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수현쌤 중간후기입니다ㅎㅎ
jy
2017. 03. 22
안녕하세요 3월5일에 상담받은 여자 내담자입니다. 상담받고 바로 후기 남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네요.
상담받으면 마음이 더 편해질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생각할게 많아져서 마음도 좀 정리하고 이제서야 글 남겨요.
지침 내용대로 잘 따르면서 공백기 잘~ 보내는 중이라고 쌤한테 알려드리고 싶기도 했구요.
저는 1년넘게 만났지만 점점 프레임깎는 행동들로 인해서 마지막에 저프로 끝났습니다. 신뢰감도 낮았지만 프레임문제가 더 크다고 하셨어요ㅜㅜ
그래서 받은 지침은 모두 프레임높이는 지침이였습니다. 보통 저프레임 분들은 지침받으면 불안하고 거부감이 든다고 하시던데 저는 불안한마음 반 재밌겠다 빨리 보내고싶다 이런 마음이 반이였어요ㅋㅋ
사귀면서 맨날 짜증만냈지 한번도 강하게 나간적이 없었거든요. 저프로 끝났지만 헤어지고 이후에 매달린적이 없어서 확률은 70~80% 불러주셨어요. 상담때는 말씀 안드렸지만 저 사실 20%정도 생각했거든요ㅎㅎ
상담후에 바로 1차지침 보냈는데 1분도안되서 읽길래 솔직히 기다렸나 싶어서 좀 놀랐어요. 근데 쓸데없는 생각인거 아니까 바로 차단하고 최대한 관심두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일도 열심히하고 평소에 엄청 집순이인데 쉬는날에는 무조건 밖으로 나갔습니다.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그러다보니까 어느순간 사람들이랑 있을때는 상대방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물론 나 이정도면 너무 잘지낸다 싶다가도 어느순간 마음이 불안해질때가 있어요. 공백기가 너무 긴거같고 그안에 다른사람 만나면 어쩌나 내생각 하기는 커녕 맘편하게 잘사는거 아닌가 ㅠㅠ 제 내프가 낮아서 그런거겠죠. 아직까지는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갔다해요ㅠ 그럴때는 책을 읽거나 칼럼을 정독하고 녹음해둔 상담내용 들으면 어느정도 안정이됩니다.
적어도 불안감때문에 애프터메일 낭비하면 안되니까요.
그동안 말로만 나를 사랑한다고 했는데 정말 말뿐이었어요. 어떤 상황이어도 나 자신이 중심이되어야 스스로 행복해지고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진다는걸 아트라상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현쌤! 상담내용안에 모든 답이 다 있어서 무슨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이상은 3차지침 이후에 애프터메일 쓸거같아요ㅋㅋ
빠져나갈 구멍이없는 완벽한지침!
공백기 흔들리지않고 잘 보내고 지침 모두 완벽하게 따라서 꼭 재회후기 남기겠습니다<3
그리고 관리자님!
기억나실지 모르겠지만, 제 불안함이 만들어낸 이상한 댓글(?) 보시고 전화로 다독여주셔서 감동이였어요. 그때 지하철에서 눈물 참고 있었는데 정말 위로가 많이됐어요
친절한 관리자님 감사드립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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