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안녕하세요? 손수현 상담사님 후기 입니다
Scencerly
2017. 03. 26
2월 27일 오후 3시 상담받은 내담자입니다. 딱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재회 후기에 가깝구나 싶어요,
헤어진 건 아니었지만 그만큼이나 고통의 순간들이었으니.
상담과 1차 메일 보낼 때 글은 다 내프 바닥인 상태에서 핸드폰으로 썼었는데.. 한 달 만에 멀쩡하게 컴퓨터로 쓰고 있어요 ^^
부끄럽지만 아이디도 제정신 아닌 상태에서 만들어서 정상이 아니네요..ㅎㅎ
후기라는 것을 제대로 써 본 적이 없어서 잘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손수현 상담사님께 넘나x100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제 직업도 사람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고 내가 담당한 사람의 진심어린 감사하다는 말의 소중함을 알기에 !
저와 비슷한 상황? 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제 상황을 적어볼게요
저는 2년 넘게 만났었고, 중간중간 남자가 헤어지자고 했었고 잡으면 바로 돌아왔던, 단 하루도 헤어졌던 날은 없으나 헤어지자는 말은 몇 번 정도 들은, 그리고 제가 다 붙잡은.. 상대의 마지막 헤어지자는 말이 너무 단호했고, 신기하게 헤어지자는 순간에도 이중모션 보이며 제 객관적 가치는 나무랄데가 없다는 말을 했어요. 저는 세 번 다 붙잡는 입장이었죠. 붙잡았더니 바로 상대는 마음을 바꾸긴 했어요 그날. 이 글 읽으시는 분들도 이론을 이해하고 계시다면,,,
(제가 이론을 제대로 이해한 게 맞다면), 맞아요 저는 저프고신, (상담사님 말을 빌려) 나름 괜춘한? 객관적 가치, 낮은 내프, 상대방은 정말정말 태생이 고프입니다. 상대방이 인터넷으로 이런 사이트 찾아올 성향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데, 마치 여기 글 다 읽은 것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고프행동을 합쳐놓은 듯 해서 소름끼치는..태생이 고프,저신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만나온 기간을 고려하면, 상담사님은 그래도 저는 중프는 될 거라고 하셨고, 제 판단으론 상대도 신뢰감 중간 정도까진 올라간 상태였던 것 같아요.
어쨌든 상담 신청 전, 저는 또 붙잡았고, 나름 객관적가치와 중프?로 인해 상대는 붙잡혔겠죠.. 제 내프는 바닥이 되어갔고 정신이 너덜너덜 했어요. 내프가 평소에 엄청 낮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제가 엄한 집에서 첫째로 자라다보니 조금 애정결핍? 헤어짐에대한 큰 두려움? 그런 게 있어서 상대에게 집착하게되는 것 같았어요.. (오주원상담사님 글 내용에도 자라온 환경과 관련된 글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글 보고 나름 결론내렸죠) 오래오래 좋은 연애 행복한 연애 하고 싶어서 상담 신청했죠. 더 직접적인 이유는 너덜너덜해진 내프와 불안감과..뭐.. 언제 이별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고프 지침 주셨고, 필요시 쓰라고 문자 지침도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상담사님들 모두 내담자를 대하는 태도가 그러하시겠지만 손수현상담사님, 저는 진심을 느꼈어요! (좀 오버스럽고 부담스러우시려나) 그치만 저는 느꼈습니다 상담사님의 진심을...^.^
지금은 예전보다 조금은 안정된 상태로 연애 하고 있어요. 적어도 헤어지기 몇 주 전처럼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느낌은 아닙니다, 상담사님께서 제게 강조하신 부분은 혼자 말고. 같이 북치고 같이 장구쳐라~ 셨던 것 같네요. 그게 당연한건데.. 저는 희생을 하려 했던 걸까요 연애를 하려 했던 걸까요? 그런 태도가 매력하나 없다는 것도 모르고.. 급 자책중..
애프터 메일에도 따스히 답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애프터메일 한 번 남았는데, 혹시 조언이 필요하다면 애프터 메일이 됐든, 재상담이 됐든 다시 상담 드리겠습니다.. !
손수현 상담사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nice, sweet and smart 하신 손수현 상담사님~~~~ ^^
따뜻한 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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