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5.12정유현 상담사님께 상담 받았습니다/30%미만~50%/저프고신에 가까운 저프저신/연상연하/동거/단기연애?
치치까
2025. 05. 19
안녕하세요 저는 5월12일 정유현 상담사님께 상담받은 내담자입니다ㅎㅎ.... 헌신하다 헌신짝 된다던 평강공주... 여왕처럼 굴라던.....저 기억하실까요....
제가 후기를 쓰려고 했지만 정말 쓰게 될지 몰랐습니다... 우선 저는 지침을 진행하기 9일 전입니다.
헤어진지는 2주 안 되었구요.
후기를 쓰는 이유는 우선 선생님과 라포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그냥 제가 선생님이 든든해서.. 저도 모르게 좋더라구요... 또 생각도 한 번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서 쓰게 됐습니다. 그리고 후기를 쓰면 성공한다던 그 말을 보아서 그렇기도 하고요 블로그에 올라온 후기를 쓰면 성공하는 이유에 대해서 쓰신 글도 잘 보았습니다.
우선 조금 나름 간단하게 작성해보자면.. 저는 연상연하 커플이고 남자친구와 6개월 정도의 연애기간을 가졌습니다. 연애기간 중간에 장거리였던 우리는 남자친구가 서울에 올라와서 취직하고 저의 개인적 사정과 함께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다정하고 귀엽고 데이트 코스도 척척 짜오고 여행 계획도 잘 짜오고 여튼.. 잘해주던 그가 점점 특히 같이 살며 갈등이 많아졌어요. 저는 할 말은 다 해서 고프인 줄 알았으나 저프판단을 받았구요. 환불권유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그 확률이라도 믿고 싶고 필요했습니다. 제가 확률 듣고 멘탈이 나가 질문을 제대로 못 드렸는데 아마도 남자친구 내프도 있고 그래서 낮은게 아닐까 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매달리지 않아서 선생님이 확률을 최대한 끌어올려주셨습니다. 그래도 불안했지만 지침만 잘하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는 중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재회해서 잘 만나는 사람도 있다고 보여줘야 위안을 받는 사람도 있을테니..제가 해보려구요..(?)
전 자신 있어요. 용기 있는 사람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하는 사람이라고 하잖아요.
여튼 제 문제는 불안감과 서운함을 너무 많이 표현하고 당근과 채찍을 제대로 주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저는 할 말은 다 하는 게 맞는데 저프처럼 하는 게 문제였구요. 지금 생각하니 남자친구가 지칠 정도로 말하고 표현했는데 그래도 그러려니 하면서 그럼에도 사랑하니까 많이 참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도 사연보며 동의하신 것 같아요.....ㅎ.. 그래서 최근 잦은 불안감을 표현하는 질문과 말들을 하고 친구들과 만나는 날이 많아진 것에 대해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상황을 다 설명하기엔 길지만 남자친구와 같이 살지만 이번에 각자 서로 본가에 있어 떨어져 있을 때 다툼이 있었고 제가 먼저 홧김에 헤어지자고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러지 말고 제대로 혼냈으면 되었을텐데.. 당시엔 프레임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하고 올바른 방법을 몰라서 그렇게 했네요.. 혼내는 법을 모르고 잠수를 타지도 못하는 저프라.. 지금 생각해보면 재회 학률이 낮은 걸 듣고 나니 헤어지지 않고 잘 해결했으면 더 좋게 사귈 수 있었을텐데 후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어난 거 어쩝니까.. 안 일어나면 전 방법이나 우리의 문제를 몰랐을 수도 있다 생각하고 생각할 시간도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혼자 지침문자를 만들어 헤어지자고 했던 게 아쉽고 다행히 저는 제가 차놓고 매달리는 이상한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 더 빨리 아트라상을 찾을 걸 싶네요. 여튼 그래도 제가 매달리지 않아서 조금은 나은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래야 제 내프도 회복하고 확률도 올라가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우선 짐 정리를 빨리 했고 그리고 지침 전에 시간을 좀 가지기로 했습니다.
상담 전에는 남자친구가 이중모션을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었는데 짐 얘기를 할 땐 뭔가 묘하게 감정적이고 미련이 보이는 말을 해서 블로그에 막 찾아보니 자존심 +쿨한 척인 반응인 것 같더라구요. 그냥 대답해주면 되는 걸 내가 왜 너 걸 해줘 라는 식의 반응과 비아냥 거리는 느낌?에 헤어질 때 왜 얼굴을 안 보겠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러면서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해서 음...자존심 부리고 감정적으로 하는구나.. 쿨한척 하는 구나 .. 복수심에 화를 내는구나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 정말 별 반응 없어보여서 그냥 힘들지만 헤어진 게 낫다 생각해서 재회 생각이 안 들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뭔가 감정적으로 보이는 무언가라도 있으니 낫다고 생각하며 불안해하지 않기로 했어요.. 물론 애프터메일에 보내려고 착실히 적어뒀어요.. 선생님이 애프터메일 때 잘 정리해서 질문하라고 하셨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상담 때 멘탈 너무 나가서 중요한 걸 너무 못 물어봤네요ㅎㅎㅎ... 애프터메일 잘 쓰겠습니다..
