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오주원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다은



저는 3년전쯤 상담받았던 14학번 내담자입니다. 주원쌤의 존재는 처음 창업하셨던 사이트를 방문하면서 알게 되었고, 첫 상담은 두 번째 사이트에서 받았어요. 주원쌤과의 상담 시작 1분만에 초딩이라고 혼났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확률은 100에 가까웠지만 왜 확률이 높은지 이해되지도 않고 참 많이 불안했어요. 상대방이 리바운드로 추정되는 여자와 함께 길을 걷는 모습을 보고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은 적도 있어요. 리바운드의 존재란...ㅠ 겨우 정신을 차려 지침을 보내고 잘 사는척 하려고 발악을 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주변 지인들에게 충격적인 얘기를 듣습니다. “네가 찼으면서 왜 차인사람 같아?”, “힘들지? 자신감 없는게 눈에 보인다” 이런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잘 사는척하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무의식적으로 주변 사람들은 아니라는 걸 느꼈던 겁니다. 이때, 내적프레임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습니다. ‘내마음 추스르는게 우선인데...중요한 걸 놓치고 있었구나’. 이후엔 나를 더 가꾸고 하루 종일 칼럼을 읽고 상담 녹음 파일을 듣고 리바운드도 만들어보고 꾸준히 SNS관리도 하고... 매달리는것만 빼고 할 수 있는건 다했었네요. 1년이 지나도 여전히 생각날 정도로 상대방은 저에게 고프였지만 재회하지 않았습니다. 칼럼을 읽으면서 ‘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겨 돌아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칼럼이 재밌어서 항상 새로운 글 안 올라오나 확인하고 올라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원래 글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데 말이죠. 칼럼에서 얻은 지식들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새로운 연인에게 적용하게 되더라구요. 문제가 생기면 바로 글로 정리했습니다. 다음 상담 신청을 위한 준비 겸? 혼자 분석해보는 연습을 하려구요. 혼자 낑낑거리다 망쳐서 온 적도 있지만...ㅋㅋ그리고 연애 심리도 결국 사람 심리이기 때문에 이론 적용의 범위가 넓어져 고민의 범위도 넓어집니다. 블로그에서 주원쌤이 언급해주신 것처럼 ‘삶 자체가 문제풀이의 연속’이 되니까요. 굉장히 공감했던 말이에요. 친구의 심리가 궁금해 친구의 말에 더 귀 기울이게 되고 특히 직장에서는 자존심 이론을 생각하게 되어 한 번씩 머리가 터질 것 같았어요.ㅠㅠ 이제는 마음을 내려놓고 ‘어차피 사회 초년생이라 눈치 보는 게 일상인데 자존심 이론 공부나 하자. 저렇게 서로 자존심만 부리다가는 끝도 없을 텐데.. 내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이러고 있습니다.ㅎㅎ 끝없는 고민의 과정이 괴로울때도 있지만 연습하다보면 나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꼭 연애가 아니더라도 인간관계 문제로 상담받아도 재밌을 것 같아요ㅎ



이런 연습들이 도움이 되었는지 이번 주원쌤과의 상담에서는 칭찬 받았어요!!ㅎㅎ 주원쌤 안 계실 때 타 사이트에서 먼저 상담을 받았는데 저와 상대방을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얘기하더라고요. 이별보다 상담이 더 힘든 적은 처음 이었어요. 상담받고 나서 몇 달을 힘들어하다가 아트라상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관리자님께 먼저 물어봤어요.


관리자님께서 제 걱정을 덜어주시면서 깊게 공감해주셨어요. 덕분에 메일 몇 번 주고받은 것만으로 마음이 편해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역시 내담자 출신 관리자님이라 다른가봐요~ 이때까지 친절한 관리자님들은 봤지만 뭉클하게 만드는 분은 처음이에요. 관리자님 감사해요ㅠㅠ 무튼 이번 케이스는 짧은 연애에 저의 치명적인 신뢰감 문제로 헤어졌고, 헤어진지 꽤 지나서 보통 확률이 낮다고 하셨어요. 저의 경우 완벽하게 프신관리를 했고 상대방에 대체자가 없어 확률 90%라며 박수를 쳐주셨어요. 이런 날이 오다니..ㅎ 상대방과 헤어진 직후에는 내가 아는 모든 이론을 총동원해서 상대랑 연락을 했어요. 신뢰감 관리는 상대방에게 사과할 부분은 사과를 하고 보내줬어요. 상대방이 이중모션을 했던 것 같은데 저한테 썸남이 생기는 바람에 마음이 분산돼서 집착하거나 미련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게 자동 프신관리가 됐나봐요. 주원쌤께서 상대방이 저를 평생 잊지 못하도록 하는 지침을 주셨으나 쪼끔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고민해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언제나 힘들지만 예전과 다른 점은 내가 상대방에게만 집중하지 못하도록 노력한다는 점이에요. SNS를 정성들여 관리하고, 제가 좋아하는 칼럼인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되는 방법’을 보고 또 봅니다. 거부감이 드는 항목도 있긴 한데 ‘남심저격을 위한 무기를 가진다’라는 생각으로 연습해봐요. 여자마음을 잘 아는 남자에게 끌리듯 남자도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남자분들에게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세요”라는 얘기를 들을 때 마다 속으로 ‘성공!’을 외칩니다ㅋㅋㅋ 사실 그런 여자가 아니라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돼요!

재회만 간절히 원하던 내가 주원쌤 덕분에 이제는 ‘내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 행복한 인생을 살고싶다’라는 고민을 하고 있네요.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는 올바른 방향을 함께 고민해주시고 이끌어주시는 분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주원쌤을 알게된 건 행운이에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에 알려주신 ‘숲을 경영하는 법’ 열심히 연습해볼게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
채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