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2차 지침후 후기 입니다.....
착한늑대
2017. 03. 11
안녕하세요. 하서영님..., 내담자분들 ...
저는 연애는 고프였으나 막장 연애로 저프저신이 되어버린 남자 입니다... 첨 상담시 확률이 60%라고 하셔서.. 일단 내심 기대도 했었지요..
헤어짐 통보받고 정말 이방법 저방법으로 매달리고 아트라상을 알게되어 지침 수행 중입니다.
흠.. 1차 지침은 헤어짐을 인정하는 지침이었는데.. ㅎㅎ 그때는 무반응 으로 일관하더라구요...ㅎㅎㅎ
1차 지침 수행하면서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저나름 내프관리할려고 엄청 노력 하고 객관적 주관적 가치 상승을 위해서 미친듯이 노력 했던것 같아요.. sns관리도 꾸준히 하고 했지만.. 에프터 2차 메일 답변을 읽어보고 잠시 이걸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미 제가 1차로 이별을 인정했는데 다시 연락을 한다는 것이 저한테 좀 그렇더라구요.
아마도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어서 그런건지 내적프레임이 너무 상승했던건지..ㅎㅎㅎ
상대방도 이별 후 다른 남자가 있는 것 처럼 하더니.. 1차 지침 후 카톡이 조금씩 흔들리더군요..ㅎㅎㅎ
저도 첨엔 엄청 힘들었는데... 카톡을 보면서 점점 저의 내프가 상승되고 이리저리 모임 엄청 다녔어요.. 원래 잘 나다니는 성격이 아닌데
일부러 다니고 사람들 만나고 책도 읽고, 저 나름 외모 스타일도 바꾸고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에도 관심이 가더라구요..ㅎㅎㅎ
그리하여 1차 지침에 연락 올거라는 생각은 안했기에.. 마냥 시간이 흘러가길 기다렸죠.. 상대방 내프도 거진 막장이라서..ㅎㅎ
여자는 자존심이 엄청 쎄잖아요..ㅎㅎ
2차문자를 보냅니다.. sns관리를 정말 잘했다고 상담사님이 말씀해 주셨지만 정말 잘한건지 아직도 모르겠어요..ㅎㅎ
사실 그사람이 저한테 너무 많은 선물을 해 줘서.. 옷이라든지 이리저리 많은데. 그사람이 사준 옷을 입고 다른 여자분들이나 모임나가서
찍은 사진을 올려났으니.. ㅋㅋㅋ 그사람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너무 재미가 있더라구요..ㅋㅋ
2차문자 지침은 역시 부정적반응.. 자존심 세우기 나오더군요..ㅎㅎ 순간 좀 벙 했지만.. 그사람 말도 일리가 있던지라..ㅎㅎ
일단 1차지침은 제가 이별을 인정하는 건데 2차 문자가 오니 그사람 완전 날리더군요.. ㅋㅋㅋ
"넌 날 잊은게 아니야~~ 난 잘 지내니까..걱정할 필요 도 없어" 이말을 하네요..ㅎㅎ 맞는 말이지..ㅎㅎ 정말 우끼죠.. 어 맞는 말이야.. 하지만 저도 가만히 있을수 없지요..
오히려 카운터를 먹여야죠.. ㅋㅋ 일단 너무 자존심을 부려서 카운터 먹이고 대화종료 했습니다..ㅎㅎ 재밋는건 그래도 카톡차단안하고
보낸거 다 확인하고 답을 한다는게 참....ㅎㅎ
오히려 속이 시원해 지내요.. 어떻게 보면 제 프레임이 상대방에게 남아 있다는 증거이고 본인은 잘 지낸다고 하지만 아직도 화를 낸다면 그사람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는 소리겠죠..그래서 계속할지 말지 고민도 했지만 계속 해볼라고 합니다..
아직 두고보고 속단하면 안되니까요...
저도 장기적으로 갈꺼라고 생각은 했기때문에 빨리 재회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이젠 저는 그때 그사람이 아니니까요..
사실 재회해도 걱정이네요.. 상대가 너무 내프가 낮으면 엄청 힘들어 질 것 이라 생각이드네요.ㅎ
일단 그래도 저의 소망인 상대방이 매달리는 거 보는게 저의 소망이라서. 일단 해 볼랍니다. 언젠간 그날이 오길...
내담자 분들도 힘내시고 상담받으시면 정말 도움 많이 주실껍니다.. 나중엔 제가 안정을 찾으니 상담사님 예측만큼 상대방을 예측할수 있게 되네요..ㅎㅎ
아직 지침 수행중 이신분들 열심히 자기 생활을 즐기시고 오히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면 재회든지 또 다른 사랑이든 찾아 올것 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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