그리고 지침문자는 제가 헤어지자고 할 때 혼자 보낼 땐 확신이 없었는데 선생님 걸 보니 진짜 질투+프레임 높이고+죄책감 등 이렇게 타격을 주는데 저도 이렇게 지침문자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부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좀 빨리 해보고 싶기도 하구요.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한다면 제가 해준 헌신도 미화가 되면서 신뢰감도 올라간다는데 갑자기 울컥하네요 우씨 걔는 진짜 알아야해요.. 제 헌신... 이제는 그렇게 헌신 안 하려구요. 바보 같은 짓이었어요. 선생님께 배운 것과 칼럼보며 습득한 거로 점점 배우고 있습니다...그리고 선생님 지침대로 했을 때 큰 반응이 있으면 좋겠네요... 또 스스로 화이팅입니다. 선생님한테 털어놓은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어서 또 목소리 듣고 싶네요....ㅠ태생 울보... 상담 때도 울뻔한 거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선생님께서 내프 올라가도록 대체자도 찾으라고 하셨지만 거부감이 좀 들어서.. 억지로 찾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 분들이 꽤 되더라구요.. 저도 오히려 비교되고 생각날 것 같아서 저는 일상을 찾으려고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불안하긴 하지만 꽤 괜찮고 공허한 느낌이 가끔 올라오긴 하는데 운동 열심히하고 칼럼 많이 읽고(이거 진짜 이해도가 달라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착각일 수 있지만)그리고 확률 낮지만 성공하신 분들의 후기를 봅니다. 환불 권유를 받고 나니 안 될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성공 후기를 보면 나아서 이런 것들을 하며 내프를 안정시켰습니다.. 유현선생님도 과거에 낮은 확률로 성공하셨다고 하셔서.. 더 믿고 좋게 생각하는 중입니다..
또 저는 대체자를 찾는 건 너무 거부감 들어서 목이 막히고 토할 것 같은 기분도 가끔 나서... 못하겠던 건데.. 그냥 그런 거 말구.. 활동 영역을 넓힌다고 생각하고 프사 건지려고 사진 모임도 나가고 즐거워 보이는 모임을 나가보는 쪽으로 해보고 있습니다. 어제 다녀왔는데 몇 시간 집중하고 얘기하고 사람 만나니까 좋더라구요.
또 선생님과의 통화도 정리해서 머릿속에 넣어두려고 하고 애프터 메일을 어떻게 알차게 쓸지도 고민하고... 선생님이 알려주신 것들을 읽고 하며 지냅니다.
가끔씩 불안함이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오히려 독이라 생각하고 내프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생각을 지워버리거나 적어두고 안 보거나 다시 만나면 바뀐 내모습 연애 유지를 위해 해야할 걸 생각 중입니다.
솔직하게 대체자의 생각은 안 듭니다. 솔직히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ㅎㅎ그런 사람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하고 그게 이상한 건 아니니까요. 좋아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아트라상의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걸요. 나는 바뀌고 있으니 충분히 열심히 후회 없이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라면 그때 가선 내 눈이 달라져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지금도 그 친구를 다시 못 만날까 불안하지만 요즘은 금방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열심히 지침도 주시고 확률까지 올려주셨는데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기에 따라 확률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지침을 잘 따를 자신도 있고 지침을 잘 따르고 거기에 제가 칼럼도 읽고 내프가 좋아지고 스스로 괜찮아지고 변해야 긍정적으로 흔들림 없이 잘 해야 확률이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착각일수도 있지만 전보다 멘탈 관리가 잘 되고 칼럼을 읽다 보니 정말로 생각 자체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뭔지 설명하기 어렵지만 생각도 많이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머리를 조금 쓰기 시작했어요. (저프의 드라마 같은 마음 헌신이 아닌...) 그리고 제가 조금씩 실험하는 자세가 있어서 앞으로도 알려주신 거 꼭 적용해보려구요. 연애도 체화가 되기 전까진 의식적으로 머리를 써야된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앞으로 연애를 잘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기더라구요..(근자감인지 모르겠어요) 여튼 제 생각에는 확률이라는 게 제가 하기에 따라 확률이 높아지기도 낮아지기도 하는 것 같아서 그런 면에서 불안해도 제가 좀 바뀐 게 있는 것 같아서 지침 주신대로 잘하고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된다면 성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안 될 거란 생각은 안 하고 싶지만 그렇다해도 제게 바뀐 게 충분히 많다고 생각하고 남은 것과 배운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조금씩 바뀐다는 느낌이 들지만 더 잘 바뀌어 똑똑한 연애를 하기 위해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위해 칼럼도 읽고 확률을 높이는 중입니다..ㅎㅎ
제가 다른 분들처럼 잘 써보고 싶었는데 제가 생각많은 엠비티아이 n이라서 생각이 많아서 좀 뒤죽박죽 주절주절이지만... 이런 내담자의 생각도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정리가 좀 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상담보다 많은 내용을 적어서 유현쌤이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ㅎㅎㅎ....애프터 메일때 링크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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