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수현 선생님께 음성상담을, 이강희 선생님께 문서상담을 받은 내담자 입니다.

오랜 장기연애를 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우린 아직 끝일리 없어.'라는 마음으로 상담을 받기 시작했네요.

아마 이와같은 마음으로 상담을 받으시는 분들이 80%는 되시지 않을까요???


구구절절 상담전부터 상담후까지 적어내리다가 그냥 사설같아서 다 지워버렸네요.

제가 아트라상에서 상담받고 지침기다리면서 했던 행동들과 그 때 느낀점들을 정리해보려해요.



1. 칼럼은 많이 읽되 후기는 한번만 보자.

후기는 보면볼수록 내 마음이 더 애가 타는것 같아요. '한달만에, 두달만에 재회를 하게됐어요.' 라는 글을 읽고 나면, '나도 이제 막 상담 받았으니 1~2달안에 재회를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자꾸 튀어나와요. 근데 결코 그렇지 않거든요. 상담사님들도 생각지못한 변수들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답니다. 추천후기에서도 볼 수 있을거에요. 상황적 신뢰감으로 인해 생각한 것 보다 상대방의 반응이 미적지근했다는 것. 조금이라도 이 오차를 줄이기 위해선, 나와 상대방의 정보를 잘 전달해주셔야해요. 너무 포장하려해서도, 숨기려해서도 안돼요.
칼럼은 기본이론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상담을 잘 이해하려면 무조건 칼럼은 몇번이고 필독해주셔야하구요.
저같은 경우는 '김군과 독수리'님 후기도 처음에 진짜 이해가 안갔어요. 근데 1달 2달후에 읽으면 이해가 가더라구요.
어려운 후기는 그냥 쓱- 훑어보세요. 괜한 성급한 판단은 하지마세요. 오히려 독이 됩니다.


2. SNS

저도 물론 SNS 염탐의 노예였죠 ㅋㅋㅋㅋㅋㅋ 앱도 지웠다가 깔았다가 얼마나 반복했는지 몰라요.
그런데요. 우리도 SNS활용해서 프레임 올리고 있잖아요. 상대방도 나의 SNS를 염탐하며 얼마나 마음 졸이고 있는데요.
내가 먼저 SNS에 애인생긴 척, 행복한 척 했잖아요. 뭐 물론 상대방이 먼저 했어도 마찬가지에요.
의미부여하지 마세요. 마음이 복잡하면 내가 그 사람이 되어서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이 되어서 나의 SNS를 살펴보세요.
엄청 애가 탈걸요????????????


3. 지침 어기지 않기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시는 사항이죠. 지침 잘 지키기!!!!!!!!!!!!!!!
특히 첫 지침문자에서 오는 상대방의 반응은 신경쓰지 말라는 칼럼도 있죠. 전 대담하게 반응도 안보고 지워버렸답니다.
차라리 속편해요. 칼럼 속 내용처럼 반응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난 나대로 소설을 쓸게될거니깐요.
그리고 전 시키는대로 잘 하는 스타일이라, 지침 지키는게 어렵진 않았어요. 근데 진짜 말 안들으시는 분들.... 나중에 더 후회하실거에요.
상담사님들께 용돈드린다 생각하시고 같은 내용으로 2차 3차 계속 상담받으실 분들만 어기세요 ㅋㅋㅋㅋㅋㅋㅋ


4. 나에게 투자하기

생각해보면 연애기간동안 나한테는 투자안했는데, 상대방을 엄청 꾸며주고 있더라구요. 그땐 그게 기쁨이었죠 .
근데 나를 꾸며보세요. 특히 여자분들은 헤어스타일, 화장법, 옷스타일 등등 남자분들보다 날 꾸밀 수 있는 방법이 너무나도 많아요. 물론 너무 빠지면 저처럼 파산하게 될 수도 있어요.. ㅜ.ㅜ
전 나만의 퍼스널컬러를 찾고, 화장법을 다시 익히고, 옷스타일을 상담받고 나서 절 꾸미는게 너무 좋아졌어요. 여태 저한테 안어울리는 방법으로다가 꾸미고 다녔더라구요. 주변에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할 정도로 확 바꿨어요. 자신감이 너무 생겨요. 제가봐도 이뻐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너무나도 많아요.
운동하기, 밖으로 자꾸 나가기 등등등. 여태 많은 분들이 계속 알려주고 계셨죠.
근데 실천하기가 쉽지 않으실거에요. 뭐든지 처음이 어려워요. 처음에 한발만 내딛으면 용기가 생겨요. 용기가 생기면 자꾸 변화하고 싶어져요. 변화하면 나 자신이 사랑스러워져요. 내가 사랑스러워지면 자신감이 생겨요. 자신감이 생기면 그 사람은 날 못잊고 있다는 당당한 생각을 하게되요. 나도 모르게 내프를 포함한 모든 프레임이 올라갈거에요.


여러분들 모두가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요. 움츠려들지 마세요.


p.s 저를 이렇게나 성장시켜주신 손수현,이강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쪾쪾ㅉ꼬ㅉ꼬ㅉ꼬쪾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