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상담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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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3. 06
안녕하세요 30대 남자 내담자 입니다.
흔하디 흔한 고프저신,
이론을 숙지 하지 않고 떠먹여주기식 재회...
그리고... 그 후유증으로 인한 이별로
프XXXX시절에 이어서 또 다시 수현님께 상담 받았습니다.
사실 첫번째 재회가 떠먹여주기식 재회 였긴 하지만...
겉핧기 식 으로라도 재회이론 과 상담사님의 상담을 경험한 저는
반복된 이별 앞에 조금 더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었습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요 )
수현님 - "아무것도 하지 않으셨죠?"
저 - "네~~ 절대요"
음...
그러고 보면 이별 후,
상대방이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 이사람이 아님 안될거 같단 생각이 들거나,
아... 내가 이때... 예전에... 이렇게 했더라면 하는 후회와 미련
그런 생각들이 내담자 들의 심리를 '롤.코' 태우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이별 통보 후, 메달리지 않고 바로 '이 곳'을 찾았습니다.
몇년만에 다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칼럼과 후기들을 읽으면서
완전공감! 감탄! 그냥 제 상황과 성별만 바뀐 내담자들의 후기...
아~~~사람들은 다들 '비슷비슷' 하구나... 하며,
'그래 뭐 너도(상대방) 별 반 다르지 않겠지 뭐...' '너는 결국 돌아오게 되어있어~'
'너는 내가 아니면 또 시시하고 비슷비슷한 연애를 할텐데 너만 손해지 뭐~'
라고 생각하니 '롤.코' 따위~~~ 하며, 내프 관리가 한결 편해 졌다고 할까요?
그리고,
다른 성별의 내담자들 께서 남기신 후기들을 여러번 읽어보며,
아... 지금 상대방의 심리가 이렇겠구나... 어림잡아 예측도 해보고
지금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트라상' 에서는 칼럼과 후기를 먼저 읽고 상담신청을 해도 늦지 않다고 하시겠죠.
( 그러나!! 디테일 하게는 모든 개개인의 상황과 처한 현실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어쨌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두번째 상담...
상담 전 칼럼과 후기들을 읽으며
제가 어느정도 정리(?)를 하며
'예상 하고 있던' 이별의 원인...을 다시 한번 확인 하고,
'예상 하지 못한' 관계 개선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가능성이 높다고 하셔서...
지금은 1차 지침 수행 후 편안하게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지침을 보내면 뜨거운 반응이 올 것 같다는 저와 수현님의 예상과는 달리,
지금까지 카톡 문자 전화... 연락은 감감 무소식 이긴 하지만...
상대방 프로필 사진이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관장약' 넣은 '아랫배' 느낌 이랄까요.ㅎ
조만간 예상한 상황이 시원하게 빵 터질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음... 마지막으로...
상담시간... 그동안 혼자 꾹꾹 참고 있던 아픈곳을 찔러 주셔서 울컥울컥~~ 참느라 혼났습니다ㅜㅜ
( 태연한 척 강한 척 해도... 마음이 아픈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
수현님이 내담자 출신이셔서 그런지 이해와 따뜻한 공감의 말씀 만으로도
많은 위로와 응원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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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조만간... '오주원' 님께도 한 번 상담을 받을 생각 입니다.
'재회'의 목적이 아닌... 전반적인 연애 와 인간관계...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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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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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저도 좋은 소식으로 후기를 남길 날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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