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 99등 신뢰감, 진상내담자
기요밍:D
2017. 01. 15
주원쌤 ㅎ2. 일단 상담 후기는 아니에요.ㅋ
전 그 흔한 쇼핑몰 후기도 안쓰는 사람인데.. 사이트 오픈까지 하셨는데
글 안남겼다 나중에 상담받으면 '후기 안남기니까 이렇게 또 오는거에요~알겠어요?'
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한번 써보려고요..ㅋ..
난 내담자 느는 거 싫은데 걍 상담사님들 욕이나 하다갈까봐요^^헷
자, 시작부터 알수 있듯 전 자존심부리기 최강또라이 신뢰감 99등 노답 내담자 입니다.
상담은 13년도 이전 사이트 시절부터 수차례 받았고,
여기 계시는 수현쌤, 주원쌤한텐 각 2번씩 받았네요.
하도 에프터로 징징대서 체감상 5회이상 받은 느낌...이실듯...ㅋㅋㅋㅋ
관리자님도 제 이름의 메일 딱 오면 '아, 또 오셨구나 싶으시다고....'
다들 얼굴도 모르는데 저에겐 절친들임.. 오빠라고 불를까봐요 헤헤
사실 후기라고 쓰고는 있는데 뭐라고 써야될지 모르겠고,
그냥 눈살찌푸려지는 글들이 꼴뵈기 싫어서 이거 하나는 말해야겠다 싶어서 써요.
여기 상담 오는 사람들은 어찌됐든 자존감이 낭떠러지로 떨어진 상태에서 올수 밖에 없고,
진화심리학만 대충 훑어봐도 알 수 있듯 인간은 의심하는 동물이에요. 더 오래 살아 남기 위해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니 당연한거죠.
아트라상 검색하면
네이x판 등에서 이곳을 헐뜯는 거 많이 보이는데 한심해요. 악플러들..
그리고 그 글을 보며 의심하고 수없이 검색하고 혼란스러워할 실연당한 분들 계실거고 이 후기들도 빠짐없이 훑어보고 계실텐데
하나 알려드릴게요. 꿀팁!
여기 글들 다 뒤져보고 의심하고, 의심스러우면서도 상담신청을 해보고 이 모든게 다 프레임이에요.
마케팅 잘한다느니 겉만 번지르르 하게 포장했다느니 글들 많이 보이죠?
이거 자체도 프레임 이론에 대입해볼 수 있는거에요.
나란 사람을 내가 만든 틀로 상대가 보게 하는 것.
이미 이곳의 프레임에 빠져 다이어트 중 맛있는 피자를 거부하듯 이곳을 거부하고 의심하고 있으면서
이곳의 신뢰감과 엄청난 프레임에 거부할 수 없다는 거 본인들이 아실거라 생각해요. 자 답 나왔죠? 모르시겠음 더 공부하시길..
주원쌤이 항상 말하잖아요. 충분히 의심하고 공부하고 판단후에 신청하라고.
이곳은 마법을 부려주는 공간이 아니라고, 스스로 변화해야지 떠먹여주기 식 재회를 소용없다고..
모든 정답을 다 말해주고 있는데 적어도 진짜 간절하게 재회를 원하고 공부하고 온 신규분들... 기존 내담자들에게 피해주지 맙시다.
전 오랜 기간동안 상담도 많이 받고 스스로 공부도 오래하고 꽤나 노력했다고 자부해요.
또, 상담을 받은 거에 비해 정말 발전이 더딘 내담자 이기도하죠. .
그건 천만번 강조에도 모자른 낮은 내적프레임 때문이에요. =자존감
제가 대략 상담을 받았는데 과연 몇번이나 재회했을까요?
저처럼 재회 못한 내담자도 없을거에요. 근데 오래된 내담자 분들은 아실거에요.. 왜 못했는지를..
이게 다 마케팅이고 어차피 못했을 재회인데 니 멘탈이 안 깨지기 위해 합리화 하는거 아니냐.
하실 수도 있는데 뭐 가끔 문득 사람인지라 그러한 생각은 안드는건 아니겠지만..
그만큼 재회는 상담사가 해주는게 아닌 본인의 노력이라는거죠.
솔직히 쌤들이 해주는건 정확한 분석, 지침, 내프 올리는거 돕기 등..정도? 별거없어요.
