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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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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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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쌤 분석상담 직후 후기 (30대 연애/ 고프저신/ 65%)

wjdals78

어느 후기에서 '수능날 가채점 하는 사람의 심정처럼 떨렸다'는 구절을 본 적이 있는데 저 역시 상담받기까지 4일 내내 새로고침만 눌러대며 불안해 하고 초조해 했어요.
제일 큰 걱정은 마지막에 제가 상대에게 몇 번 매달렸기 때문에 저프는 아닐까, 재회 확률이 10%미만이진 않을까 이런 생각들이었어요.
[상담완료]라는 문구가 뜨고, 떨리는 손으로 크게 심호흡하고서 상담 글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다행히 저프레임 케이스는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각오는 했어도 '상대는 재회 상대로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결혼 니즈가 급하지 않은 사람이다'라는 상담사님의 말씀에 마음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읽으셨기에 초반에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읽어 달라는 말씀을 적어 놓으셨겠죠.

떨리는 마음을 다잡고 상담 글을 끝까지 읽어 내려간 후 '이강희 상담사였습니다.'라는 마지막 문장을 보자 참아온 숨이 터져 나오면서 동시에 눈물이 났습니다.
얼굴도 모르는, 어딘가에 계실 상담사님의 진심이 조금이나마 전해져서였나봐요.

상담 글을 반복해서 3번 더 읽고 나니 요동치던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그동안 갖고 있던 제 연애의 문제점도 확실히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상대도 지금 절 많이 그리워하고 괴로워할거다', '저를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는 이 두 구절이 제게 큰 위로를 주었어요.

그리고 정말 감동받았던 부분은 강희쌤이 너무나도 장황하게 상담글을 써주셨다는 점이었어요.
아마 제가 이번 이별을 잘 극복해내어 다신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겠죠..?
제가 써본 지침문자를 하나하나 짚어주시며 왜 상대에게 타격이 덜 들어갈지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시는데 괜히 베테랑 상담사분이 아니구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상담사님이 주신 힌트로 더 나은 버전의 지침문자를 조합해서 읽다가, 이 연애 해오느라 상대도 저도 정말 고생 많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또 한번 눈물이 나더라구요.
(사실상 거의 다 써주신거나 다름없습니다ㅜㅜ 정말 감사해요..!)

저는 이제 공백기를 보내며 대체자도 열심히 찾아보고 저에 대한 뼈아픈 통찰을 해보려고 합니다.
다시는 이런 연애, 이런 이별을 경험하고 싶지 않거든요. 클리셰적인 말이지만 제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후 다가올 좋은 사람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상대는 날 사랑하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인해 좌절감에 헤어 나오지 못했던 제게 사실은 사랑 듬뿍 받으면서 고프레임으로 연애했음을, 상대보다 가치 높은 남자들이 세상엔 훨씬 많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이강희 상담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원문을 여러번 수정하며 관리자님을 많이 괴롭혔는데 귀찮은 내색 없이 상담 잘 받도록 도와주신 관리자님께도 감사말씀드려요.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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