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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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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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 문서상담 후 약 2주 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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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강희 상담사님께 문서상담을 받은 저프레임, 저신뢰감 남자 내담자 입니다.

저는 사귄 기간은 2년 정도 됬었지만, 헤어진 여자친구와 2번 헤어지다 다시 재회하고, 작년 12월 9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전화가 와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총 세번째이별인셈이죠. 아트라상이 아닌 다른 재회 카페에서 유료상담을 2번이나 받고 진행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잘 되는듯 싶다가 후반으로갔을때 그 상담사는 마치 저를 가지고 실험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 : "저기... 이렇게 계속 매일 카톡으로 보고싶다고 만나달라 하고 너 없으면 안된다고 하면 당연히 멀어지지 않을 까요? 지금 저에 대한 거부감도 큰데......"
그 상담사 : "모르죠 해봐야 알죠. 안되면 어쩔 수 없고요."

이 부분에서 바로 그 상담사에 대한 신뢰감도 떨어지더군요. 카톡하는것도 그 상담사가 하라는 대로 빠짐없이 하나하나 보냈는데 돌아오는대답은 " 싫어, 차단한다, 넌 역시 2년동안 사귀면서도 그랬지만 내 감정을 생각해 주지 않아, 연락하지마."였습니다(차단은 한다했지만 계속 연락하지 말란 말만하고 차단은 안당했습니다). 그 후 이제 어떻게 하냐 물어보니 "저 여자가 쓰레기 같은 여자네 이렇게 까지 남자가 정성을 다하는데, 그냥 이 여자랑 재회하는거 포기하고 다른 남자 찾으세요. 본인 목소리도 좋고 잘생겼으니 더 좋은 여자 사귀면 됩니다."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 상담사는 저에게 위로 한답시고 그렇게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여기서 큰 충격을 먹었습니다. 바로 "쓰레기 같은 여자네" 이 부분에서요. 그 친구가 정말 좋은 여자인건 저 뿐만 아니라 학교 동아리 사람들, 아는 어른들 다 아는데 말이죠. 2달 매달리고 보고싶다고 맨날 카톡하고 선물주라하고 그렇게 하라고 한 상담사도 물론이고 저도 한심하더군요. 여기서 망연자실하고, 나중에야 그 카페는 재회도 단순 픽업아티스트 처럼 꼬시는 것만 한다는 걸, 방법들이 다 그랬다는 걸 알게 되고 '아 이건 잘못됬구나..'라는 걸 깨달은 순간 멘탈이 나가는 것 같았지만, 현재 하고있는 호텔 일 특성상 진짜 누가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는 느낌으로 웃고만 다녔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도중 석식 후 1시간 가량 쉬는시간 저는 우연히 아트라상을 보게 되고 살펴보게 됩니다. 물론 전 재회카페에서 데인 상처가 있기 때문에 메인에 나와 있는 말들을 반은 믿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칼럼을 보고 생각을 바꾸게 됬습니다. 솔직히 다른 곳들은 칼럼이랍시고 몇개 없거나 기본적인 맞춤법도 항상 틀리고(성격이 그래서 그런지 기본적인 맞춤법 틀리면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렇지만 여기는 아직 뭔지는 모르지만 전문적인 느낌이 확 들더군요. 그 후 약 2주간 칼럼들을 싹 다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믿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올해 2월 초에 상담신청을 하게 되었고, 음성상담을 하고 싶었지만 일 시간이 정해진게 아니라 랜덤으로 시간표가 정해져있기에 문서상담으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새벽12시에 마치고 힘들지만 샤워도 한번 더 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며 최대한 멀쩡한 정신으로, 솔직하게 썼습니다. 2년동안의 일을 최대한 줄이기는 역시 힘들었습니다. 페이지 양식에 어긋나서 관리자님을 힘들게 했지만, 결국 신청에 성공하였고(솔직히 조금 더 넘게 썼지만 그래도 해주신다 해서 얼마나 고맙고 죄송스러웠는지..) 상담완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관리자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시간이 오히려 더 걸리더라도 상담이 잘 진행될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고, 헤어진 그 친구에게 연락은 물론이거니와, 그 전에 했던 그 친구 계정으로 들어가 기록들 살펴보는 행동들을 일체 하지 않고 봤던칼럼들을 보며 후기를보며 마음을 다스려보았습니다. 중간에 헤어지고 만나서 얘기했던 고양이 카페서 찍은 사진을 올리길래 흔들렸지만 꾹 참았습니다.

