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한&오주원상담사님 후기입니다.(상담내용은 많이없어요)
노력하는태연
2017. 03. 23
안녕하세요. 전 30대 초반에 남자내담자입니다.
작년11월 올해1월 총2회에 걸쳐 상담을 받았네요.
후기는 이곳이 아닌 개인 메일로 쓸까 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이 곳에 남길까 합니다.
재회후기는 아닙니다.^^
이한상담사님께는 프레임을 올려주신것에 감사를.(우리가 라는 단어를 통해 난 너의편이다. 라는 인식과 편안함을 유도해주신점)
주원상담사님께는 내적프레임의 균형을 잡아주신 것에 감사를.(칭찬 많이해주신점 감사합니다. 기억하겠다고 하셨는데 기억나나요?)
봄이네요. 롤러코스터 타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이럴때 마다 우리 내담자님들 집&pc방&술 시간만 죽치고 계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자기 개발과 새로운 의지를 통해서 회복기를 가져보셨나요?
정답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느꼈던 것들을 후기로나마 남겨 볼까 합니다.
글을 읽기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도 한번 하고 심호흡도 해보시고~ 하늘도 한번보세요.
다시말하지만 요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이런 날씨에 멍하니 있기만 하면 손해에요~
---크흠흠 이제 진지하게가볼까요.---
[후기는 독후감처럼 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후기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자기 자신이 너무 노출될까 두려운 나머지
자신의 상황을 자세히 쓰지 못합니다..(글 쓰는 저도 그렇습니다.)
이 경우 굉장히 애매해요.. 왜냐구요? 후기를 읽고나서 생각하는 저도 그랬어요
'이건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진행이 되는구나.' 라고 해석이 되어야 하는데..
내용 판단이 안되서 어렵거든요. 그럴때는 가장 쉬운 방법이 있어요.
후기 계속읽고계시죠? 그럼 칼럼도 보시겠네요?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있으니 빼서 밑줄쫙~ 해봅니다.
기본사항입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 상태에서 항상 혼자서 '생각만' 한다는겁니다.
[-> 첫번째 팁입니다. 상황을 대입했으면 직접 정리를해서 손글씨든 워드든 작성을 해보세요.
손편지를 받고 좋아하는 이유는 상대방이 나를 생각하면서 그 내용을 작성을 했다는것에 감동이 더 큰것 공감하시죠?
나를 위해서 현재의 상황을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나서 내 상황에 맞던 칼럼을보고 내가 쓴 글에 대입해보세요.
혼자 생각만 했던부분들에서 빠진점을 찾을 수 있고 조금 더 냉정하게 판단이 가능하며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됨으로써
미해결과제가 사라지고 내적프레임의 상승에 중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나만 잘못해서 헤어진게 아니에요. 상대방도 잘못했어요. 근데 전부 내잘못인것만 같습니다.
찾.아.오.시.는.분.들.은 상대를 잡고싶어서 오는거잖아요? 그럼 정확하게 판단해야죠.]
그래서 제 상황을 혼자 정리를 해봅니다.
1년 4개월의 연애
1. 권태기로인한 신뢰감테스트
2. 차임.
3. 나의 매달림과 그로 인한 상대의 생각변화
4. 롤.러.코.스.터
5. 아류사이트의 지침
6. 읽씹 후 아트라상으로 진입
간단하죠?
전 16년 7월에 이별 했습니다. 차였어요.
그리고 찾아가고~ 일하는곳도 한번 찾아가고~ 집도가고~ 전화하고 한시간동안 미안하다며 울기만하고 참 어렵게만들었죠?
여기서 잠깐 항상 나오는 기간에 관한 이야기. 6개월이상에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면 나 자신은 고프일 확률이 높다.
칼럼 후기 많이 보시는분들은 알고계실거에요. 그래서 물어봅니다.
'상담사님 현재 제 프레임은 어떻게 되나요?'
실컷 싫어하는 짓 다 해놨는데 프레임은 뭔 프레임입니까.
고프저신이었던 사람은 저프저신이 됩니다. 같은 방향으로 저프고신이었던 흔치 않은 케이스도 저프저신이 됩니다.(상황에따라다름)
[-> 두번째 팁입니다.
