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영쌤 베이비의 최종재회후기. 승리하였음!
야내가미안해
2026. 03. 26
서영쌤, 유현쌤, 내담자 여러분 모두 안녕하세요.
이 후기를 드디어 쓸 수 있음에 진심으로 주님께(저는 교회를 다닌답니다 ㅎㅎ서영쌤 눈치 채셨으려나 ㅎㅎ)
그리고 아트라상의 모든 여러분께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제 힘으로 한 건 없습니다. 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음에 정말로 진심으로 온 맘 다해서 감사드릴 뿐입니다.
사실 두 달 전, 상대에게 재회요청까지 받았었다가 그 후기는 이전 닉네임으로 적었었는데요. (닉네임-고프고신안방마님)
하루종일 후기 게시판을 들락거리던 내담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기존에 후기 적던 닉네임으로도 다시 적으면 생각보다 많은 내담자분들께 전달되어 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 닉네임으로도 후기 남깁니다.
타임라인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5.11월 초-상대와 미친듯 싸우고 머리 때리려다가 상대가 이별통보 후 자리박차고 나감. 본인 1시간 붙잡다가 포기하고 바로 아트라상으로 달려옴.
25.11월 중순-서영쌤과 상담후 65%확률 진단받고 꽤 긴 신뢰감60프레임40지침 전송.
25.11월 중후순-상대가 지침 읽씹 후 죽은거같은 무반응에 멘탈 지구내핵으로 감.
25.12월-이별에 슬퍼만 하기에는 대학원 입시가 있어서 일단 울면서 학부졸업+대학원입시 준비함. 입시준비하다보니 점점 괜찮아짐.
25.12월 말-상대에게 길고 긴 선연락 옴. 압축하자면..
<내가 미안해 내가 그러면 안됐어 후회된다 미안해 잘살아>
이런 내용이었음.
그걸 나도 일씹으로 홀딩함.
25.1월-2지망 대학원 합격! , 애프터상담받으니 상황 매우 좋고, 그냥 급발진만 하지말고 가능성제시 하라고 함.
25.1월 말-상대에게 가능성제시 함. 바로 만남상황까지 갔는데 상대가 미련만 보이고 재회요청 안 함.
그래서 서영쌤의 만남 지침대로..그냥 가만히 있으면서 상대를 칭찬만 해주고..내가 되려 이중모션 보여주었음.
그랬더니 상대가 헷갈려하더니 남자 유무 물어봄@!!!
고맙게도 연락주시는분은 계시지만 아직 연애는 신중하고 싶다고 함.
그랬더니 상대가 갑자기 울먹거리면서 다시 만나면 안되냐고 함!!!
나는 생각해보겠다하고 함!!
상대는 고맙다고 언제까지고 기다리겠다고 함!! 바보같은녀석!!
일주일정도 더 솔로생활 즐기다가 전화하니 냉큼 재회됨.
그 이후!! 올라간 내프 덕에 잘봤던 면접덕분인지 생각지도못했던 우주상향 1지망대학원합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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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적으로 저는
-무응답이 얼마나 길고 어쩌고 자시고 상대는 지침에 무조건 흔들리며, 상담사 선생님의 말을 믿지 못하는 건 내 손해구나.
-확실히 대학원에 들어와서 눈코뜰새없이 바쁘니 내프는 자동적으로 올라가는구나. (바쁘다고 연락못하면 상대가 좀 서운해하는데 이걸 제가 서영쌤단어로 eating하면서 내프는 올라감. 역시 내가 바빠야 됨. 상대에게 신경 덜 쓸수록 그만큼 프레임으로 치환됨.)
-어설프게 이론 따라하는것보다 차라리 그냥 내 스스로가 진정으로 잘나지며 고프행동을 가지면 그게 곧 재회의 길이구나.
라는 사실들을 깨달았습니다.
음..제가 교회를 다닌다고 했잖아요 성경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도둑질하지 말라, 시기하고 질투하지 말라 등등 아무리 원칙이 많다 하더라도 사실 사랑 하나로 그 모든게 지켜질 수 있다고요.
그러니까 내가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에게 해를 가하지 않고, 그 사람의 것을 도둑질하지 않고, 결국 포용하며 아끼게 되니까요.
그 사랑의 개념이 아트에서는 곧 내적프레임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급발진하지말라(ㅋㅋㅋㅋㅋㅋㅋ), 매달리지말라, 저신행동하지말라 해도 결국 내 내프 하나가 높으면 그 모든건 다 자동으로 지켜지는 거니까요.
진실로..저는 아트 이론 백날 외우면서 체화하려고 억지로 노력하며 울었던 날보다는
차라리 제가 바빠져서 자동적으로 상대에게 신경을 덜 쓰게 되었을 때에서야 비로소 진정으로 고프고신의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데 돌이켜보니 그것까지 역시 아트라상의 이론이었네요.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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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 상대는 제가 이 관계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모를 거예요.
이 말도 누군가의 후기에서 보고 감탄했던 구절인데 좀 빌려 쓸게요. ㅎㅎ
이 모든 건 말씀드렸듯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그리고 후기 보시다보면 오히려 내프 낮아지는 경우도 분명 생길거에요.
-이 성공후기는 나랑 다르니까 내 경우는 아닐거야
-이 실패후기는 내 경우와 비슷하니까 내 결말도 이럴거야
그런데요 사실 그 후기도…실패한 것 같은 시점에 쓰이기에 실패 후기인거지, 뒤~늦게 연락오는 경우도 매우 많고,
몇 년 후에 실패후기썼던 사람인데 지금 결혼했어요~하는 후기도 찾아보면 되게 많아요.
그러니 상대 반응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말은 그 어느 곳에서도 다 적용해주세요.
후기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기엔 그 표본이 작습니다. 결국 스스로 쟁취해버리면 그만인 거니까요.
꼭 힘내시고 괜찮아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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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 선생님. 그리고 1년전에 또 상담해주셨던 유현 선생님.
내담자분들의 상황을 챙기느라 정작 선생님들께서는 잘 지내시는지 괜히 오지랖넓게 걱정도 되고 신경쓰이네요.
저의 집요한 질문과 이별의 아픔에 에너지도 많이 뺏기시고 하셨을 텐데 저 결국엔 한결 나아진 멘탈과 성장한 마음가짐으로 선순환 잘 그리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 땐 너무 피곤하게 해드린 것만 같아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이네요.
선생님들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야 저같은 빠순이 내담자도 행복합니다^^…..
진심으로 농담이 아니고 저에겐 선생님들이 제 남자친구보다 더 고프시거든요. (여러분 막상 재회하면 상대 별거없습니다 걍 사람임)
마음같아서는 밥이라도 선물이라도 사들고 찾아뵙고 싶음..졸졸 따라댕기고싶어요 힝(저 집요한거 아시는 선생님들은 이거 보면 살짝 다큐일 듯 ㅠㅠㅋㅋㅋㅋㅋㅋ농담이에요…근데 진심은 섞임 ㅎㅎ…)
저 지금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22, 23, 24살….딱 인생에서 엄청난 성장을 할 때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덕분에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어 더 큰 배움의 자리에서 고생하면서도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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