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후 잠수 탄 남자

“당신을 위한 진짜 남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당신은 최고만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뭔가 자극적인 제목이 좋을 거 같아서 ^^


내담자분들의 후기를 읽고 도움을 많이 받았고 또 받고 있기 때문에, 저도 후기를 남깁니다.


썸 상태이고, 확률은 낮아서 연애 공부하는 느낌으로 상담 받았어요.


6번 데이트 했고, 저프고신으로 프레임을 확 높이는 지침을 서진 상담사님께 받아서 일단 사용하였고,


저프 진단으로 충격요법을 ㅎㅎ 그래서 따로 프레임 관리하는 연습을 오랫동안 했고 지금도 하고 있어요.


불충족, 좌절주기, 얄짤없기 ? ㅋㅋ 개념을 잡고 체화하는게 쉽지 않았고, 싸가지 없는? 게 프레임이 아니라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하든 흔들림이 없는게 프레임.
오답노트: 연애 위기 시 중요


오답노트: 정말 보스는 내프 잡는 거.
자신의 프레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필요해요. 자신감 있고 여유 있는 모습. 외모관리도 함께.
또 본인만의 이상형에 대한 기준이 필요해요.


썸 단계에서는 여러 명과 연락하거나 데이트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한 사람에게 집착하지 않게 돼요. 일편단심은 사귀고 난 후에 (물론 하는 거 봐서 ^^;;)


공백기 후 (상대의 자존심 발동이 끝난 시점) 상대에게 가능성제시 했고, 친구처럼 지내면서 프레임 신뢰감 꾸준히 올렸고 데이트 신청은 받았는데 상대가 잘 하는데도 보상을 주지 않고 제가 신뢰감 테스트를 했어요. (일명 갑질 ;;)


오답노트: 가능성제시 단계에서 프레임을 많이 올려 버리면 상대가 자존심 발동을 해서 공백기가 길어져요 ;; (자존심 발동 + 공백기 =세트)


안타깝게도 제 상대는 성향적으로 일만 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모르고 프신 카운터를 쳐서 상대가 좀 억울해 했지만 결국 공백기 후 상대가 자존심을 내리고 가능성 제시를 해오긴 했는데, 혼자서는 힘들어서 강희 상담사님께 상담을 2번 받게 되었어요.


제 프신에 크게 문제가 없고 상대의 성향이 일을 해야 하는 나이이고 또 연애감각이 떨어지고 썸이 너무 오래 길어지고 그래서 지지부진 하다고


이 후에 프신을 더 높이는 완벽한 지침을 강희 상담사님께 받아서 보냈지만 제가 답장을 늦게 하는 실수를 자주해서 상대가 자존심 발동이 많이 되어서 ;;


공백기 후 신뢰감 보호하고 고백/가능성 제시하는 지침을 받았는데 제가 프레임에 대한 강박으로 상대의 자존심을 더 발동 시켜버려서 또 공백기 보내고 ;;;


상대에게서 다시 고백/가능성 제시하는 연락이 왔지만 또 상황적 문제도 있어서 또 공백기 ;;;


어쨌든 매달리지 않는 건 기본입니다.
헤어질 수 있어야 만날 수 있다는 역설
본인의 가치를 믿고 흔들리지 않을 것


이론을 머리로 이해해도
프신 카운터 맞으면 마음은 아파요 ;;;
신기한 경험


사람의 마음이 변할 수 있다는 걸 이해하는 것
좋게든 나쁘게든
아직 체화 중이지만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상담 안 받는 그 날까지 화이팅 ^^


두 분 상담사님, 그 동안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