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재회는 현재진행형
서현요시
2017. 02. 07
안녕하세요. 2월 3일 '이강희 상담사'님께 음성상담을 받았던 어느덧 30이 된 남자입니다.
저도 헤어지고 다시 재회를 하고 싶은 마음에 상담신청을 하였고 헤어지고 일주일이 조금 넘어서 음성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후기를 읽어보시겠지만 '칼럼'을 읽고 이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상담신청을 하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적다면 적게, 많다면 많이 연애를 해왔지만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왜 나는 그렇게 행동을 했는지, 제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은 처음 가진 것 같습니다. 이미 엎질러 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는 게 정말 아쉽지만요. 제가 정말 드리고 싶은 말은 상담은 자기 자신을 위해 받으라는 겁니다. 상대를 위해서 받지 마세요. 저 역시도 상대와 재회가 되면 정말 좋고,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행동하지 않겠지만, 혹여 재회가 되지 않더라도 다시 언젠가 다가올 인연에게는 과거와 같은 실수를 안 하면 되는거고 이로인해 한 걸음 성숙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강희 상담사님은 제 프레임과 자존감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아직 지침문자를 쓸 시기도 안되었고 바쁘게 제 할 일을 하면서 지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헤어진 그녀 생각이 그렇게 간절하게 나지는 않습니다.(제가 그녀를 사랑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이번이 마지막 연애라고 생각하고 정말 잘 해주었지요. 상대방도 저에게 정말 잘 해주었구요.) 오히려 냉정하게 나를 바라보고 그 사람이 했던 행동, 서운함에 대해 공감을 하게 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앞으로 '나는 이 여자같은 사람은 만나지 못할꺼야.'라는 생각도 하지 않아요. 우리 모두는 또 소중한 사람을 만날꺼니까요.
이강희 상담사님은 재회확률이 70%정도 된다고 하셨어요. 근데 글쎄요. 제가 마음이 정리가 되고 이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침문자를 보내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아직은 시간이 흘러 지침문자를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상담사님이 정말 분석을 잘 해주시고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까지 많은 걸 해드린다는거에요. 여기에 더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칼럼을 많이 읽어보고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상담을 받는다면 더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점, 그리고 상담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받으라는 점이에요. 자기 자신이 바뀌지 않았다면 설령 재회가 된다고 해도 같은 문제로 또 위기가 찾아 오겠지요.
내담자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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