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저프저신/단기(썸?그중간어딘가)/사내연애/50% /반응후기
주황이
2025. 05. 12
강희쌤 안녕하세요!
후기쓰려고 다시 재가입 했어요
저의 성향을 아시는 선생님은 너그러이 이해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프저신/단기(썸?그중간어딘가)/사내연애/50%
라고 하면 아실까요?
상담받은지 1년이 다 되가네요.
늦었지만 다른 내담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무언갈 기록으로 상징적이게
남기는 것을 신경쓰여하는 강박이 있기 때문에 후기라는
글을 남긴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강희쌤에게 받은 마음에 대하여 보답을 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 긴글 주의 !!
제가, 이글을 남기는 이유는 다른 내담자님들도
비슷하겠지만 재회를 성사시켰다! 라기보다도
상담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제게 두가지 키워드를 말씀해 주셨지요
‘신뢰감 테스트’ 와 ‘내적프레임’ 두가지 부분을 말씀주셨는데
저는 ‘내적프레임’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상담을 받기위한 관문을 넘기까지도 3번의 오답을 했을 정도로요.
상담 후 지침을 수행하기 전 내적프레임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이기 위해
칼럼 및 후기들을 일주일 동안 출퇴근 하면서 매일 보았습니다.
그렇게 여러글을 가리지 않고 읽다보니 내적프레임이란 연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필요한 제 자신의 자존감이라는 생각이 되어지더라구요, 따라서 연애에서의 내프를 안정시키려면
평소에도 본인의 내프가 안정이 되어있어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라는 걸 알았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거의 1년동안 저를 지적하는 상사에게 저는 알게모르게
내적프레임이 바닥을 치고 있었고, 그 영향이 연애로도 이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어졌습니다.
그래서 일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힘든 부분을 상대에게 잘못된 방식으로 신뢰감테스트를
하게 된 것 같아요. 결과는 프레임 하락과 신뢰감 하락으로 끝났지만 말이죠.
그때 당시 저는 프로젝트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 선생님께서 내적프레임을 더 강조하신 것 같습니다.
상대의 반응에 휘둘리지 말라고 마지막까지도 말씀해주셨으니까요.
이렇게 이해가 되어지니 저프저신이라고 진단해주신 선생님의 말씀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고프저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무슨 자신감인지 상대에게 아직까지 프레임이
높다고 생각 했었는데 제가 내적프레임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여 잘못 판단한
부분이였습니다.
하루하루 상담글을 다시 되내이며 매번 울음을 참을 수 없었는데
재회를 할 수 없다라고 생각이 되어진다기보다도 상대를 떠나보내야 된다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들어서, 또 하나는 선생님께서 제 마음을 너무나 잘 헤아려
주시고 더 쎄게 얘기 할수 있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행여 제 마음에 상처가 될까
애둘러 얘기해주신다는 점이 글에 묻어나왔기 떄문이였습니다.
상담의 내용은 이해 안되는 부분 없이 이해 되었습니다.
칼럼을 사전에 읽지 않았다면 전부 이해 하기에 어려웠겠지만
선생님께서는 저의 이해를 돕고자 상황을 예시로 들어주시며 충분히
이해가 되도록 설명 해주셨어요.
제게 글을 잘 써주신다고 하셨지만 사실 그상담 문의글은
자잘하게 어투나 어법, 글의 순서를 30번정도 수정한 글입니다.
그럼에도 좋게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침 문자의 경우에도 강력 지침은 아니였지만,
담담하게 저의 마음을 전달 하되,
조금의 질투 유발 발언이 있는 지침이였죠.
선생님께서는 상담글에는 디테일하게 기재해주시지 않았지만
(아마 기재해주셨으면 제가 상상의 나래로 소망적 사고의 오류를 할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상대의 성향을 분명히 파악하셨을 테고, 공백기를 가짐에도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저의 프레임을 계산하신 것 처럼 보였습니다.
