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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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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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김도윤 상담사님 늦은 분석후기(+하서영 상담사님께도 감사합니다)

융히히

안녕하세요.
저는 김도윤 상담사님으로 부터 분석 상담을 2회 가량 받은 내담자입니다.
이전에는 하서영 상담사님께 애프터 상담까지 총 3회를 받았습니다.


간단하게 저와 상대방을 소개해드리자면,
사내 연애로 시작했고 대략 2년을 넘게 교재 해왔으며, 연상 연하 커플로 제가 연상입니다.
저와 상대는 다른 업체이며, 상대는 급속도로 승진하여 '실장'이라는 타이틀은 얻게 되었고
워낙 회사가 넓어서 선택적으로 제 주변으로 다니거나 혹은 저를 피해 다른 곳으로 다닐 수 있는 환경입니다.
반대로 저는 한 곳에 머물러 있어야 하기에 선택과 상관없이 상대 선택에 따라 마주하게 됩니다.

1차 상담 진단에서 저프저신/7-80% 확률/1차 강력지침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높은 확률로 금방 재회를 이뤄낼거라 생각했고 기대했지만, 5개월이 흐른 지금까지 재회는 되지 못했습니다.
현재 저의 마음은 많은 것을 내려놓았고 오히려 재회가 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물론 저의 많은 노력들도 있었지만, 하서영 상담사님과 김도윤 상담사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분석 상담을 2회 가량 받으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첫 1회에서는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마지막 2회에서는 저의 낮아진 내프를 빠르게 회복하고 2차 변화의 시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좋게 말이죠.

1회차 분석 상담이후 상대에 대해 알게되니 어떻게 다룰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빨리 재회 하고 싶은 마음이 여전했고 컸습니다.
그러나 몇주 뒤 갑작스럽게 상대의 리바운드가 있었단 사실과 심지어 동거중이며, 여자분의 친 동생을 저희 회사에 입사 시키고
저를 알리며, 입막음 시킨 것 까지... 이 일들은 모두 그 '친동생'이 직접 저에게 알려주었네요...ㅎㅎ
그렇게 저에게 말할 정도면 둘의 신뢰가 없나보네요ㅋㅋㅋㅋㅋ 너무 어이없으면서도 웃겼어요.
그러나 저는 정말이지 그동안에 어렵게 쌓아올린 내적 프레임이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충격이었고, 무엇보다 아트라상에서 지침 내려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실수하지도 않고 열심히 따라왔는데 결과가 오히려 처참해지고 확률도 내려가니 아트라상에 대한 믿음도 사라지게 되더라구요.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그 힘든 순간에도, 신뢰가 사라진 순간에도 아트라상을 못 놓겠더라구요.
그동안 저에게도 변화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2차 상담을 미리 신청해두었고 [상담완료]가 되기 전까지 이별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했습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상대와 저는 무조건 다시 만날거란 믿음, 나를 잊지 못할거란 믿음 속에 살았기 때문에
그리고 아트라상에서 무조건 재회 시켜줄거란 생각에 전 제대로 된 이별을 맞이하지 못했던 것 같았어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저만의 '애도' 기간을 갖자고 다짐했습니다.
이미 회사에 출근한 상태였는데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고 눈물은 엄청 흐르고 있었습니다.
서비스직인데 도저히 업무를 해낼 수 없어서 오전부터 바로 연차 2틀을 사용하고 겨우 회사를 빠져나왔습니다.
집까지 가는 지하철에서도 하염없이 울고 집가서도 울고 눈이 새 빨갛게 되고 붓기까지 하며, 울었죠.
몸과 마음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눈이 부운채로 운동도 가고 나름 움직여주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점점 제가 회복이 되어가는 것을 느꼈는데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제가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회복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어요! [상담완료]를 받기 전인데도 말이죠!!!
그 사실만으로도 행복하고 기뻤어요. 그렇게 연차를 충분히 쉬어주다 보니 어느새 저의 마음은
복수를 향해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이 관계를 끝까지 이어가며, 상대와 결혼까지 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 마음보다 '다시 재회해서 씹다 버린 껌처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들어왔습니다.

그 뒤로 저는 취미 발레와, 복싱을 아주 아주 열심히 하였고 회사에서도 자신감이 붙고 밝게 다녔습니다.
또 새롭게 러닝도 시작하고 김도윤 상담사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소개팅도 많이 받고
그러면서 소개팅 남들에게 좋은 피드백도 받다보니까 자신감과 자존감이 팍팍 오르더라구요.
사실 소개팅 첫 초반에 금전 사기를 당해서 경찰서도 오고갔는데, 여기에서도 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죠.
이전 같았으면, 울고 불고 난리였을텐데 그때의 저는 침착했고 "돌려 받을 수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지 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뿌듯)
아! 책도 정말 많이 읽었습니다. 근무 내내 사람이 없을 때에는 계속 읽어주었죠.
또 제 불안증과 우울증을 줄여줄 약 처방 및 심리치료에 열심을 다했어요.
그래서 2차 상담이후 아트라상 홈페이지에 들어오는 일이 줄었고(좋은거죠?), 너무 바쁘다보니 이제서야 겨우 후기를 남겨요.


지금의 저는 뭐랄까, 이렇게 까지 변한 제 스스로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김도윤 상담사님께 감사해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이제 상대를 굳이 만나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다가도 사실 아주 조금은 나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다시 만나서 저의 가치를 보여주고 저에게 푹 빠져있을 때쯤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은 욕심도 아직 조금은 있네요 ㅎㅎ.....

상대와 저는 2년을 함께해오며, 그안에 잦은 이별도 있었고 저를 굉장히 힘들게 하던 녀석이었습니다.
하서영 상담사님도 김도윤 상담사님도 최악의 남자로 꼽을 만큼 별로였어요.
마지막 헤어짐도 상대의 명백한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자세를 보였고 상대는 끝까지 저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죠.
무엇보다 제가 다시 매달린 순간에 리바가 있었고 그걸 모르던 저는 계속해서 그 여자와 저를 고민하는 중이라는 것을 뭐, 짐작이지만
상황상 돌이켜 생각해보니 맞는 것 같습니다.
근데 뭐 이제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걔보다 훨씬 가치 있는 사람이 되었으니까요.
도윤 상담사님께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내가 잘못한게 아닌, 오히려 많이 퍼주었고 기다려줬고 사랑했다는 것을요.


현재 상대는 아주 극심한 이중모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다싶이 상대는 선택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데, 자주 제 근처를 돌아다니고
저번에는 사내 환경에서 걷다가 마주쳤는데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멋쩍게 웃으며, 저를 조심스럽게 살피며 다가와서 인사를 하더군요 ㅎㅎ
저도 지침에 따라 아무렇지 않게 인사 받아주었고 이후에도 걸어다니는 중에 내 뒤에서 천천히 따라오는 등,
이제는 그만둔 이전 동료에게 갑자기 연락했다던데, 이전에 항상 재회를 하게되면 그 전 동료를 통해 이루어졌기에
저에 대해 궁금하고 알고싶어서 그렇게 연락한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네요!

확실한건 저의 낮아진 프레임은 이전보다 훨씬 올라간 것 같구요, 무엇보다 제 삶이 행복해졌어요.
사실 또 언젠가 무너질 수도 있겠죠. 그치만 전 저를 이제 믿어요.
다시 금방이라도 일어날 것을요. 그러함에도 상담이 받고 싶어지면 또 찾아올게요.
김도윤 상담사님, 그리고 하서영 상담사님 모두 감사합니다. 더 좋아지고 나아진 모습으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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