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다시 한번 아트라상 실력에 감탄했습니다/정유현 상담사님/연상연하 고프저신/55~60% (재회 요청 받음)
사자도리
2026. 03. 13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몇 년 전에 처음 아트라상을 알게되고 마지막 상담을 하서영 상담사님께 받았었어요. 그때도 재회 성공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에 결혼전제로 2년 가까이 만난 사람과 헤어지고 두달? 정도 지난 시점에 다이어리를 정리하다보니 예전에 하서영 상담사님하고 상담받으면서 메모한걸 우연히 보게 됐어요.
지금의 저랑 비슷한 것 같은 메모에 역시 사람은 성장하기가 힘든건가 현타가 세게 오면서 다시 한 번 아트라상의 도움을 받아볼까 찾아왔어요.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 받기가 뭔가 민망(?)해서 정유현 상담사님께 받게 됐고, 저는 상담에서 재회보다는 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이번 연애에서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다음 연애에서 또 실패하고 싶지 않았던게 컸는데, 상담 내내 따뜻하게 제 문제점을 짚어주셨어요.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에 제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상담사님이 또 다른 관점에서 짚어주시니까 상대방 입장에서는 이랬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면서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고프저신, 남자가 여자를 정말 사랑한 케이스도 맞고, 남자도 저도 내프가 많이 낮다고 해주셨어요.
장거리였다가 결혼 전제로 상대방이 지방에 내려왔는데 상대방의 행동에 실망을 거듭한 제 실수로(말실수) 상대방하고 헤어지게 됐고 마지막 말실수가 너무 커서 재회확률도 많이 낮아서 재회가 될까도 싶었어요.
(사실 상담사님이 환불 얘기 꺼내실까봐 상담전까지 많이 쫄렸던 것 같아요 ㅋㅋㅋ)
재회는 더 생각해 볼 문제지만 상대방이 저랑 헤어지고 많이 후회했으면 했는데, 프레임이 많이 안 남아있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았거든요
몇 년 전하고 똑같은 제 모습에 내프가 더 무너진 것 같고 현타 온다고 했더니 상담사님이 예전 상담내역 보시고는 '이러저러한 부분 때문에 내담자가 많이 성장했다고 판단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판단하셨는지를 정확히 짚어주셔서 속으로 '아, 그래도 나 성장했구나. 너무 다행이다.' 싶었던 것 같아요.
결과는 성공이었어요.
고심해서 지침문자 짜주셨다면서 이미 두 달 동안 연락하지 않고 공백기 잘 보냈으니 마음 정리되는 대로 지침 보내라고 하셔서 이틀 후에 지침문자를 보냈고, 다음날 확인해보니 상대방이 읽고 씹었더라구요.
저는 사실 2차 지침 전까지 연락 없을 것 같았고, 2차 지침도 보낼까말까 고민 중이었어요.
정유현 상담사님이 객관적인 조건이나 여러 부분에서 내담자가 남자보다 더 우위에 있다면서 재회를 말리시기도 했고, 저도 사실 미래를 생각했을때 이 사람과 재회를 하는 것이 맞나 많은 고민중이었어요.
근데 일주일쯤 뒤인 바로 어제 그 사람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연락처를 삭제한 상태라 잠결에 받았는데 처음에 전화받고 '아, 찔러보기 연락 두번째 왔을때 받으라고 했는데 망했다' 싶어서 좀 당황하는 마음에 어버버 거렸는데 상대가 자다 깬 목소리인걸 눈치채고는 자고 있는데 깨워서 미안하다면서 본인이 지금 하는 일을 왜 고집했는지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본인이 자존감,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고 10년 가까이 해 온 이 일에 대해서 실패했구나 라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오기를 부린 것 같다면서 통화하는 내내 몇 번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상담사님은 아실내용ㅎㅎㅎ)
이때 저도 그동안 반성했던 부분 가볍게 얘기하면서 실수한거 미안하다면서 진심으로 사과했고, 싸울때 말고 헤어져야지만 진짜로 깨닫고 반성하게 되는게 있는 것 같다면서 덕분에 많이 성장했다며 고맙다고 했어요.
중간에 상대가 '너가 그때 나한테 한 번을 안 지려고 한다고 했었지만, 나는 너도 똑같다고 생각해'라고 갑자기 훅 들어오길래 가볍게 '아 그래? 내가 그랬나?' 하면서 웃어 넘겼습니다
제가 헤어질때 '네 미래에 내가 없는 것 같다'고 했었는데, 상대방이 지침문자 받고 처음에는 무슨 의도로 이런 카톡을 보냈는지 이해가 안돼서 화가 많이 났다면서, '카톡보고 많이 생각해봤다. 내 미래에 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네 미래에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너한테 더 잘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내가 염치없이 잡으면 잡혀줄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재회를 계속 고민하고 있던 상태라서 시간도 늦었고, 이건 만나서 할 얘기인 것 같다고 일단 주말에 만나서 얘기하기로 하고 시간을 조금 벌어둔 상태입니다.
재회는 주말이 오기 전까지 현실적으로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지만 정말 다시 한 번 상담사님들 실력에 놀란 것 같아요.
주말전까지 충분히 고민해보고 상담사님이 조언해주신 것들 다시 한 번 상기해보면서 결론 내려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헤어짐에 내프 잡지 못하고 힘들어하시는 모든 내담자분들께..
상담사님들 믿고 따라가면 저 같이 낮은 재회확률에도 상대방의 진심어린 사과받고 프레임 지켜가며 재회가 가능하다는걸!! 모두가 힘든 시기 이 글이 용기가 되길 바라면서 후기 적어봅니다.
+정유현 상담사님께 정말 진심으로 저를 한단계 더 성장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 전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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