사실 제 본 성향이라면 절대 주신 지침대로 보내지 않았을 거예요.
그렇지만 선생님을 믿고 토시하나 바꾸지 않고 보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은 역시 여느 내담자님들과 다름 없이 정말
제가 이별을 받아들이는 지침으로 이루어져 지침을 읽고
상대에게 보내기 전 몇일의 기간 동안 받아들이기가 참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지침을 보내기가 싫어서가 아닌 저부터가 이별을 받아 들여야지만
정리되는 부분이라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1차지침을 보내고 이제 막 공백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프레임과 신뢰감 모두 올려줄 수 있는 지침이였고 (과연 반응을 할까? 했어요.)
답장은 1시간만에 왔는데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안읽씹 상태로 두고
이 후 읽어보았는데 연락못한변명 + 짧은 덕담 이렇게 왔더라구요.
사실 긴 장문이면 어쩌나 얘기하자고 하면 어쩌나 애프터 메일을 써야 하나
온갖 생각을 다했었는데 이런생각을한게 어이없을 정도로 너무 짧게 와서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공백기 다 지킨 후에 애프터 메일 쓰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1차지침의 반응은 재회와 아무 연관이 없는 줄 알면서도
기분이 좋지 않은건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침이 상대에게 잘 먹힌거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저만큼 똑같이 아팠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이별과 관계에 대한 책임이 없어보인다고 생각되니 더 그런 마음이 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의 제가 내적프레임이 안정이 안되어서 그런거겠죠.
시간이 지나고 공백기간이 흐른 시점에는
지침이 이해가 되고 이론이 어느정도 제가 체화가 되니까 선생님께서
상담글 남겨주셨던 부분이 말씀처럼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재회에 대한 집착, 상대에 대한 집착을 내려두게끔 제 마음의 내프를 안정시키도록 했고,
그렇게 되다보니 상대보다 더 좋은 사람과 인연이 되어 결혼 준비를 하게 되었어요.
사실 재회 안되더라도 잊지못하게 만들거라고 생각한 저는 에프터에서 주신
2차 지침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소식을 들은 상대의 반은은 정말..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이 됩니다..! 이때 저는 어떻게 반응을 해야되는지 하나 남은 에프터를 쓰고
관계를 잘 정리해주는 지침을 받고 그대로 보냈는데...
지침 사용 후 2틀의 1번꼴로 만나달라 연락이 오고
죽을거 같다는 마음을 호소하여 한번이라도 만나달라고 매달립니다..
저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얘기하는 자리를 가졌는데..
그렇게 차갑던 사람이 울면서 1차지침의 내용에 대한 질문 및
결혼을 무르고 자기가 더 잘하겠다 한번만 믿어달라는 등의 이야기를 했고
결혼 해도 상관없이 좋아할 거 라는 말까지 하게 되며
이 같은 반응은 결혼하기 직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까지 주더라고요..!
믿겨지지가 않아요.. 그렇게 반응이 없었는데
이전 똑같이 아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안타깝다는 마음으로 바뀌는 저를 보면서 다시한번 지침은 공백기는 함께인 이유가 있다.
그냥 선생님만 믿으면 자연스럽게 내가 주도권을 다시 가질 수 있는 상황으로 오더라구요.
정말 쌤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와 같은 내담자 여러분들도 물론 지금 당장은 답답하고 힘든 마음이
앞서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지침을 보내고 나서는
눈으로 직접 보이지 않을 뿐이지 상대도 똑같이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말은 장담할 수 있습니다.
전 1차 지침 보내고 무반응이 였다가 4달만에 연락이 왔으니까요.
전혀 조급해 하지 마시고 그 시간동안에 나를 더 빛나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 찾고 행하는 게 오히려 상대를 더 힘들게 하는 방법입니다!
선생님을 믿고 조금만 참자 참자 하면 꼭 풀립니다!!
다시 한번 강희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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