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손수현상담사님
zina지나
2017. 01. 15
후기를 남길까말까 생각하다 수현상담사님께 미안한마음과 고마움마음이 커서 후기남겨요.
처음 상담했을때 상대방이 워낙 내프가 낮고, 피해망상 1%에 든다며 상담중 이렇게 낮은사람 거의 처음이라 하셨어요 서로 한숨쉬시던 생각이나네요ㅋㅋ
1차지침은 줄줄 새는 신뢰감을 막아버리는 강력지침을 주셨죠.
보자마자 "어떻게 이런 지침을 생각할 수가 있지?
난 생각지도 못했는데.. 역시 다른 사이트와 다르구나" 하면서 상담사님과 아주 만족하며 상담 끝냈어요. 아직도 감탄중ㅋㅋ
사실 그전에 아트라상이 생긴지 모르고
전 사이트에서 상담받았었거든요ㅠㅠ
누가봐도 뻔한 지침과 상담이라 지침내용 보자마자
돈만날렸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하다하다
아트라상 보고 바로신청했거든요^^
너무화가났어요 그사이트 보기도싫으네요..
수현 상담사님과 얘기하고 지침받으면서 역시 다르구나 진짜 연락이 올수도 있겠다. 대박이다. 생각하며 썸도타고, 번호도 따보고ㅋㅋ 살빼는데 집중했어요. 반응도 한번와서 더 더 통쾌했네요 (지침의 힘이란..bb)
잘 지내고있는데 상대방이 시간이 지나도 더이상의 틈을 안주는 모습을 보면서 완전 멘붕이 왔어요. 더군다나 상담사님과의 오해^^(죄송해요ㅋㅋ..)도 생겼고, 그나마 기회가 상대방이 훈련소를 가는것이였는데 안 가게되면서 온갖 상상과 내 프레임은 없다 라고 단정지었죠. 그때마다 찡찡메일을 보냈어요. 여전히 가능성 있다고 다독여주시고 가능성제시를 하는 2차지침을 주셨어요.
2차지침을 했지만 상대방이 워낙 소심하고 내프가낮아 찌질한모습만 보였어요.
도저히 제가 못버틸것같아 이번에 2차상담을 했네요. 상담사님과 오해도 풀고 대체 왜 더이상의 뭔가가 오지않는가에 대해 많이 물었어요. 상대방의 성격 때문도 크고, 자존심발동 이라고 대체자도 없는 남자니 걱정마라고 많이 다독여주시면서도 자신감 있게 말씀해주시니 역시나 속시원하고 다풀리네요ㅎㅎ
1차상담때 그렇게 통쾌하고도 바보같이 연락이안올거야ㅡㅡ 내프레임은 하나도 없을거야 단정지으며 제 내프만 낮은꼴이 되버렸으니.. 생각해보니 나도 찌질했어..
2차상담하면서 느낀건 나도 참 보잘것없는 남자에게 왜 이렇게 까지 하나 싶다가도 가끔 울컥하는 마음에 뒤를 돌아보는건가? 내가 과연 진짜 재회를 하고싶은건가? 너무 재회라는 단어에 집착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젠 믿고 제 자존감도 찾아보려구요
그동안 너무 상대방의 주위에만 돈것같네요..
상대방이 과연 올까 안올까 이런 생각은 진짜 절 더미치게 만들더라구요.
상담사님도 내담자였어서 그런지 깊히 공감하면서 걱정도해주셨어요^^
1차상담은 통쾌한 시간이였다면, 이번 2차상담은 뭔가 수현상담사님이 틀리지않았다 생각되면서 다시 생각해보는 편안한 시간이였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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