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후기 / 재회? 본인에게 달려있음. /강희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월에 이별을 하고 7월에 재회에 성공했습니다.
강희샘에게 70% 확률로 고프저신 진단받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무척 불안해서 읽겠죠? 아니면 궁금증?
내가 과연 재회가 가능할까? 이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저 또한 3개월 전까지만 해도 그랬습니다.


일단, 상담을 받고 나면 본인 상황을 객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잠시나마 내프가 안정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우쭐했던 것도 있었어요. 나에게 이렇게 든든한 빽(?)이 있는데 뭘 못하겠어 이런 마음이요.


하지만 지침문자를 보내고 몇 달 간의 공백기를 가지게 되면 내프가 불안정해지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그럴 때마다 전 절대 집에 있지 않았어요. 어디든 나갔어요.
카페라도 가서 후기와 칼럼을 읽었구요.
핫한 곳에 가서 관심이 덜 가더라도 다양한 이성들과 대화도 나누고 약간의 썸도 타도 그랬습니다.


지침문자의 위대함은 수 많은 후기가 증명해줬듯 상대에게도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성적인 사람? 그런거 필요 없습니다..
그냥 믿으세요.


재회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그 과정동안 전 많은 걸 얻었고 배웠습니다. 결코 재회가 안되었더라도 그 이상의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에 이런 행동을 해야 현명하구나.. 인생을 배운 것 같습니다.


가끔 다시 전처럼 실수할 것 같을 때마다 칼럼을 읽으며 저 자신을 다스립니다. 강희쌤 이 세상에 존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재회에 꼭 성공할 수 있으니 상담사님께서 하시는 말 그대로 따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