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받은지 2주정도 되었어요
처음 후기쓸때는 시현쌤 기를 잔뜩받아 굉장히! 긍정적이고!! 내프도 쑥쑥 올라가는 듯 하여
엄청 잘 지냈었는데
제가 알지 못했던 전남자친구의 소식을 알고나서 다시 패닉에 빠져서
관리자님과 시현쌤한테 메일로 징징징징 거렸습니다ㅋㅋ

시현쌤이 애프터 메일에서
아직 멘붕중이신거 아니시죠? 최시현 내담자면 그러면 안됩니다~
하셨는데 전 시현쌤 내담자 자격이 없는거 같다면서ㅋㅋㅋㅋㅋㅋ 혼자 침대에서 난리쳤네요

아무튼 1차지침을 썼습니다.
지침을 보내고 읽은거만 확인하고 재빨리 전남자친구를 차단했어요ㅠㅠ
제가 차단할수 있을까.. 했지만
사실 답장이 온다면 멘탈이 또 와르르 무너질까봐 바로 차단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저녁에 전남자친구가 절 sns에서 차단한걸 보게되었어요
막 심하게 불안하고 그런건 아니었는데 솔직히 조금 놀라긴 했어요ㅋㅋ
(관리자님께 메일 보내고 다시 마음의 안정을 찾았어요ㅋㅋㅋㅠㅠㅠㅠㅠ 관리자님 진짜 죄송해요ㅠㅠㅠㅠ)

자고 일어나서 칼럼 읽었던거 생각해보니까
진짜로 제 프레임이 높아져서 전남자친구가 자존심발동 한거 같더라구요ㅋㅋ
그래서 갑자기 기분이 조금 좋아졌어요..ㅎㅎ

모든 내담자분들이 같은 생각이시겠지만
저는 '지침이 통할까?ㅠㅠ 내 남자친구는 특별할거 같은데..'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ㅠㅠ

근데 절 바로 차단한걸 보고
아 내 전남자친구도 그냥 평범하구나ㅋㅋ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상담사님이 주시는 지침 어기지 마시고 꼭 그대로 하시라는 거에요!
(이건 미래의 저한테도 하고싶은 말이라ㅠㅠ 후기를 쓰면서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다시한번 시현쌤과 관리자님께 감사하다는 말도 하고싶어요ㅠㅠ
너무 진상 내담자가 되어가는거 같아서 죄송합니다ㅠㅠ
공백기 잘 버티고 2차지침도 쓰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