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 1차 지침 실행 후^^

델마

"안녕하세요오, 델마니임~~"

문득 1차 음성상담 때 지침 짠 후 다시 통화하면서 이렇게 인사 건네시던 강희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오늘은 지침 실행 후에 간단히 상담사님께 안부를 전하고자 후기를 씁니다.

강희샘, 9부 능선 중 1.5부 능선을 넘은 듯 합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 짧게 제 과정을 소개하자면,

3월 7일 이강희 상담사님 음성상담 후 1차 지침 실행 후 실행지침 중입니다.
국제장거리 연애에 리바운드 혹은 대체자가 생긴 환승이별이라는 사례에 장거리 연애의 어쩔 수 없는 상황적 신뢰감+ 자주 눈 앞에서 볼수 없으므로 프레임을 다시 아주 높이 올려야하는 케이스라 재회 확률을 높게 불러 드릴 수 없다며 강희샘이 무척 미안해하셨습니다. (괜찮습니다...ㅠ)
객관적인 가치가 상당히 높은 상대방과 무척 높은 프레임으로 시작은 창대했으나 나중은 대체자가 생기면서 갑자기 텐션이 죽어 버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 결과였지만 제 프레임은 여전히 낮지 않고 상대방이 저와 같은 유대감을 쌓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리셨어요.

큰 위로가 됐지만 환승이별이라는 충격이 컸기 때문에 그 말씀을 쉽사리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지침 설명 후 제 마지막으로 궁금한 점 한 질문이

"제 생각을 할까요?" 였어요.

강희샘은 "하죠. 하죠. 확신해요. 지금 옆에 있는 여자와 델마님을 비교할거예요. 아마.
그런데 델마님에게 느낀 라포들이나 유대감 같은 것들은 다른 여자한테서 쉽게 찾아 볼 수 없을 거예요.
제가 그래서 프레임을 높게 분석한 부분도 있어요."

그런데 이 말씀을 듣고도 제 머리는 여전히 그대로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어요.
상대방과 얼마나 가까웠는지 세세하게 다 하지 못 한 이야기들이 더 많은데 어떻게 그렇게 보실까 싶기도 했고요.
그리고는 "상대는 한참 좋을 때인데 과연 그럴까 싶다."고 의구심을 표현했습니다.

엊그제 1차 지침을 메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2시간이 채 되지 않아 상대방에게서 답장이 왔습니다.
집에서 운동을 한 뒤 보낸 메일을 다시 확인해 보려고 메일함에 들어갔다가 답장이 온 것을 보고
멘붕이 오다시피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실행지침이 있어서 읽지는 않았지만, 메일 첫 줄이 미리보기로 보였습니다.

"....그동안 네 생각을 많이 했고..."

그 뒤에 무슨 내용이 이어지는지 모르겠지만,
앞줄을 보고는 강희샘이 확신을 갖고 말씀하신다는 그 기억이 다시 떠올라 빙긋 웃었습니다.



지침 메일을 보내고는 저를 달래고 싶어서 핑크 플로이드의 "Wish You Were Here"를 들었지만
상대방은 제 메일을 읽고는 노래 제목 같은 저의 속마음을 전혀 알지 못 하겠지요.

속마음을 감추고 큰 전략을 짜고 전술을 실행하는 이 과정이 재밌기도 하고
앞으로 어떤 과정이 펼쳐져 어떤 결과로 나올 지 무척 궁금하고 호기심마저 생깁니다.
그리고 지금 과정이 내담자가 객관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과 시각을 전문가의 시각과 분석을 통해서
교정을 받고 제 궤도를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상황을 좀 더 여유있게 볼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상담사님이 분석해 준 저의 강점과 개선할 점만을 중점적으로 집중하려고 합니다.
나머지 뇌의 장난이라 표현하신 걱정과 불안감 감정기복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의구심 등등은 힘을 실어주지 않으려고요.

여기까지 1차 지침 실행 후 강희샘께 띄우는 편지입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개성을 지닌 여러분들의 상담후기를 읽으면서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재밌는 후기 진지한 후기 모두 모두 내적프레임을 올리는데 유익했습니다.
아직 일보 일보 가고 있는 제 경험을 잠깐 나누겠습니다.

저는 아껴둔 애프터 메일을 1차 지침 실행 전에 사용했습니다.
지침 분량을 더 줄일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이 들고 2차 지침에 대한 궁금증도 있고
상담하면서 몇 가지 남았던 궁금증을 풀고 싶어서 메일을 썼습니다.

지침 수정에 대해서는 제 임의대로 결정하지 않고 상담사님께 다시 상의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해요.
전문가가 분석하고 틀을 짠 지침에는 분명 전체 상황에 최적화된 논리와 근거가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됐거든요.
그러면서 지침에 대해 제 스스로도 더 확신을 갖고 보내게 됐고, 메일 보내면서 굉장히 마음이 편했어요.

상담사님과 정해진 골든 타임이 있지 않다면
충분히 지침을 스스로 납득하고 소화하는 과정 후 보내는 것이
지침 후 벌어지는 일을 대처하거나 일상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재회보다는 재회 이후가 관건인 것처럼요. (물론 개인적인 경험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그럼 이강희 상담사님 애프터 메일에서 다시 만나고
혹 만남 중 큰 변화가 있다면 긴급 음성상담 신청할 것도 염두하고 있습니다.^^

P.S. 오주원 상담사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재회 상담이라는 전무후무한 공간을 통해서 우리가 서로의 의식과 인식의 진화를 돕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회라는 목적을 위해서 찾아오게 됐지만
인간의 본질과 본성을 다른 시각에서 이해하고, 저의 내적 삶의 질이 높아지고 발전하는 과정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정말 멋진 일을 멋진 분들과 멋지게 해오셨고 하고 계십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
채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