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샘께 상담받은 내담자 1차지침 후기입니다.

키위

안녕하세요. 사실 후기는 많이 읽어봤어도 쓰는건 어색하네요^^;;

저는 2월 초에 헤어지고 2월 19일에 하서영샘께 상담받은 장거리 연애 여자 내담자입니다.
제가 저를 내담자라고 쓰니까 되게 낯설고 이상하네요.
고프레임여자인데 애기같은 모습으로 상대를 지치게한 케이스에요. 상대방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잘 맞춰줬는데
매번 싸우던 사소한 문제로 갑자기 차갑게 변해버렸어요. 그러고나서는 혼자 있고 싶다며 헤어짐을 고했습니다.

사실 헤어짐 직후 상담 신청하고나서 너무 불안하고 우울해서 여기있는 칼럼과 베스트 후기를 몇번이나 읽었는지 몰라요.
관리자님께도 빠른 처리를 바라는 메일도 보냈었네요..ㅠㅠ 근데 100%까진 아니더라도 이론 이해를 하고 칼럼과 후기를 읽다보니
상담날이 가까워 질수록 마음이 편해졌어요. 물론 내프가 올라가서라기보단 상담에 대한 의지가 작용?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막상 상담 시작하고나니, 서영샘께서 남자친구가 어땠을 거라고 말하는 순간 울컥했었거든요.
고프로 연애를 시작했고 초반엔 내프가 안정적이였는데 작은일을 그냥 넘기지 못하는 제 성격 탓에
제 내프가 망가지고 남자친구를 많이 괴롭게 한거 같더라구요.
프레임을 완전히 날려먹은 케이스는 아니라 70% 까지 불러주셨지만 속으로는 꽤나 불안했어요.
상담 이후로는 내프 올릴 생각밖에 안했던 것 같네요.

더이상 남자친구의 프레임에 휘둘려 내프가 무너지는걸 감당할 수가 없어서 페북은 비활성화에 인스타그램의 모든 사진은 삭제했어요.
카톡도 더이상 기웃거리지 않고 아무것도 걸어두지 않았던 프사에 변화를 주었어요.
연애 때는 그의 프레임에 절대로 휘둘리지 않던 제가 이렇게 휘둘리는 거보니 진짜 프레임 무서운거더라구요. 자존심에 상처입고 그와 관련된 모든 건 눈앞에서 다 치워버렸어요. 물론 제 안정적 내프를 위해서도 그랬지만요.
상담 후 아쉬웠던 건 제가 다른 내담자 분들처럼 녹음하지 않았던 것이었어요. 그래도 그 때 메모해둔 문장들을 부여잡고, 또 후기와 칼럼들을 보면서 지침까지 하루하루를 보냈네요. 그와중에 개인적인 상황 문제도 생겨버렸네요^.ㅠ;;

어제 14일에 1차 지침을 보내고 바로 차단을 했어요.
상대가 지짐문자를 읽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속은 시원했어요. 이대로 영원히 바이바이여도 난 별로 속상할 게 없다는 느낌?
그리고 비활성화해둔 페북을 정리하는데 아직 아픈 구석은 많더라구요. 헤어질 당시 남친은 그날부터 사진 다 내리고 연애중 관계마저 끊어놨었는데 저는 그것마저 견디지 못해서 비활성화해놨던 거구요. 그래도 다 정리하고 팔로잉 끊어놨더니 마음은 편하네요.

지침 보내기 전에는 50:50으로 생각했어요. 반응이 오면 좋고, 아니면 그냥 상대에게 내가 초고프로 남는것만 생각하자 이 정도였는데.
제가 힘들었던 그 시간동안 잘 지냈던 모습을 보니 화도 나면서 나도 이렇게까지 힘들껀 없구나 싶어서 지침 보낸거에 대한 이상한 죄책감?이 없어졌어요. 헤어진 이유에 제가 잘못한 것도 서영샘이 잘 짚어주셔서 남친한테 미안한 마음이 컸거든요. 상대의 프레임은 아직 저에게 영향력이 있을지 몰라도 신뢰감이 낮아진 것 같았어요.(제가 스스로 판단하기엔) 내프도 확실히 안정적으로 변했고요.

주변에서 이전 썸남들이나 남사친들에게서 오는 반응들도 신기하고 재밌네요.

1차 지침 하고 하루밖에 안지났지만 시시각각 사람 마음이 어떻게 여기저기로 뛰어다니는지 새삼 실감하네요. 그때마다 후기와 칼럼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너무 감사드려요. 아직 내프를 올리려면 한참 남은 것 같지만 후기 쓰고나니 좀 정리가되는 느낌이네요.
서영샘 친한 언니처럼 잘 받아주시고, 이상한 질문 해도 웃으며 다 받아주셔서 감사했어요. 머리는 아직 긴 머리랍니다.
저도 잘 몰랐던 제 성격과 말투에 대해 애교 많다고 해주셨는데 왠지 모르게 내프가 살짝 올라갔네요. 더 안정적인 내프와 후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 ㅎㅎ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
채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