칭찬과 함께 고프저신판정을 받았습니다.(최시현상담사님 감사합니다)
이 여자와의 재회를 위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상담과 지침을 찾다가, 상담비만 어마어마하게 나갔네요.
여기서도 이미 3차상담이니 다들 얼마정도 지출이 있었는지 짐작이 가시죠?^^
여러곳에서 상담을 받은 이유는 바로 제 낮은 내적프레임과 강박때문이었습니다.
거기다 상대방은 제 이상형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여성상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전문가) 객관적이고 정확한 판단을 맡기고 싶었고, 나름 쉽게 재회를 하게 된 상황에서 저의 낮은 내적프레임으로
인해 저자세로 일관하며 상황을 망치게 되었고 2차이별을 맞게 되었습니다.
만약, 처음부터 아트라상을 알게 되었다면 1차이별 이후 이중모션에서부터 더 좋은 대처를 하며 훨씬 더 완벽에 가까운 재회를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과 동시에 재회 후 상대방의 괴씸함때문에 그저 프레임으로 찍어눌러버리고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나름의 복수랄까요? 그렇게 롤러코스터를 타던 중 여러 여자들의 끼부림+어차피 솔로잖아?하는 마음에 원나잇,어장관리 등
프레임이론을 이용해서 '상대방보다 더 나은 여자를 찾겠다'하는 여자들을 찾아봤지만 평생에 한번 꿈꿔오던 그야말로
로망인 여자!!가 상대방이었기에, 쉽게 놓지 못하고 3차상담까지 받았습니다.
1차상담에서 저프로 마무리되었던 프레임을 높인 뒤 2차상담에서 손수현상담사님이 무난하게 재회될 것으로 판단하셔서
약간은 가벼운 지침을 받았으나, 상대방의 예상치 못한 반응으로 인해 급하게 애프터메일을 통해 다음 지침을 받았으나,
예측이 빗나감으로 인해 내적프레임이 요동쳐서 3차상담을 받았고, 상대방은 손수현상담사님께 '썅년'소리 까지 들었습니다ㅎㅎ
그렇다고 상담사님의 분석력이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상대방은 한번 재회를 했다가 얼마 못가 또 헤어졌기 때문에,
재회에 대해 보수적으로 바뀌어 버린 겁니다.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실거에요!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프레임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3차상담에서는, 초초초초초강력한 욕까지 섞인 강력지침을 받았습니다.
손수현쌤 칼럼에 보면 상대방에게 이별의 원인을 떠넘기는(?) 방법이 있죠? 그런 식의 지침이었고 욕도 섞였습니다.
상담 받자마자 기분좋게 썅욕과 함께 지침을 보냈고, 상대방의 반응은 차단했다가 풀었던 sns를 다시 차단한 것이었습니다.
자존심 발동했죠. 2차지침으로 한 번 더 조졌습니다. 프레임을 극도로 높이는 지침으로 상대방의 내적프레임을 박살내서
상대방은 sns를 비공개로 돌렸고,앞으로 제가 하기에 달렸어요.
2차지침 상황까지는 상담사님들께서 다 만들어 주셨다고 해도 틀린말이이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돌발상황이 있지 않은 이상, 흔들리지 않고 지침을 수행하며 최시현님과 손수현님께 배운 점들을
이용해서 상대를 조져야겠죠.
그러면서 내적프레임도 올려야 할 것이고요^^
2-3개월 후 칼럼에 나오는 가능성제시를 통해 상대에게 기회를 줄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표현하는 '기회'라는 것은, 상대여자가 저랑 헤어지고 쌍수를 했는데..
전남친이었던 제가 보기엔 어디 성형외과에서 했는지 더 못생겨졌어요-_-..
그래서 하는거 보고 다시 만날까 생각중이고 지금은 '이상형이다'까지는 아니지만, 다른사람 기준에서는
그 여자보다 객관적 가치가 높은 두명의 여자를 놓고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나쁘죠? 하지만 아직 이론이 몸으로 체화되지 않은 저는, 이렇게 해야 조금 더 고프레임의 자세가 나오더라구요.^^
'여유'참 쉬운 단어지만, 지켜지기 어렵고 내가 상대보다 우위에 있다 라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억지로 나올 수 밖에 없는 감정입니다.
저는 이렇게라도, 설령 이게 편법이라도, 나쁘더라도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았고 응용하려고 노력하며 체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행동이 나쁘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제 나름대로 찾은 내적프레임을 다잡는 방법이고 저에게 맞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유를 가지고 고프레임이 체화가 되면 신뢰감도 더해 주면되죠 뭐^^
사실 말이 쉽지 몸과 머리로 익히기는 참 어려운 일이지만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저는 좋습니다.
제목과 같이 처음부터 아트라상을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뒤늦게 알았더라도 다른곳과 비교했을 때
얻어가는것이 더 많다는 점에 있어서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른곳에서 상담받고 상황 망치고 뒤늦게 왔지만 내담자시절에 빙의해서 다른 사이비사이트 같이 까주시며 상담에 임해주시고
애프터메일도 정말 정성스럽게 써주신 최시현상담사님.
이론이해도가 높다며 감탄을 하시고 내담자가 전부 다 해낸 케이스라며 저의 내프를 위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고 제 마음에 꼭 드는
지침 짜주신 손수현상담사님.
지금쯤 상대방은 멘탈이 박살이 나서 내적프레임이 요동치고 있을것이 자명한 사실이고 저는 여기서 자존심도 채우고 한층 성장된 모습으로 아주그냥 상대방을 개박살 내버리고 완벽한 재회를 이룬 뒤에 다시 재회후기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이론 열심히 숙지하고 칼럼들 잊지 않고 챙겨 보며 항상 저를 성장하게 해 주신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있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다른 내담자분들도 힘내시고 이곳에서 무언갈 얻어가시길 소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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