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상담사님 후기, 저프저신입니다 :)
stardust
2017. 03. 09
안녕하세요, 상담사님.
제가 후기까지 남기게 될 줄 생각 못했는데 오늘 상담 너무 감사해서 후기 남기고 보내주신 자료 공부와 지침문자 전에 준비해야 할 것 하려고 해요.
정해진 시간이 뜬 발신제한 문자. 두근두근 하면서 받았는데, 혹 왜 그렇게 연애를 하세욧! 하고 혼날까(제가 많이 모자라요) 노심초사 했는데, 부드러운 목소리에 정말 놀랐어요. 덕분에 상담을 받으면서 눈물이 나 엄청 혼났습니다.
물론 선생님때문에 아니라, 그 때 그 감정이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새록 떠오르는 그 때 그 상황들이 말이에요.
제가 착해서 말하기 어렵다는 말씀에, 그리고 그 제 입장에서 화내주셔서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짧은 만남에 연락 문제로 헤어진 상황에, 저는 정말 제가 잘 못 해서 그런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죄책감도 느끼지 않을 거란 그 남자, 제 입장 이해도 못할 뿐더러 고프의 연애만 했을 거란 그 남자.
네, 저는 3개월 짧은 연애에 저프레임에 저신뢰도인 상황에서 재회를 하고 싶어 상담요청을 한 내담자입니다.
추억거리도 별로 없는 상황에서 헤어진지, 한달 넘게 연락을 하지 않는 그 남자가 왜 그렇게 보고싶고 생각이 났던 이유,
그리고 왜 그 사람이 한없이 친절했던 나에게 헤어지자고 했었는지도, 감도 못 잡고 있었어요.
연애 초반에 좋았던 상황들만 기억을 하니까, 연락 문제를 여러 번 지적했던 내 잘 못 같았거든요.
그런데 선생님이 정곡을 찔러주시니까, 내 잘 못이 아니라고 물론 제프레임을 낮게 만든 부분은 제외하구요 ㅎㅎ
제 입장에서 말씀해 주시면서, 오히려 그 남자의 행동에 화를 내주셔서 세상 통쾌했어요.
다들 연락 가지고 들들 볶은 제 잘 못 이라고 했었거든요. 내가 쌓은 업보 내가 가지고 가나보다라는 자포자기까지.
제 행동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의 반응에 대한 해석이 이렇게 명쾌할수가!
여러분, 이별에 힘들어 할 때 상담받으세요. 후기 보면서 정말 그럴까 했는데, 그냥 받으세요. 심리적으로 안도가 돼요.
그리고 앞이 보여요. 저는 미래가 안보였거든요. 이렇게 힘든게 연애라면, 가능한 하지 말아야 겠다 했는데요,
지금은 지침문자와 공부해야할 것들, 1시간의 상담으로 내 자신이 모자라지 않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저 같은 내성적 또는 내향적인 분들이 사랑으로 힘들어 할 때는 아트라상이 도움이 될거에요.
사람 잘 믿지도 않는데, 상담사님은 한 시간의 통화로 신뢰감을 주시네요.
지침문자 정말 통괘해요, 어떻게 그런 문장을 주실 수 있으시죠? 긴 말 필요 없이, 정말.. 대박이에요. 아 속 시원해 정말.
저 주말에 준비하고 저녁에 보낼거에요. 말씀해 주신대로 따를게요, 보내주신 자료 공부 열심히 할게요.
오늘 정말 감사했어요, 한달여 만에 저 숙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강희상담사님.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