드디어 상담완료란 표시를 보고 글을 확인했습니다. 놀랬던건 저의 프레임의 매우 낮아 졌을 것이다라는 말 후에, 상대방의 특성상 제가 했던 저자세가 일반적인 경우보다 큰 폭으로 프레임을 하락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는 말씀과, 해볼만하다는 상담사님의 말씀이였습니다. 매일 보고싶다 카톡하기.. 선물 왕창 주기..등 말도 안되는 행동들을 했는데 말이죠. 물론 타사이트의 지침으로 인해 어그러진 부분이 있다고 하셨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라고 하셨습니다.

상대방인 그 친구의 내적프레임은 매우 낮은 상태라 하셨고 신뢰감을 비중있게 본다고 하셨습니다. 여러가지 고급이론들도 알려주셨고, 저는 원래 프레임이 높았지만 매달림등의 행동으로 하락하게 됬다고도 하셨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만들어 놓았고, 상대는 저에게 연락만 오면 좋은 생각은 나지 않을 것이고, 또 매달리려고 연락했구나 라고 생각했을거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상담사님께서 하신 말씀중에 빵터졌던 말씀은 현재 저는 정말 맛없어 보이는 피자이고. 게다가 칼로리도 높지요. 가끔씩 생각이 날 뿐이지요. 맛없어 보이는 피자이기에 상대방은 쉽사리 이 피자가 생각나질 않습니다. 라는 말씀이였습니다. 웃겨서 빵 터진것 도 있지만 제가제 스스로가 한심해서 웃은게 더 컸습니다. 상담사님께서 공감도 정말 많이 해주시고, 제가 적었던 각오와, 제 사연을 몇번이고 보시면서 꼭 재회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적어주셨는데 이 부분에서는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지침은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공백기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길어서 놀랬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보낼 1차 문자 지침까지 작성해주셨고, 왜 이런 지침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 정말 길게 적어주셨습니다. 저는 바로 신뢰가 갔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공백기를 지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만약 어기고 제 마음대로 하게 되면 그녀에게 상처가 될 수 있으니까요.

상담 후에 후기를 늦게 써서 상담사님께 죄송한 마음도 들고... 공백기도 얼마 안되었지만 그 친구가 페이스북 검색에 저를 포함해 그 전 남자친구와 온갖 남자들을 검색하는걸보고 또 다시 혼란스러웠지만 저를 2일 연속 검색했다는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있고 이 행동으로만 애프터를 쓰기에는 아깝기도 해서.. 일단 애프터는 하나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이 친구는 보나마나 아르바이트 두개를 하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나 본인 친구들에게는 웃고 제 욕도 하고 그러겠지만, 추억에 사는 그녀는 프사 매일 바꾸는 거에도 볼 수 있듯이 힘들 겁니다. 사귀는 동안에도 제가 힘들게 했는데 그 뒤에도 뭔가 제가 힘들게 하는것 같아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이 sns 보는 활동들도 지금은 예전과 달리 일부러 보는 횟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한번에 안보게 되지는 않더라고요.

상담사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메일로 보내드리고 싶지만 그게 애프터메일로 처리 될까봐 ^^; 후기에다 간단히 적겠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 얼굴 뵌적도, 직접 말씀 나눈적도 없지만 그냥 내담자중에 하나인 제 상담 많이 신경써 주시고, 공감도 해주시고, 재회했으면 좋겠다는 말 등등..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회 확률은 알려주시진 않으셨지만 해볼만 하다 하셔서 제가 대충 생각은 해봤네요^^ 공백기 중에 너무 큰일(?)생기면 애프터 쓰겠습니다. 항상 수고하십니다.

상담기다리시는 여러분, 또는 상담고민하시는 분들 꼭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말씀 안 드리겠지만 칼럼은 한번 꼭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보시면 상담하실때 이해가 훨씬 잘될 것이고, 상담고민하시는 분들은 새 지식은 물론, 적어도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라는건 알게 되실겁니다. 여러분들 모두 힘내시구요, 봄은 왔지만 더 따뜻하고 행복한 날이 분명히 올 것입니다. 그 날을 위해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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