라고 하면 화내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사실이에요. 진짜 별게 없는데 저 별거 없는 게 재회의 전부에요.
저건 죽었다 깨나도 혼자 못하거든요 친구도 엄머도 선생님도못해주는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곳의 상담사님들이 대단하신겁니다.(휴...욕 안먹겠지..?ㅎㅎㅎㅎㅎ)
스스로 내프회복을 겁나 잘해서 알아서 프레임관리되고 재회 잘하는건 예외...^^; 그런 사람은 이런 곳의 존재조차 모를거...
아까도 말했듯 전 신뢰감 99등의 고프레임 여자에요. .
쌤한테 혼도 많이 났어요. 제발 남자 그만괴롭히고 재회 때려쳐라. 뭣하러 할라하냐. 그냥 신뢰감없고 쓰레기보다 ㅇㅇ님이 더 별로다.
(부들부들 너무했쪄ㅠㅠ..주원쌤이 100등이라고 혼내신분 계신가요? 후기좀 남겨주세요 대체 어떤분일지궁금..ㅋㅋㅋ)
최근 한달전까지만 해도 깨닫지 못한게 있어요. 에프터로도 쌤한테 그랬어요.
자존심 상헤서 돌아버리겠다 초강력지침을 달라. 난 왜 지침을 안주냐..
전 주원쌤한테 문자지침을 상담때 받은 적이 없어요.
엄청 현란한 지침을 원했지만 매번 다소 소소한 지침이랄것도 없는 지침을 받죠. 약간은 실망스러운..
저처럼 내프낮고 고집센 내담자는 다 그럴거에요. 심지어 저는 좀 심각해요. 프레임에 집착하고 고신뢰감을 주는 행위를
하는게 상처받을까 두려워 해본적도 없으니(낮은내프=자존감) 감도 안와요.
지금도 여러 상황에 대입하고 공부하며 아주 조금씩 깨닫는 중이에요.
상담사는 마법을 부려주는 게 아니고, 현란한 지침보다 상황과 상대와 나의 내프에 맞는 지침을 주는게 현명한 거에요.
전 항상 강력지침을 원하지만 조금씩 느껴져요.
수 많은 상황에 대입하면서 느끼게 된거죠. 그동안 상담받으며 재회는 딱 한번했지만
(하고 일주일만에 다시헤어졌었음ㅋㅋㅋ 낮은내프와 최악의신뢰감, 자존심)
솔직히 지침들 덕분인지 전남친들이 아직도 연락와요.(이중모션)
'슬기님 신뢰감이 최악인데도 고프는 정말 엄청고프네요.' 라고 쌤들이 해주시더라는..
제가 신뢰감 높이는 법을 좀더 원활하게 했더라면 저런 이중모션만 수도 없이 안 겪고 재회를 했겠죠.
이게 저에겐 뛰어넘어야할 과제이고 이곳을 못 끊는 이유에요...흑
이별이 그렇잖아요. 누구나 다 겪는거고 굳이 이런 이론들을 몰라도 알아서 재회가 되는 커플들도 많고..
따지고 보면 별게 아닌데 그 방법을 잘 모르고 다들 망쳐놓고 영영 이별하게 되는거에요.
그래서 그 방법을 알게 되면 이게 시시하게 느껴질 수도 아님 와 엄청나다 느껴질 수도 개인차가 있겠죠.
그러니까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또 공부하세요.
그리고 바쁘게 살고 고프는 재회가 쉽다라고 해서 프레임에만 집착하지도 마시고요.
암만 프레임 높아도 저처럼 신뢰감이 그지같음 재회 못하고 내프떨어지고 상처받는건 마찬가지에요.
재회는 누가 이뤄주는게 아니라 본인한테 달린거라는 거 꼭 아시길 바래요.
정신과 상담도 상담사가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거지 마법을 부려 치료해주는 건 아니잖아요.
이곳도 마찬가지에요. 마법을 부려주는 곳이 아닙니다.
바로 이걸 깨닫는 순간부터 재회를 넘어 본인의 삶이 변화하기 시작할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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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쓰긴 썼는데 담에 상담 때 욕 하지마시고 창찬 좀 많이 해주세요 쌤
이중모션 내담자 전용 칼럼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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