항상 나오는 얘기인데 절대 매달리지마세요.
전 판매업을 하고있는 서비스직 종사자 입니다. 가끔 손님들은 말도 안되는걸로 시비를 걸어요.
왜? 난 소비자 입장에서 이게 맘에 안들거든요.
헤어짐을 고한 상대방도, 헤어짐을 말한 내담자님도 마찬가집니다. '상대방에 대한 불만표출' , 그로 인한 '이해관계부족'
상대가 싫어서 이별을 했어요. 계속 얘기하려고 할까요? 아닙니다. 보고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게 잘 안되죠 매달리게되고요.
클레임과 컴플레인을 거는 손님들에게는 3가지를 바꿔야합니다. 교육에서도 항상 나옵니다.
'시간,장소,사람' 을 바꿔야 합니다. 나의 상황과 대입합니다.
시간은 돌이켜 볼 수 있는 여유를 줍니다. 그리고 흥분상태였던 감정을 추스르고 원활한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장소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할 수 있으며 안정감을 줍니다.
저흰 사람이 바뀔수는 없으니까 이 부분은 위에 두개로 때우셔야 됩니다. 프레임관리를 하셔야겠죠?
그런데 매달리게 되면 보기 싫은 사람이 더 보기 싫어지는겁니다. 그냥 싫은건 정이라도 남아있는데 정까지 때버리면 재회는요?
본인이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그 뒤로 롤코를 미친듯이 탔어요.
그러다가 아류사이트를 발견하게되죠.
현재 우리의 상황을 알고 나는 반성하고 너를 이해했다. 라는뜻의 지침문자를 스스로 만들어 보내는게 지침이었죠.
결과는 아시다시피 절망이었습니다. 전 읽씹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저 안좋은 길로 가는 지름길이라는걸 내담자님들은 이미 알고있습니다.
실수는 하되 같은 실수를 안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프레임은 자연스럽게 올라갈거에요. 단지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릴뿐.
그래서 저는 운동을 시작하고 담배와 술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기 시작했습니다.
[-> 세번째 팁입니다.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그리고 가치상승을 해야합니다.
프레임 이론에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보다 못한사람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저도 그랬고 지금 이 글을 읽고있는 내담자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가치는 내가 만드는겁니다.
다들 후기에서 운동시작하고 책보고 내프가 안정화 되었다 라고 얘기들을 합니다. 근데 이유는 적지않았죠? 그렇다면 이유는요?
성취감을 통해서 자신감이 상승하는거죠. 나도 이만큼하는데 상대보다 나은사람이다. 라고 생각을 가지게 되는겁니다.
그러면 더이상 상대방은 나에게 특별하지 않습니다.
운동이든 책이든 목표를 크게잡지마세요. 작은것이라도 자신에게 약속하고 지킬수 있어야합니다.(별 백만개)
운동은 하다보면 재밌어지고 몸은 거짓말을 안하기때문에 신이납니다. (필자도 이별 후 바로 운동 시작했습니다. 현재진행형)
책은 한달에 몇권을 읽겠다. 이게 아닙니다. 하루에 10페이지만 보자. 이정도로 시작하세요. 이정도만 되도 한달 300페이지면
일반 책을 1년에 12권은 읽을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과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고 그것을 이행함으로써 난 소중하고 귀한존재이며 넌 나라는 특별한사람을 만나게 되서
고마워 해야 한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다시 강조하지만 당신의 그사람은 특별하지 않습니다. 내가 더 특별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전 11월 이한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게되고 1차 강력 지침을 보냅니다.
결과는요? 상담사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토씨하나 안틀리고 진행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자존심발동을 동반한 프레임상승이었죠. 헤어질 당시 매달렸기 때문에 전 저프 저신이었거든요. 그래서 프레임을 올려야 합니다.
아무것도 안하신분들은 이런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게되는거죠. 매달리지마세요. 시간만 지속되고 자기자신만 힘듭니다.
그리고 1월 오주원 상담사님께 2차 상담을 받게되고 자존심발동을 최대한 억제시키며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가능성 제시를합니다.
