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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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 상담사님 후기

재회는글쎄

4월에 헤어지고, 7월에 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 받은 전 남자친구와의 재회를 9월 초에 시원하게 망치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전남자친구의 내프가 낮은 탓도 있었겠지만, 그걸 고려하지 않고 장난이랍시고 상대방이 기분 상할만한 말들을 했던 연애 초반 저의 모습..
전남자친구도 저를 만나느라고 많이 힘들었겠다 싶고, 미안했어요.
한서진, 윤하민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는데, 상담사님 모두 남자와 여자의 성향이 맞지 않는 케이스라고 하셨지만, "연애를 유지하기엔 내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연달아 내프가 많이 낮은 두 명과 연애를 하기도 했거든요.
또 컨트롤 하지 못하고 술을 많이 먹고 하는 실수에 대한 경각심도 키우게 됐구요 ㅎㅎ


연애 초반 전남자친구가 제 외모에 꽂혀 굉장히 저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런 연애가 오랜만이었기에 "이런 사람을 내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습니다.


그러던 중, 동생이 저와 잘 맞을 것 같다며 소개팅을 주선해줬고 "전남친 프레임이 남아 있어 괜히 힘들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꺼려졌지만, 정말 괜찮은 분이니 제 사정을 모두 아는 동생이 소개해준 거겠다 싶어 나가게 되었어요.


첫눈에 반하진 않았지만, 정말 조용하고 순한 타입인 상대방이 저에게 적극적으로 해주니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되더라구요. 이런 사람이 이정도까지 해주다니 나에게 꽂혔구나 싶으면서 내적프레임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또 저 자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내적프레임이 연애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지라, 상대의 많은 면을 유심히 보게 됐는데,
세심하면서도 제 행동 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제가 망설임에도 저를 존중해주면서 자기 마음 가는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모습을 보니 상대방이 저에게 고신뢰도로 다가왔습니다.
또 이번에는 제 성향을 숨기지 않고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 모습 그대로 예쁘게 봐주는 상대방을 보고 마음을 열게 됐어요.


처음엔 상대방이 저에게 저프고신으로 보이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더라구요.
알아갈수록 의외인 면도 많고, 제가 하는 사소한 행동에도 고마워해주고, 제 표현 방식을 알아주는 상대방을 보니 "마음이 편한 연애라는 게 이런 거구나" 오랜만에 느끼고 있어요. 아마 저도 조금은 철이 들었기 때문이겠죠? ㅋㅋ


연애도 배워야 하고, 나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 인식하고 노력하면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는 걸 아트라상 덕분에 알게 되었어요.
아직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 모습 그대로 유지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맞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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