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유현상담사님/70%/30대/단기연애
요브로브
2025. 08. 20
2년 전 상담을 받고 후기를 남길 시간 없이 정신없이 보냈고 현재는 여유가 되기도하고 ㅎㅎ
또 내프 다지기 위해^^ 후기를 작성해요
2년 전의 저는 감정적인 사람이었고 아트라상 칼럼을 보면서 머리로만 이해를 했던거같아요 이제와 보니 머리로도 이해가 좀 덜됐고 체화도 안되어있었네요 ㅎ 그냥 당장 재회를 해줄수있는가에 초점을 맞췄었고 여유가 없었어요
공백기를 지키지않고 지침을 쓰지도 않고 오는 연락 다 받아주면서 애매한 재회를 반복하다 마지막에는 지침을 썼지만 애매한 전화를 받아주는 바람에 3번이나 얼굴을 보며 밥도 먹었지만 이중모션과 상대가 잊을만 하면 연락이 와대니 반대로 상대 프레임이 너무 낮아져서 더이상 재회 생각 자체가 사라져서 재회를 안했슴니다 그때 이미 지침의 위력은 어느정도 느꼈던거같아요
근데 그냥 상대 내프가 완전 바닥이라 연락 하는거겠거니~ 하고 그 이후로는 그때당시 상담받은것을 토대로 외면과 내면을 가꾸며 살다가 현재 상담받은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네요
재회확률은 70%였으나 제가 헤어지고 나서 아트라상 내담자 답게 가만히 있기를 잘하다가 상담 신청을 하고 기다리던 중 연락이 닿아 만나고 오면서 60% 로 떨어졌어요 만나서 상대는 이중모션을 보였고 급하게 만남 내용을 추가로 작성하고 상담을 받았어요
쭈욱 읽어내려가시며 분석해주셨을때 신기하게도 제가 생각했던 것들이 맞아 떨어져 나갔어요 쫌 이론이 체화되어 가나봐요
재회심리학 뿐만 아니라 인문학 심리학 등등을 책으로 읽으면서 남자라는 동물을 이해하게 되니 좀 더 와닿더라고요 !
상담은 시원시원하게 진행이 되었슴니다
저는 자존심이 강해 고프저신처방을 받았지만, 그래도 만날 당시에는 고프고신의 모습을 잘 보여줬고 그 사실을 남자도 안다고 하셨을때 내가 잘했구나? 싶으면서 기분이 좋았어요
정말 이번 연애는 이전과는 다르게 하고싶었거든요 ㅎㅎ
마지막 싸움에서 확실한 저신이 되었고 (물론 쌓여온 데이터가 있음) 지침이 필요하다 하셔서 이미 한달간 가만히 있기를 나름 잘했기때문에 바로 보내도 된다 하셨지만....
지침이 너무 강한거에요......ㅋㅋㅋ이거 괜찮냐고 계속 물어봤어요 신뢰감 높여야 될거같은데 프레임이 좀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거같고....상대도 한 자존심해서 떨어져 나갈거같았어요
그래도 심호흡하고 하루 뒤에 보냈고 답장은 거의 바로 왔어요
애매하게. 덕담도 아니고 뭣도 아닌? 참 해맑게^^
그거에 대한 칼럼을 계속 읽으며 그래 이건 의미없어 하며 저자신을 다독였어요 ㅋㅋ
그뒤로 저는 sns관리를 잘 한거같아요 sns관리는 자신있었어요
그랬더니 평소 프사 바꿔도 남자한테 연락 온적이 없는데 웃긴게 진짜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ㅋㅋㅋ 오랜만에 만나자는 연락 등등
또 인스타 기능이 바뀌어서 스토리 본 사람이 또보면 알수있잖아요? 제 사진을 계속 보더라고요 스토리 하나를 3-4번은 보는거 같았어요 ㅋㄷㅋㄷ 지침먹혀들어갔구나 싶었네여
그리고 디엠과 전화도 왔지만 현재 무시중입니다..
아직 자존심발동된 상태일거고 이중모션은 빼박 나올거같아서 받고싶지 않더라고요...(받아주면 내프 무조건 낮아짐 내프 절대지켜)
저는 제가 무시를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애매한 연락은 싹다 무시하라고 했기에 유현쌤 말 잘들을려구요!!
이 사람과 완전한 재회를 바라는 마음보다도 그냥 인간의 심리가 재미있어요
칼럼대로 반응이 나오는게 참 신기하면서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반대로도 생각해보려 노력하는데 내가 상대한테 애매하게 연락했는데 안받아주면? 더하고싶을거같더라고요
그렇다고해서 이사람의 프레임이 제게 낮지 않아요 아무리 다른 사람을 만나보아도 짧게 만났는데도 계속 생각나는 상대가 너무 오랜만이라 아 이건 뭔가 찐이다 싶기도 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감정적으로 그동안 살아왔던대로 하고싶지가 않아요
이제 아트라상 3년차 이제야 체화가 되는거같아요
아직 혼자서는 멀었지만.....ㅠㅠ
그리고 실험도 해보고싶고요 이게 정말 될까? 하고요
근데 된다는 생각이 거의 10000%긴해요
유현쌤 최공 ㅎㅎ
이번 기회로 더더 체화해서 재회가 되든 안되든 다음 연애는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물론 잘 안풀리면 아트라상 바로 찾아올거에요^^
한번 상담 했는데.. 또 할까 말까 고민을 한달을 했거든요 혼자서 해결해보고싶기도 했고.. 근데 역시 상담사님들은 절대 틀리지 않아요 아직 제게 인간관계란 숙제이고 앞으로 결혼까지..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이건 확실해요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고 그렇기에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 !!
유현쌤 감사합니다
사실 아무연락이 없는게 제일 맘편한데 막상 공백기 후에 연락하고 만나면 실수할 제가 걱정이에요 그래도 칼럼 꾸준히 읽으면 잘 하고 올거라고 해주셨으니 매일 읽을게용 ㅎㅎ
신경써서 지침과 대처 알려주셔서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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