그 이후 저는 카톡 차단을 당하죠. 3차지침을 했을때 카톡차단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문자로 3차지침을 썼고 카톡차단이 풀렸으며 약간의 대화를 했으나 여전한 자존심발동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직접 가능성제시까지 물을 먹었죠. 그리고 후기를 쓰고있습니다.
기분이 어떨 것 같나요? 헤어진지 오래 지난 지금 전 아직도 재회에 관해 긍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제 상황은 여기까지입니다.
1.2.3차 지침을 거쳐서 전 아직도 진행형입니다.그리고 3차지침의 진행. 어쩌면 재회를 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어제 2차 에프터메일을 보냈죠. 하지만 처음과 같이 재회로 비중을 많이 두지 않습니다.
상대보다 제가 더 특별해졌기 때문에요^^
어느분 후기에서 이런 글귀가 있었습니다. 재회를 하는 입장에서 고자세로 카운터를 날려주겠다고.
저에게 그런 상황이 온다면 전 제가 사랑하는 그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이전에 그렇게 매달리고 진심보이는 나는 이제 더이상 존재하지않아. 하지만 니가 그렇게 원하고 노력한다면
나도 만나는 동안에는 너에게 노력할게.' 라고요. 내가 더 특별하니까요.
위에서는 상황적은 팁을 드렸다면 이제는 제가 내담자분들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을 씁니다.
주원쌤은 아마 기억하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상담신청을 하시는 모든 분들께 드립니다.
연애를 할 때 의심이란? 신뢰란? 물음을 드립니다.
의심을 한번 하게 되면 끊임없이 의심하게되고 결국은 매우 힘들어집니다.
난 너와 앞으로 쭉 같이 지내더라도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알고들 계시죠? 저 신뢰감으로 느껴지게 되는 결과입니다.)
그리고 헤어지게되죠. 그 뒤에 도움을 청합니다. 사람은 이기적이거든요
무형의 가치에 투자를 하는 여러 내담자분들께 다시 묻습니다. (똑똑한 분들이 실수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상담을 할 때 의심이란? 상담사에 대한 신뢰란?
상대를 믿지못하면 정확한 내용이 전달 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판단을 할 때 크나 큰 오류가 생기게 되죠
그것에 대한 옳은 길을 제시하는건 상담사의 역할이나 그 길을 걸어가는건 내담자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여러갈래의 길을 내담자 자신이 상담사를 믿지못하여 막아버린다면.. 상담사가 제시 할 수 있는 길은 좁아지게 됩니다.
막힌 골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서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상담사에게 화풀이 하지마세요.
잘못된 문제를 주고 옳은 답을 기대하지마세요. 아주 사소한 것 하나에 인생이 바뀌듯 여러분의 재회가 좌지우지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결정은 자기자신이 하는점이라는 겁니다.
예를들어서 지침 후 공백기같은 얘길 해봅시다.
상담사님께서는 상황을 짚어주는 것이지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하는 조종사가 아닙니다.
지침후의 시간은 내담자님들 마다 틀리겠지만.. 시간이 필요한 요소는 상대방이 나를 생각했을때 모자란 프레임의 회복기간이거나
자존심발동이 줄어드는 기간이거나 이런것이죠.
제가 생각 했을때는 하나 빠져있어요. 자기자신이 지침을 이해하고 완성시키기 위한 시간이 더 들어가있는겁니다.
책은 읽을수록 뜻이 다르게 해석됩니다. 지침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완벽하게 지침을 이해했을때 왜 그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 그리고 내가 앞으로 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거에요]
내담자 여러분.
인생은 누가 살아주지않아요.
그리고 노력을 해본사람만이 자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마세요. 노력하세요. 그러면 어느순간 내가 어디까지의 사람인지 알 수 있을겁니다.
어설프게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처음부터 하지마세요.
시작을 했다면 끝을 보세요. 그게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이 남들에게 특별해지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관리자님 상담사님
저에게 이 곳은 배움의 터전이자 무형의 가치를 유형의 가치로 바꿀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이런 곳을 세워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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